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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일반전형) 합격 : 김OO(서울외고)

    2020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일반전형) 합격 : OO(서울외고)

     

    Q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곧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0학번이 될 김OO입니다! 먼저 저는 최저를 맞추기 위해 사실상 수능 준비에 힘을 많이 들였습니다. 따라서 면접 준비에는 1차 나오기 전까지는 정말 하나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답니다.. 이러한 제 상태를 보신 엄마께서 여러 군데 학원을 알아보다가 가장 유명하고 소문난 학원을 발견하셨는데 그게 바로 아토즈 이채린class 엿어요. (아토즈 학원앞에서 1차 합격 발표를 기다리던 제 모습이 생생하네요. 아토즈는 1차합이 되어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합격발표 한 시간 전부터 학원 계단에서 엄마랑 기다렸어요. 사담입니다ㅎㅎ) 결론은 저는 면접일까지 최종 준비 기간이 2주 가량이었다는 점, 면접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학원에 다니기 전에 저는 일단 먼저 지식을 쌓고자 노력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저는 배경지식이 풍부할수록 면접 답변의 설득력이나 내용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수험생활 내내 수능준비, 내신준비에 매달린 저는 사실 책을 읽을 시간이나, 신문이나 칼럼을 읽을 시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기에 아는 것이 많이 없어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시중에 나와 있는 논술, 혹은 구술을 위한 배경지식이나 시사이슈에 관한 책을 읽고 노트에 정리하면서 하나씩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수능에서 치렀던 사회 선택과목의 교과서를 읽는 것 또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세계지리와 사회문화를 선택했었는데 두 과목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사회문화나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은 면접 준비에 있어서 매우매우매우 도움이 되니 꼭 한 번은 교과서나 내용이 정리되어있는 개념서를 읽기를 바랍니다!!! (저는 불안한 나머지 2019 시사이슈도 굉장히 많이 알아보고자 노력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크으으게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겠죠?)

     

    Q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또한 저는 사실 아토즈 학원이 개강하기 전에 타학원에서도 면접 3일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 학원에서는 8명의 그룹으로 이루어져 한 명씩 모의면접을 하면서 답변하는 식이었는데, 먼저 답변하는 친구들을 기다리다 보면 준비시간이 30~40분까지 늘어나는 경우가 대다수 였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학원들이 이런 방식의 면접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의 차별점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정말 실전처럼 모의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혼자서도 기출문제를 가지고 시간을 재서 준비할 수도 있지만, 혼자하는 것과는 달리 긴장된 상태에서 시간을 재고 10분 동안 준비하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준비해주신 면접 문제는 실제 면접문제보다 난이도가 어려워 실전에 가서 쉽게 느껴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처음 그룹으로 대학생 조교 선생님과 함께 기출문제에 대한 답변을 말하다가 실전 모의 면접을 하러 불려나갔을 때가 기억나네요처음 모의 면접을 봤을 때는 저는 매우 긴장을 했습니다. 결국 선생님 앞에서 1번 문제에 대한 답변만 하고 2, 3번 문제에 대한 답변은 전혀 말하지 못한채 죄송하다는 말로 끝낸 기억이,,ㅠㅠ 쉽게 긴장하는 타입이라 이러한 실전 경험은 제게 약이 되어 실제 고려대 면접장에서는 정말 긴장을 하나도 안 할 수 있었습니다.

     

    Q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면접 준비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능 이후 일주일 동안 슬럼프(?) 같은 것이 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기쁨과 더불어 면접 준비를 하지 않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면접 공부는커녕 계속 놀고 싶고 지긋지긋한 입시 생활을 끝내고 싶은 마음만 생기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은 면접 비중이 작다, 면접을 못봐도 붙는다는 얘기가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 느낌상 면접이 합불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결코 적은 비중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혼자 준비하기 벅차고 의지가 부족하다면 꼭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학원이라도 다니는게 최선입니다ㅠㅠ 계속 변해가는 대한민국 입시에 지치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지치지 않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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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18:57
    조회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