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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서울대 수시 간호학과, 연세대 간호학과 합격: 양OO(목동고)

    2019 서울대 수시 간호학과, 연세대 간호학과 합격: OO(목동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면접형에 합격한 양00입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며 합격 수기를 부러운 마음으로 읽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직접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선 저는 면접에 어떤 것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제가 지원한 대학의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도 몰랐던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에 응시한 대학을 모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채린선생님의 면접 수업을 수강하며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길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이라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실 여러분들께 나름의 당부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면접 수업시간 중 자신의 발언시간이 아닌 시간들까지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십시오. 면접 수업의 특성상 다수의 학생들을 모아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이채린 선생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현실적으로 많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발언시간이 아닌 시간들을 따분해하며 낭비하기 쉽습니다. 면접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적중을 위해서는 아닐 거에요. 어떤 제시문이 나와도, 어떤 꼬리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히고 주장이 뚜렷이 드러나도록 틀을 잡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다른 친구들의 발언 시간에 최대한 경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어 그 부분은 앞의 말과 모순되는데?', '이 말은 이렇게 반박할 수 있지 않을까?' 등 제가 친구의 발언을 듣는 교수라고 생각하고 날카롭게 비평하려고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친구의 장점은 내것으로 만들 수도 있었고, 단점은 경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굉장히 상식이 풍부하고 오랫동안 면접을 준비해온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발언을 듣고 내가 몰랐던 사회학적 개념이나 상식도 나중에 따로 찾아보며 다양한 측면을 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후배님들도 꼭 친구들의 발언을 주의깊게 듣고 나름의 솔루션을 제시해본다든지 시간을 알차게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면접 시험장에서 준비해 간 자료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는 대기시간이 45분 정도로 길지 않았고 연세대학교에서는 대기시간이 3시간 정도로 매우 길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에서는 대기시간 중 준비자료를 보지 못하게 했지만 연세대학교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준비자료를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대기시간에 준비해온 자료에 그렇게 집착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이유는 자료를 직전에 보는 것이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긴장감과 옆 친구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질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대기시간에 옆 친구들와 편하게 말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풀었고 서로 응원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각 학과의 지원자들을 섞어놓는 연세대학교와 달리 서울대학교는 과별로 대기실을 주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의 공감대가 많아 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기실의 친구들이 경쟁자라는 생각은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교수님들께 내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리셨다면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도서를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서울대학교 면접장에 마이클 샌델 교수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 한권만 가져갔습니다. 면접 제시문에 답해야 하기 때문에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관점을 마지막으로 충분히 끌어올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중이라는 두 글자에 부담이나 강박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면접을 마치고 붙을지 떨어질지 가장 불안했던 시기에 큰 힘이 되었던 말이 있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하신 말씀인데요. “‘어떻게라는 말을 버릴 때 우리는 비로소 나아갈 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한다면 이미 반은 승리한 것이니 힘내셔서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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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2-24 19: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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