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인교대 수시 합격 : 오OO(영신여고)

안녕하세요? 경인교육대학교 20학번이 된 오OO입니다. 이과 출신에 소심한 성격의 제가, 집단 토의 면접을 뚫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토즈 김윤환 선생님의 교대 면접 특강”과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관련된 배경지식이 전무했고, 말주변이 없는 제게 ‘집단 토의 면접’은 큰 산처럼 여겨졌습니다. 서둘러 인터넷을 찾아보며 대비를 했지만, 촉박한 시간과 조급한 마음은 모든 부분에서 제게 불리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특강을 듣고 제 모든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수업 시작 30분 동안 제게 꼭 필요한 초등교사의 자질, 태도 등과 같은 배경지식들을 알려주셨고, 또한 모든 내용들을 프린트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집에 와서 복습하며 배경지식을 익혔고, 이는 배경지식이 전무한 이과였던 제게 자신감이 되어주었습니다. 기본기와 다양성을 동시에 갖춘 프린트의 내용 덕분에 교대와 교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많은 면접 질문에 적용, 대입할 수 있는 등, 프린트의 활용은 면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또한, 프린트는 중요한 단어 위주로 나열되어있었고, 이는 면접을 진행할 때, 주요한 단어를 먼저 말해 요지를 전달하는 등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경인교대의 입시는 ‘집단 토의 면접’이라는 특징적인 방식이 있었습니다. 이에 특강에서는 임의로 조를 편성하여 실제로 이뤄지는 토의처럼, 일명 ‘시뮬레이션 토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 모의 면접은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진행이 되었는데, 면접관과 학생들의 배치가 실제와 같았고, 진행되는 방식 또한 같았습니다. 또, 매 토의마다 편성되는 조원들을 다르게 하여 모든 토의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특징은, 면접관 담당 선생님들의 배려(?)였습니다.

첫 모의 면접 때, 한 면접관 선생님의 눈초리가 날카로워, 매우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적응이 되었고, 이는 실제 면접에서 면접관님의 반응과 상관없이 자신있게 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시뮬레이션 토의가 끝난 후, 선생님들께 자세한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세 지적이 아니었습니다. 발표 자세부터 말하는 태도, 보충할 내용까지 모든 내용을 교정해 주셨고, 이는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다가오며 제 자신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토즈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언변과 충실한 기본기의 학생들이 많았고, 다른 학생의 집단 토의 과정, 개인 면접 등을 보며 잘한 점을 참고하고 저의 태도와 비교, 피드백을 통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모의 면접 또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질문으로 나올지 모를 개별면접에서, 생기부와 자소서의 특징적인 내용을 정리해주셨고, 이에 이어질 연관된 질문들까지 선생님들과 같이 고민하며 내실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또, 저의 태도를 알게 해주시고자 저의 모든 발표과정을 녹화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성량, 말의 흐름 등을 체크하며 능동적으로 제 문제점을 진단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선별해주신 자료들을 학원이 끝난 후에도 곱씹었고, 실제 상황에 대입해가며 연습했던 경험은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면접은 자신을 믿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토즈에서의 경험은 제게 저를 믿을 수 있는 자신감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학원 모든 선생님들의 주옥같은 말씀들은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는 것, 제가 면접대비에서 한 모든 일이며, 가장 잘 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