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려대 수시 서어서문학과(일반전형) 합격 : 한OO(대일외고)

안녕하세요, 아토즈 이채린 선생님 파이널 수업을 듣고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최종 합격한 학생입니다. 고대 일반 전형은 생기부, 자소서가 주요 서류이지만 면접은 제시문 위주이기 때문에 면접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채린 선생님 파이널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구술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채린 class만의 장점

제 경우에는 특기자 전형을 비롯한 수시 1차 전형들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했고, 특히 이채린 선생님께서 제시문 해석보다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 문항을 해석하고 답변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방법 위주로 설명해주셨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파이널을 수강하기 전에 타 학원에서 프리 파이널을 3일 간 수강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때는 제시문 내용 해설 강의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이 면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 한다고 느꼈습니다. 반면에 이채린 선생님의 진행 과정에서는 면접에 대한 방법론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기본적인 자세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조별로 진행되는 제시문 면접 수업은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듣고, 의견을 나누며 바로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단시간에 집중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진행되었던 1:1 면접 시뮬레이션은 면접관 선생님께서 정말 자세히 피드백을 해주셔서 짧은 시간임에도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마지막 날에는 세 번의 모의 면접이 있었는데, 영상을 찍어 면접에 임하는 제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어 객관적으로 면접 태도를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 번의 시뮬레이션이 ‘1차 면접-피드백-2차 면접...’ 이런 식으로 반복되어 지적받은 것을 곧바로 개선하여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2.합격하게 된 노하우

사실 일반 전형은 최저 학력 기준인 4합 6을 맞추는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요인일 수 있겠지만, 최저를 적용한 경쟁률이 무시할 만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피드백에서 받은 조언들을 실전에서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항상 강조되는 두괄식 서술도 활용했고, 모의 면접에서 조언해주셨던 ‘키워드화’ 또한 활용했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답변 내용이 대부분 비슷해서 그 중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구성과 나만의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제시문에 서술된 개념이나 현상을 한 단어로 정의해서 답변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그런 식으로 ‘키워드화’ 하는 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피드백해주셔서 면접 때도 이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관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이를 ‘업적주의적 정의관’ 정도로 정의했었는데, 이를 언급할 때 면접관 선생님들께서 갑자기 고개를 들고 집중해주셨던 걸로 보아 이게 합격에 나름대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조언

시사 상식이 풍부하지 않아서 사회적 사례를 드는 문항이나 답변 과정에서 예시를 드는 게 어렵게 느껴졌는데, 제 경우에는 신문을 읽기 보다는 논술 기출 제시문이나 면접 기출 제시문을 읽고 거기서 제시된 사회적 쟁점과 현상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사회탐구 과목에 나오는 사례들도 도움이 되지만, 논술 및 구술 제시문을 읽는 것도 사례 제시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시사에 자신 없는 친구들이 이 방법을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면접 학원을 다니는 만큼 수업과 피드백 내용을 꼭 모의 면접 때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수업은 수업 내용대로 듣고 넘기고 모의 면접은 그에 대한 고려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꼭 들은 내용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계속 본인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야 실전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랑 피드백 내용만 잘 체화해도 일반 전형 면접은 자신 있게 잘 마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