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대 수시 독어독문학과(일반전형) 합격 : 안OO(한영외고졸)

Q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같은 경우엔 재수생이었기 때문에 작년에 준비한 것 말고는 실질적으로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1차에 합격하고 나서 단기적으로 면접 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그런 면에서 아토즈 이채린clas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을 끌어올리는 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특히 이채린class의 문제가 상당히 어려워서 실전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오후면접이었는데, 지문이 너무 어려워서 당황했지만 이채린class에서 시뮬레이션에서 하던 대로 했더니 침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아토즈 이채린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본인만의 지문 대처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어문계열 같은 경우엔 1차합격자를 오전 오후로 나누면서 한 타임에 10명 이하로 굉장히 적습니다. 오후 타임은 8명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대기 장소도 강의실이 아닌 도서관 안이었습니다. 가방이랑 필기구를 다 내고 나면 화장실도 못 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시?경에 면접이 시작해서 1번 학생이 먼저 들어가고 15분 주기로 학생들이 차례차례 문제풀이실로 이동했습니다. 문제풀이실에선 조교분 한 분이 안내를 해 주셨고, 시계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저는 꽤 대형학과에 지원했었는데, 이땐 복도에서 시계도 없이 문제를 풀었는데 결국 장소는 과마다, 그리고 해마다 크게 다르니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문제를 받고 푸는데, 첫 지문은 문화 상대주의에 관련된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사실 그 다음 지문이 너무 강렬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지문은 첫 단락은 전통 사회에서 공유지, 두 번쨰는 조선 시대의 의복 공유, 마지막은 최근 핫한 에어비엔비의 장점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세 공유경제의 공통점, 차이점을 분석하고 정부, 회사, 개인중 하나의 입장에서 에어비엔비 혹은 이와 유사한 공유경제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먼저 세 공유경제의 공통점으로는 딱히 특이한 것을 말하지 않아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차이점은 세 공유경제의 등장 배경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재화를 공유했을 때 다른 사람이 그 재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말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개인적으로 ‘타다’사건을 대놓고 저격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답변에 타다를 등장시켰습니다. 먼저 에어비엔비의 문제점으로는 그 장소에서 불법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단속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저는 정부의 입포상 강화를 통한 유인책과 삼진아웃제 도입 등 강경책을 병행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타다같은 경우엔 공청회를 열어서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럴 경우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서 교수님이 그러면 어느 쪽으로 유리하게 하는 것이 공익에 도움이 될지 여쭤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택시의 독점시장에서 경쟁시장으로 나아간다면 소비자들 입장에서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지문이 어려웠어서 그런지 붙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멘탈 잡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