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세대 수시 경영학과(활동우수형) 합격 : 강OO(영신여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논술을 한번도 준비해본 적이 없기에, 말로 하는 논술인 구술은 제게 굉장히 막막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에서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스스로 준비하거나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이전 기출들을 뽑아서 풀어보았지만, 작년(2019) 문제를 풀고 나서는 걱정만 더 늘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인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토즈의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알게 되어 이를 통해 연세대 활동우수자 전형을 준비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무언가 한 것보다, 하지 않은 것을 더 후회한다.” 라는 말을 떠올리며 학원을 다녀야겠다는 결정 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 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어느 학원에서,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기에, 아토즈 이채린 선생님 주말 수업과 L학원 고*선생님의 평일 수업을 모두 등록해서 각각 들어보았고, 월요일날 L학원의 첫수업을 듣고 나서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만 들어도 충분하겠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키워드는 3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고퀄리티의 문제

수업이 면접 바로 전에 이루어지는 만큼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적은 양이더라도 좋은 퀄리티의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L학원이 아닌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이채린 선생님과 함께 푸는 문제의 경우, 당시에는 준비시간인 10분으로는 모든 소문항을 풀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고 느껴졌지만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단련했기에 올해 어렵게 나온 활우형 문제도 당황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문 구조나 분석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것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문제들이었습니다.

# 실전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후기를 읽었었는데, 저도 이 점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똑같이 강조하고 싶습니다. 문제를 비닐 파일 안에 넣어 놓는 그러한 사소한 디테일까지 동일하게 연습했기 때문에, 면접 당일 날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선생님의 예측력

이채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들을 들으며 이채린 선생님께서 각 대학과 전형들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계속해서 올해 연세대 활동우수자 전형은 특기자처럼 어렵게 나올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고, 실제로 그렇게 나왔습니다. L학원에서는 과학기술, 복지 및 경제 등에 있어서의 국가개입 유무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특기자 유형 문제는 이전 기출풀이로만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는 마지막 즈음에 고전적인 내용들에 집중하셔서 이를 다루었던 기존 구술문제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작하여 주셨고, 올해 문제가 인간의 본성을 묻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이 예측이 들어맞았다고 생각합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스스로 복기 및 피드백

우선, 이채린 쌤 수업시간에 찍은 동영상을 활용하여 스스로 피드백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태도적인 측면에서 제가 손을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것과 시선이 자꾸 종이를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는 제가 그렇게 손을 많이 움직이는지 몰랐답니다..^^;;) 이후에는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고쳐나갔습니다. 또한, 추가 질문이 들어왔을 때 제가 대답했던 내용들을 들으면서 사고의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스스로 잘한 점과 고쳐야 할 점들을 분석하면서 변하려고 노력한 점이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동영상 피드백은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음으로,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조언들을 바로 적고 복기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중간에 본강의실에서 2번 가량 실전 시뮬레이션을 보기 위해 나가게 됩니다. 시뮬레이션을 보고 난 이후 강의실로 되돌아왔을 때 그 즉시, 선생님들의 조언을 빨간색으로 눈에 띄게 적으면서 면접 전 날 그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며 상기했습니다.

실전 시뮬레이션 복기는 직후에! 선생님들 코멘트는 눈에 띄는 색상으로 요약하여 작성하세요.

4. 후배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평소 학교 생활에서 – “교내의 기회들을 적극 활용하세요”

평소에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책을 탐독하며 교내 토론대회, 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던 경험들이 밑바탕이 되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교내에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남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술 수업을 들을 때 – 주변의 친구들에 비해 내가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망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운 것이지 선생님 수업을 믿고 따라가다 보면 조금씩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선생님들께 물어보며 조언을 구하세요. 저 같은 경우, 아예 지문 해석의 접근 방법을 모르겠는 문제가 있었는데 선생님께 “이렇게 해석이 안되는 문제의 경우 실전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여쭈어 보며 나름대로의 방법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적극적일수록 많은 것을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 “괜찮습니다.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세요.”

제가 합격한 연세대학교 활동우수자 전형은 1차에서 2.5배수 내외를 선발하는 전형이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1차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한 평가를 받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충원률도 높은 편이니 부담감을 내려놓으시고 면접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도 괜찮다고 끊임없이 말해주셨는데, 그 말을 기억하며 면접장에서 모든 문항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움츠러 들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임했던 것이 최초합격을 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