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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연세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경OO(이화여고)

    2019 연세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OO(이화여고)

     2019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대치동에서 일년동안 이채린 선생님의 논술 수업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 전형에 최초합 하였습니다. 올해 1월 처음으로 논술을 접하던 저에게 명쾌한 수업을 해주셨던 이채린 선생님과, 부족한 글에 많은 도움 주신 첨삭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 커리큘럼

    2학년 겨울방학인 1월부터 pre-연성반 > 연성서반 > 연세대 파이널 수업을 차례대로 들었습니다.

    저는 정시파였지만, 수능이 흔들릴 경우에 대비하여 수시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정시와 수시 모두에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해 논술 기초를 일찍 다져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 일단 논술 실력이 어느 정도 쌓이자 수능 공부에만 안정감을 갖고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노라면 비슷한 문제들만을 풀며 갈수록 문제 풀이에만 특화된 바보가 된 느낌이 들곤 했는데(나중에 가면 진짜 절절히 느끼실 거예요) 일주일에 한 번씩 논술 수업을 듣는 것이 머리를 다시 맑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수업이 될 것입니다.

     

    2. 수업에서 받은 도움

    학교에서도 정규 수업 시간에 선택과목으로 논술이 있었습니다. 저는 글을 써보는 연습을 자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논술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 이채린 선생님의 논술 수업을 들으며 깨달은 것이 있다면, 논술은 흔히 말하는 양치기가 아니라, 올바르게 문제의 핵심을 짚는 것에서 나아가 추가적인 변별력을 어떻게 만들까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학교 정규수업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수업, 별도의 숙제가 없어 기타 학업에 부담이 없다는 점

    -첨삭 선생님이 무작위로 지정되어 내 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

    -이채린 선생님의 변별력을 키워주는 체계적인 수업

    수업은 약 두 시간 동안 기출 문제를 풀며 그사이에 지난주 논술에 대한 개별 첨삭을 받고, 그 뒤로 제시문 분석과 해제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답안을 완성하는 연습, 세심한 첨삭, 그리고 채점 기준에 알맞은 접근 방법을 단순명료하게 가르치는 수업 등 모든 면에서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수업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내 답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논술도 다른 과목과 다를 것 없이 일정한 범위 안에서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이라는 단순한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3.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가 & 논술과 입시에 대한 조언

    하나는 의식적으로 글쓰기입니다. 펜 가는 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 대신 이 부분에 무엇을 더 추가해 변별력을 만들 수 있을지를 항상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논술을 쓸 때마다 지난주 수업 내용을 답안에 적절히 적용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단어 하나와 조사 하나에도 나의 의도와 지문 이해력이 잘 드러나도록 신중하게 골라 썼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는 볼펜으로 답안을 작성하며 수정 테이프를 잘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흔히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하지만 제가 신중하게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런 내용도 여기에서 더 제안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꼭 시도해본 뒤 첨삭을 받았습니다. 제시문을 읽을 때와 답안지에 글을 쓸 때 모두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답안을 위해 끊임없이 채점자를 의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은 글쓰기 전 충분히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제시문을 파악하고 글을 쓸 방향을 정하는 데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않는다면 강한 첫 문장을 쓰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연세대 논술 시험장에서 제시문을 파악하고 1번 문제의 개요를 잡는 데 주어진 시간의 반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충분히 준비 후 본격적인 글쓰기로 들어가야만 중간에 헤매거나 혹은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뒤늦게 생각나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은 끝까지 수능 공부를 놓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수능 2주 전후로 갑자기 세상만사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문제 풀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지금도 만약 이때 좀 더 자신을 다잡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물론 내년부터 연대 논술 최저가 사라진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수능 공부는 단순히 한 문제를 더 맞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성실성과 감각 그리고 생활 패턴 유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주는 많은 자습시간 가운데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능 공부는 놓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자신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저는 수능을 그럭저럭 본 덕분에 논술 합불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시험을 보러 가서 별다른 긴장 없이 가볍게 글을 쓰고 올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일에 가졌던 자신과 여유가 제 답안의 수준과 합격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합격할 것이다’, ‘나에게 어렵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어려운 문제다같은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여유롭게 시험에 임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마무리하며, 최선을 다한 시간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만족하는 결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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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9-02-24 19:21
    조회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