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세대 수시 경영학과(활동우수형) 합격 : 김OO(서울외고)

1) 구술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21학번 김현서입니다.

저는 서울에 위치한 특목고를 나와서 입학할 때부터 수시로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1,2학년때는 학업에도 물론 집중했지만 비교과활동과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저만의 특색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진로활동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교내에서 주최하는 각종 모의경영대회, 모의행정대회, 교내 심포지엄, 학술대회, 관심분야 포트폴리오 발표대회 등 주로 진로에 대한 배경지식과 발표를 요구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말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습니다.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그러나 막상 혼자서 구술면접 준비를 하려다보니 어떻게 답변을 체계적으로 범주화시켜서 빠른시간 안에 말할 수 있을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 구술면접은 타 대학과는 달리 8분이라는 턱없이 부족한 제시문 숙지시간이 혼자 연습할 때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단기간에 저 혼자만으로는 준비가 원활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전에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선배들의 추천으로 아토즈 이채린선생님의 구술수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수업당시에는 많이 위축됐었습니다. 구술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원형으로 앉아 각자의 제시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데 너무 당당하고 논리적으로 말해서 속으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선 틀려도 괜찮다며 격려해주셨고, 선생님의 격려와 꼼꼼한 1대1 지도 하에 저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것도 처음에는 그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막상 실전 면접이 끝나고 되돌아보니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수업방식이었습니다. 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으며,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배울 점을 얻고, 발표 태도나 방식에 부족한 점들을 객관적으로 성찰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면접방식과 똑같이 진행한 모의 면접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했다면 실전에서 당황하고 상당히 큰 압박감을 느꼈을텐데, 실전 연습을 한 수업 당 2회씩 하니 실제 대학 구술 면접에서 확실히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답변을 구상할 때 이채린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노하우가 떠올라 수월히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 당 모의면접 2세트와 두 개의 면접지문에 대한 의견공유 및 피드백시간은 타이트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연습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결코 실전 면접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충분한 연습과 경험을 통해 단기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제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생기부의 질과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3년 내내 같은 진로를 희망하였고, 관심 분야를 더욱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생기부를 구상하였습니다. 관련 세특(국어와 수학은 과목내용에 대해 집중하였고 사회와 영어는 진로와 연관지었습니다.)과 진로, 봉사활동도 최대한 진로와 엮으려고 많이 노력했으며, 학생회나 학급회장, 동아리 개설 등 교내 활동이라면 거의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합격의 큰 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구술면접은 평가반영요소에서 상당히 큰 비율을 차지했는데, 면접 태도(말하기 방식, 어조와 빠르기)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두괄식으로 정리하여 바로 말할 수 있는 순발력이 면접평가의 점수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채린 선생님과의 구술수업을 통해 이를 향상시켜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전 꼭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연습을 충분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시문에 필기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특히 큰 것 같습니다. 꼭 클리어화일에 제시문을 넣어두고 실전처럼 연습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면접을 이끌어나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사회현상에 대한 간단한 배경지식을 미리 공부하고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마지막으로 수험생 여러분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학년때 성적이 바닥쳤지만, 3학년때 끌어올려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목표성적에 달성했을 때 작게나마라도 본인 스스로에게 소소한 보상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멘탈 관리법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남들보다 본인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꼭 후배로 만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