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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서울대 수시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연세대 응용통계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통계학과(특기자) 합격 : 박OO(경기외고)

    2020 서울대 수시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연세대 응용통계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통계학과(특기자) 합격 : OO(경기외고)

     

    1) 구술 전형에 합격하기 위한 준비 과정

     

    면접을 보는 학교의 경우, 흔히 1단계는 서류, 2단계는 구술 면접으로 지원 학생을 평가합니다. 서류 평가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선 3년 동안 고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 지극히 당연하고 모호한 말처럼 들리더라도 생각 보다 교과 내신은 물론, 각종 교내 대회 및 교외 활동을 꾸준히 챙길 수 있는 친구들은 많지 않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국내 입시 뿐만 아니라 해외 입시도 신경 써야 했기에 교과와 관련이 없는 활동도 성심성의껏 해 왔습니다. 다만, 본인의 진로 및 학문적 관심사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기부라는 서류에는 하나의 공통된 테마가 반드시 존재해야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 지원자를 평가하기 더욱 수월할 것입니다. 그것이 꼭 어떤 과목에 집중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예시가 바로 저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다양한 과목을 좋아하고, 흥미 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교 1학년 때부터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자연과학 인재라는 뉘앙스를 풍기도록 생기부의 각 항목을 채워 나갔습니다.

     

    1 단계를 통과하면 교수들과 마주앉아 자신의 생각을 교류하는 면접 평가를 치르게 됩니다. 저는 면접이란 하루 아침에 준비할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고려대학교를 제외하고 제가 합격한 위 대학들의 면접은 예년과 상당히 다른 형식 및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면접 문제에는 정해진 형식이 없기 때문에 평소 독서를 꾸준히 하시고, 자신의 학문적 관심사와 연계하여 본인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예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표 능력과 내용이 모두 훌륭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내용이 우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평소에 사고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

     

    일반적인 국내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원자로서 한국어 구술 능력이 뛰어난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은 크나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기들이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기본적인 윤리와 사상 개념들부터 차근차근 학습해야 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구술 특강을 들으면서 제가 걱정했던 부분들을 모두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채린 선생님의 구술수업은 쉴 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과 거의 1:1로 하는 면접 연습은 말하는 나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친구들도 같이 듣고 있었기에 실제 면접 고사장에서 느낄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했습니다. 서로 쳐다보지는 않지만, 듣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신중하게 말을 할 수 있게 해주더군요. 면접에 틀린 답이 없다고들 하지만, 평가자가 확인하고자 하는 출제 의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는 그 출제 의도에 근접하지도 못한 적이 더 많았지만, 그때마다 선생님께서 틀렸다고 다그치기 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를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틀렸다고 하기보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먼저 물음으로써 제 논리의 타당성 또한 자연스럽게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이채린 선생님과 면접 연습을 하는 동안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강의실로 이동해서 총 두 번의 실전 면습을 했습니다. 조교 선생님들과 연습을 할 때에는 동영상도 촬영해서 수업이 끝나고 면접의 애티튜드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실전처럼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채린 선생님께 개인 피드백을 상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강비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수한 교육과정의 특성상 이론은 빠삭하게 알고 있지만, 그에 대한 사례를 몰라서 국내 대학교 구술 면접 대비를 하는 내내 많이 지적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특강에서 제공한 여러 사례집과 개념 설명집을 집에서 정독함으로써 제가 부족했던 면을 조금이나마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인쇄물 등의 자료가 매우 풍부했습니다.)

     

    3)합격하게 된 노하우

     

    저는 사회과학 분야의 비문학 책을 많이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례를 언급하라는 문제에서 더더욱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문학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 그리고 실제 면접 고사장에서 볼 교수님들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셨지만, 저는 책 속에서 접했던 이야기, 캐릭터, 문화적 배경 등을 저만의 예시로서 활용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서 조금 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제가 학원에서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부분 중 하나가 구술답변의 구성방식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토의를 위주로 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적은' 시간 내에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와 학원에서 면접 대비를 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두괄식 의사전달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효과적인 말하기 방식으로도 미묘하게나마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팁은 전혀 유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자면, 영어만 쓸 수 있는 연세대학교 UD 면접을 제외한 세 번의 면접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썼습니다. 하지만 절대 따라하지 말아 주세요…ㅠㅠ 아무래도 많은 교수님들께서 강의 도중 영어를 섞어 쓰시기도 하니까 별로 신경 쓰지 않으신 것 같지만, 혹시 저 같이 영어/한국어의 혼용이 일상화되신 분들을 위해서 남깁니다. 한국어 너무 못한다고 의기소침해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신감과 웃는 얼굴. 이 두 가지가 모든 면접에서 제 가장 큰 무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교 선생님께서 면접 전에 해 주신 말이지만, "네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워" 라는 생각을 탑재하고 교수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듯이 면접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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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20: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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