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대 수시 경제학부(지역균형전형), 연세대 경제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영학과(학교장추천2) 합격 : 원OO(성남고)

안녕하세요, 아토즈 논술 학원에서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제학과에 모두 최초합한 원OO입니다. 아직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이 합격 수기 작성을 통해 제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노하우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

면접을 준비할 때에 제가 가장 먼저 선행한 것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입니다. 저는 원래 내성적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토론과 같은 활동에 용기를 내어 참여함으로써 점점 그러한 두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는 반드시 마인드컨트롤 등의 연습과 훈련을 통해 이런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표현해야 합니다.

저는 또한 제 3년간의 학교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분석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자신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해온 활동들을 기억해내고 느낀 점과 그 활동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일어난 변화와 발전 사항을 찾는 것은 면접 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생활기록부의 중요해 보이거나, 질문이 나올 것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희망 진로가 변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정말 세세히 봐야 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면접을 볼 때 자기소개서 2번 맨 마지막 줄에 가볍게 언급한 내용이 첫 질문에 나왔는데, ‘설마 이게 나오겠어?’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대비를 하지 않아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이러한 당황은 이후의 대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면접관님들의 질문의 기반이 되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는 항상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시문 기반 면접이었던 연세대와 고려대 면접 전에는 2~3개년 간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출제 경향, 문제는 어떤 식으로 나오는 지 등을 분석했고, 답변을 할 때의 목소리 빠르기와 크기, 표정 등을 스스로 보고 들으며 대비를 했습니다. 또한 대답을 할 때에 스톱워치를 이용해 시간을 재보고, 이 정도 대답했으면 몇 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을지에 대한 감을 길렀습니다. 한 질문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것, 그리고 시간에 쫓겨 생각했던 것들을 모두 풀어내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지나갔는지에 대한 감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선생님 수업만의 특징과 장점

제가 다른 면접학원에서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타 학원과 비교는 어렵지만, 제가 느낀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의 장점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생각한 것은 피드백이었습니다. 제가 제시문 면접이나 생기부 기반 면접을 준비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채린 선생님과 team 조교 선생님들께서 구체적으로 짚어주셔서, 저 스스로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피드백을 통해 좋은 말로 포장하려고만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서 진실로 제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말하게 되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분위기 또한 좋았습니다. 엄격한 표정과 딱딱한 말투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신가 하면, 편안한 분위기로 웃음 지으며 모의 면접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다양한 분위기의 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실제 면접에서도 저를 무섭게(?) 쳐다보시는 면접관님들을 마주해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한 문제에 대해 여러 명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이채린 선생님께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답변하는 친구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이에 대해 이채린 선생님의 코멘트를 들으며 문제 해결팁과 말하는 방식이나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 등에 대해서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

면접에서의 노하우라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두려움을 줄이는 것’ 그리고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 면접관님과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부드럽게 질문을 하시는 면접관님이 계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표정을 짓고 계시고 저희에게 관심이 없어 보일지라도 면접관님들은 저희를 떨어뜨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를 합격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때때로 면접관님들이 저희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가 질문을 던지시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관님들의 질문에 당황하고 긴장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자신의 사고력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3년간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세밀한 분석은 모든 면접의 기본입니다.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하여 면접 질문이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어나가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면접이 가장 자신 없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읽고, 예상 질문을 만들고, 거울을 보며 스스로 대답해보는 과정을 거치며 점점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힘들 때면 제가 지원한 대학교 브이로그를 보며 나중에 이 대학에 합격하게 되면 뭐할지 생각해보았는데, 이게 정말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입시생활 통틀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시 전형에 지원했으면서 정시 또한 포기하지 않은 것입니다.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에이, 아무리 그래도 수시 6개 넣었는데 하나는 붙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수능 전에 1차 발표 나는 전형에서 떨어진 이후부터 나머지 수시 카드들도 다 떨어질까봐 정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전형 외에 다 붙긴 했지만, 정시 준비를 시작함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면접 준비와 수능 준비 모두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시에 지원했다고 정시로 대학에 지원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또한 금물입니다. (제 친구 지금 수시 납치당해서 재수 준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수시에 지원하시는 미래 수험생 분들, 정시에 또한 노력을 기울이시기를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또한 수능 전에 1차 발표가 나는 전형에서 떨어진 이후부터 수능을 준비했기 때문에 실질적 준비 기간은 3주 내외였는데요, 이러한 짧은 준비 기간에 비해 수능 성적이 잘 나온 것은 (수능에서 총 8개 틀렸습니다) 평가원 기출 분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탐 모두 최소 3개년 치는 기출 분석을 통해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해야 하고, 오답노트 정리를 통해 수능 시험장에 가서 지금까지의 실수를 다시 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분석, 긴장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 면접 기출문제 분석, 수시에 지원했다 하더라도 정시를 놓지 않는 것 모두 기억하시고 미래의 수험생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면접에 자신 없던 학생을 스카이에 합격하게 해준 아토즈 이채린class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