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성신여대 수시 간호학과(논술 전형) 합격 : 진OO(인천여고)

(김윤환t)

- 김윤환 선생님 강의 및 논술첨삭/구술 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멘탈 관리

처음에 논술을 시작할 때 글 쓰는 솜씨 없는 논술 초짜이고, 고3 8월이어서 반 포기 상태로 현강에 참여했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논술은 하면 느는겁니다. 우리가 충분히 노력하면 가능성 많아요”이다. 많이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할 때, 무한긍정 김윤환 쌤이 해주신 말씀들로 논술을 마음잡고 시작하게 되었다.

학교별 특징 파악

학교별로 논술 답안 작성의 특징이 있는데 김윤환 선생님은 그런 것들을 잘 찝어내셨다. 경험이 많으셔서인지 서성한 라인이 아닌 학교도 잘 파악해주셨다. 성신여대 같은 경우는 정해진 형식의 답안을 요구하는 성,중과는 달리 논리적으로 흐름을 잡고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개인 상담 때 그런 부분들을 잘 파악하시어 코멘트를 해주신 것이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다. 특징들을 잘 찝어주셨다!

장점과 단점을 나누는 구체적 첨삭

첨삭을 받을 때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내가 잘 쓴 부분과 보완할 점을 나눠주신 것이다. 특히 장점을 언급하실 땐, ‘어떤 부분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어떠했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찝어주셔서 나중에 활용할 부분을 정리하기에 용이했다. 또, 단점은 ‘이거 고쳐와’가 아닌 ‘이 부분이 이러해서 어떤 것을 잘 표현하는 방식으로 고쳐봐’ 로 자세하게 코멘트 해주셔서 리라이팅하기에도 좋았다.

문자!!!

이건 진짜...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셨지만, 논술 스타 강사이시고 바쁘셔서 연락이 원활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급하게 결정을 내리고 모르는 게 있을 때 문자드리면 정말 잘 답해주셔서 급할 때 도움이 되었다.

소재의 분류

선생님께서 처음 강의 시작할 때 알려주신 전형적인 소재(?)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과 사회가 성신여대 시험에 나왔는데, 그냥 소재가 비슷하단 이유로 자신감을 갖고 시럼을 볼 수 있었다! 다른 학교 시험을 보러 갔을 때도 무조건 선생님이 알려주신 소재 중 하나는 꼭 나왔다.

- 나만의 논술/구술 학습법

무조건 많이 쓰는 것이 합격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논술은 수능보기 3달 전인 8월부터 시작해서 남들보다는 많이 뒤쳐진 상태였다. 남들은 3월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멘탈이 털리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남은 기간 동안 논술에 올빵한다보다는 탐구과목 하나 추가한다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늦게 시작한 편이기에 기실방은 방학중에 한 달 정도만 들었고,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한 후 9월 시험인 성신여대와 가톨릭대를 대비해서 하루에 한 문제씩 글을 썼다. 수능 공부가 우선이라는 말씀을 듣고 절대로 수능 공부에 해가 되게 논술을 하지는 않았다. 첨삭에서 좋은 표현이라고 해주신 것은 따로 노트에 적어놓지는 않았고, 형광펜을 그어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답안지를 꺼내 보았다. 학교별 파이널, 기실방 첨삭 답안지를 버리지 않고 중요 표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글을 보아 내 문장이 어떠한 형식으로 고쳐지고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계속 지적을 받는지를 확인했다. 그랬더니 내가 확실하게 고쳐야 할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파이널 때 매번 반영해서 글을 썼더니 확실이 더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신윤진t)

나에게 성신여대는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보다 어려운 논술고사였다. 지문 자체에서도 읽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문제도 까다롭게 나온 편이었다. 중앙대, 한국외대 등 정해진 형식의 논술에만 익숙해져서 그런지 시험 삼 주를 앞두고 성신여대 추석특강을 들었을 때는 앞이 막막했다. 첨삭한 것 중에 이렇게 많은 오류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선생님의 풀이를 들으면 이해가 되긴 했지만, 어떻게 저렇게까지 생각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때 적극 활용한 것이 선생님이 나눠주신 풀이집(?)이었다. 추석특강 첫 날에 집에 가서 그 해석본을 달달 외우다싶이 읽었다. 거짓말 안하고 10번 넘게 보고 나니 다음날 가서 강의 듣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성신여대 파이널 때였다. 추석특강과는 달리 파이널은 소수로 선생님과 직접 1대1 첨삭을 하며 진행되었다. 신윤진 선생님 강의의 특징은 핵심 내용을 뽑아 연결을 강조하신다는 것인데, 나에게는 잘 맞았던 것 같다. 선생님이 직접 첨삭을 해주시며 내 핵심내용 중에서 좋은 것을 중심으로 체크하시고, 추가로 들어갈 부분을 체크해주셔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효울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또한 소수로 수업을 하다보니, 리라이팅한 글들을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첨삭해주실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내가 쓴 글들을 바탕으로 나의 논술 특징과 문제점들을 찝어주신 것이었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다른 선생님들에게는 직접 첨삭을 받기도 쉽지 않았고, 시간이 없으셔서 대충 지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신윤진 선생님은 내가 글을 써간 만큼 30분 가까이 첨삭을 해주시고 총평도 내려주셔서 정말 좋았다! 또 시험 당일날 갑자기 궁금한 걸 급하게 문자로 보냈는데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심적으로도 안정되었다. 파이널만큼은 꼭 신윤진 선생님께 받은 게 신의 한 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