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계열적합형, 학업우수), 연세대 의류환경학과(활동우수형) 합격 : 손OO(대원외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다음에 집중하며 준비하였으며, 구체적인 연습 방법은 3)에서 기술하겠습니다.
A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시간 내 지문 숙지와 정답 찾기
대안제시형/예시제시형에서 차별화하기
답변과 연습시간 분배 효율적으로 하기 (feat. 두괄식 답변)
B)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극강의 타임어택 대비
도표 해석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A) 오류 없는 해제와 오개념 정정
사실 수업 중에는 타학원에서 몇번 풀어본 면접기출문제를 수업시간에 맞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타학원에서 연습한 정답을 답변에 활용하게 되더라도,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과 피드백을 듣다보면 미리 알고 있던 정답에서 논리적 취약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를 통해 A,B를 설명하고 한계를 설명하라는 기출 문제에서 “(가)는 A는 설명하지만 B는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가 소위 타학원에서 ‘널리 통용되고 강조하던 정답’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다시 한 번 읽는다면 이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은 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출 문제에 대한 잘못된 해제와 오개념을 고치고 가장 정확한 답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B) 최고의 실전 연습 시스템
이채린 선생님의 실전 연습 시스템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실제 대학교 현장에서 보게 될 시스템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에, 연습에서의 긴장감을 늘려주고 실전에서의 긴장감은 줄여줍니다. 답변 준비 과정도 밀폐된 교실에서 연습하기에 실전에서 하게 될 긴장을 꾸준히 다루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A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의 경우, 신설 전형이므로 기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의 타전형 기출 문제로 연습하였습니다. 고려대 면접에서는 항상 세가지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 시간 내 지문 숙지와 정답 찾기
15분이 짧은 시간은 아니나, 4개의 지문과 4개의 문제를 풀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문제를 먼저 훑은 후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하였고 말 그대로 “문제의 해결안을 찾는다”에 주목하면 지문을 빠르게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정답을 적을 때도 줄글보다는 키워드와 기호를 활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해결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기에 차별화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2. 대안제시형/예시제시형에서 차별화하기
고려대학교의 전통적인 유형인 대안/예시 제시형에서 우선, 어느 정도의 방향성을 읽어야합니다. 주어진 지문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안의 요구 사항을 읽고 해당 방향을 우선 잡는 연습을 했습니다. 두 유형 모두 주어진 구체적인 상황이나 문제점을 추상적인(개념어를 이용한) 일반화된 문장으로 바꾼 후 다시 구체화시키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구체(지문)->추상(원리)->구체(예시)
3. 시간 분배 효율적으로 하기 (feat. 두괄식 답변)
준비와 답변, 두 가지 시간 분배가 중요합니다.
준비) 문제부터 본 뒤 지문 읽는 연습, 각 문제에 풀이 시간과 답변 시간 할당(문제 읽으면서 1분 정도 소요), 마지막 2분은 반드시 남기기, 등을 연습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통해서 소위 말하는 ‘핵심 문항’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그러한 문항에 시간을 집중했습니다.
답변) 답변은 마지막 2분과 관련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분 정도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대안제시형에 투자하고 남은 1분은 반드시 본인이 필기한 연습지를 ‘정리’합니다. 여기서, ‘정리’란 본인이 답변하면서 알아볼 수 있게 기호를 추가하거나 문장/단어를 지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 ‘정리’하는 방법은 본인이 적은 연습지를 토대로 머릿속으로 빠르게 답변하고 막히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두괄식 답변은 실전에서 시간 조절 실패 시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가장 효율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연습 역시 ‘정리’ 과정에서 정답에 크게 동그라미를 치거나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하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더라고 실제로 말하는 과정에서 시간 분배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본인이 1분 동안 말할 수 있는 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타이머를 켜되, 보지 않고 한 문제씩 각각 답변하고, 시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를 연습했습니다.
또한, 실전에서의 타이머는 Count Down 방식의 가능성이 높으니 Count Up으로만 연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스스로 말하는 시간을 감으로라도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B)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극강의 타임어택
연세대 면접은 준비/답변 시간 부족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보통 2문제 출제에 4개 정도의 지문이 등장하는데, 문제 먼저 보고 지문 읽기는 물론, 먼저 읽어야하는 지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사례가 나온 지문으로 앞이나 뒤에 나올 추상적인 지문을 파악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기출을 풀면서 감을 익힐 수 있습니다.
1번 문항을 대개 비교분석형입니다. 서울대나 고대를 준비한 학생들은 비교 기준을 시간 내에 생각하느라 부담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기준에 따른 체계적 분류는 좋지만 시간이 허락해주지 않고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현상의 원인과 결과로만 나누어서 연습하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이를 토대로 답변했습니다. 답변 후에는 반드시 비교 기준을 고민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그래야만 현장에서 기준이 바로 떠오를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앞선 방법은 기준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 적용하는 방법이며 충분히 연습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스스로를 믿기 (너가 못하면 다른 애들도 못한거고 너가 어렵다고 느끼면 다른 애들도 어려울거라는 마인드)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 충분한 연습하기(물론 이채린쌤 수업은 빡세기 때문에 수업을 들었다는 것 자체로도 자신감을 가지렴)
긴장하더라도 말렸다고 생각 않기. (적절한 긴장은 오히려 +, 자꾸 잘봐야한다는 생각은 사고의 경직성을 가져옴) 잘 봐야겠다는 생각보다 내가 최고다 라는 생각이 훨씬 긍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