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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서울대 수시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홍OO(예일여고)

    2020 서울대 수시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OO(예일여고)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한 준비 & 합격하게 된 노하우

    저는 추석 때 처음으로 구술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이채린class에서 추석특강을 들으면서 사회과학 제시문이 어떤 식으로 기출되는지, 기본적으로 답변하는 자세나 틀에 대해서 배웠어요. 특강으로 배운 것들은 노트에 모두 정리하고 자주 읽어보면서 면접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고 내가 어떤 방향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지 배웠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제시문에서 놓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노트에 크게 제시문 천천히 읽고, 제시문을 꼼꼼하게 분석하기 라고 써놨어요. 실제로 실전 면접에서 대기할 때 이 문구를 읽고 문제 풀 때 차분하게 제시문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추석 이후로는 크게 준비하지는 않고 10월 말까지 일주일에 한 시간 씩 만 서울대 사회과학 기출문제를 보면서 혼자서 연습해 보는 정도로만 준비를 했어요. 1차 발표가 나고 그 다음날부터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를 했어요. 학원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것과 해제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제시문을 해석하고 수학문제의 방향을 잡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분석하고 풀이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풀어본 기출문제여도 다른 이야기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가 전에 했던 답변이 논점을 벗어난 것은 아닌지, 어떤 식으로 답변해야 깔끔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답변이 점점 발전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요점만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학원에서 시뮬레이션 한 것들도 다시 답변을 정리해보면서 다음번에는 제시문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겠다, 제시문과 문제를 모두 연결시켜서 생각해야겠다 이러한 다짐들을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수학 문제를 푸는 날과 못 푸는 날의 기복이 너무 심해서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기출문제들도 너무 어렵고, 예제로 받는 문제들도 어렵다고 느껴서 실전에서 수학을 접근조차 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많이 됐고, 남들보다 면접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고 느껴서 남들은 푸는데 나만 못 푸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도 있었어요. 근데 불안해할수록 자신감은 더 떨어져서 원래 할 수 있던 것들도 못하게 돼서 그냥 내가 못풀면 다른 친구들도 못풀거야 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수학 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풀면서 처음 접근을 어떻게 하면 실수하지 않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못풀더라도 차분하게 접근이라도 정확하게 하자라고 생각했고, 이러한 연습 덕분에 실전에서 문제를 생각보다 많이 풀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실제 면접날 전날에는 학원에 가지 않고 혼자서 준비했어요.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전날에 대답을 잘 못하거나 수학 문제를 못푼다면 스트레스 받고 자신감도 떨어질 것 같아서 일부러 학원에 가지 않았어요. 대신 서울대 기출문제를 정말 여러번 풀어보고 사회과학뿐 아니라 인문 제시문도 여러번 읽으면서 중심 논제를 파악하고 답변을 빠르고 정확하게 적어내는 연습을 했어요. 줄글이 아니라 키워드만 적고, 키워드를 보고 제 주장을 조리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준비를 했어요. 수학문제도 마찬가지로 기출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면서 푼 문제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을, 못 푼 문제는 어디까지 풀었는지와 왜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못했는지 등을 설명하는 연습을 하면서 준비했어요. 점점 실전 면접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떨렸는데, 끝까지 기출을 읽으면서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2. 이채린class만의 특징

    이채린 선생님께서 자료해석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뤄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실전을 일주일 앞두고는 수업을 듣거나 여러명이서 돌아가면서 답변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시뮬레이션 위주로 수업했던 것도 효율성도 높고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특히 촬영본과 함께 시뮬레이션 해제를 해주시는 게 혼자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또한 선생님이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은 고치는 게 좋은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큰 생각을 안하고 했던 부분을 이래서 좋았다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니깐 어떤 방향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구조가 잡히는 것 같았어요. 또한 파이널 때는 사회과학과 수학을 함께 준비하고 답변하는 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대부분 사회과학 따로 수학 따로 해서 준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시간 배분을 정확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실제로 시간이 모자라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사회과학과 수학을 같이 체계화해서 시뮬이 진행되다 보니깐 시간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었고, 모르는 문제는 넘길 줄도 아는 스킬을 터득하게 됐어요.

     

    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답변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다고, 수학 문제를 못푼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기 보다는 실전에서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세인 것 같아요. 실전에서는 굉장히 떨리는 분위기에서도 빠르게 답변을 써나가면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실제로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전을 괜히 썼다는 생각을 정말 여러번 했어요.(수학 때문에,,) 하지만 막판에는 기왕 쓴김에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대기실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화려한 답변 스킬보다는 나의 주장을 논리를 가지고 풀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저는 면접이 끝나고 망했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면접 복기를 하면서 면접 내용을 자세하게 쓰다 보니 후회되는 부분은 꽤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사실 합격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어요.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열심히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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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20: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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