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대 수시 철학과(일반전형), 고려대 자유전공(학업우수형) 합격 : 박OO(용인외고)
[이채린t]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여름방학 때부터 10월까지 서울대학교 면접 기출문제를 풀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문제들을 처음 풀어보았을 때는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에 대한 감각이 없었는데, 기출문제들을 풀어보고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내가 놓친 부분은 무엇인지, 깊이 있는 답변은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듣고 나서 집에서 혼자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복습한 것, 집에서 한 문제를 가지고 1시간 이상씩 어떻게 답변할지 고민해본 것 등 충분히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문제들이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말해야 하면서도 원하는 답이 있다고 느껴졌고, 정해진 답의 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성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대비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기출문제에 대한 풀이와 추가 설명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학원수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의 설명과 친구들의 답변 등을 참고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나만의 답변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면접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을 앞두고는 이채린 class에서 실전처럼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해 보면서 실제 면접장의 분위기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2. 타 학원과는 다른 이채린 class 만의 특징과 장점
첫 번째 장점은 구술시험에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연습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이채린 class에서는 매 수업마다 30분간 준비 후 답변을 해야 하는 실전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제가 했던 모든 면접 준비 과정 중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았습니다. 제 경험상 타 학원의 경우, 진정한 의미의 ‘실전’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지 않는 곳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채린 class 에서는 선생님께서 직접 출제하신 처음 보는 문제를, 30분을 딱 맞춰서 연습하고 장소를 옮겨서 낯선 환경에서 답변하는 것까지 정말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십니다. 저는 15분 단위로 학생들이 들어온다는 것까지 실전과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조교 선생님들도 계속 다른 분들로 바뀌어서 연습 때도 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인문학, 사회과학 두 문제의 제시문을 읽고 답변까지 구상하는 데 주어지는 30분의 준비 시간은 매우 짧게 느껴졌습니다. 참신하고 특별한 답변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침착하게 문제에서 묻는 것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항상 30분을 재고 준비가 다 되었든, 덜 되었든 답변해 보는 연습을 많이 해 보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침착하게 실전에서 지문을 읽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이 끝나자마자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가 정말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시문과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에서 묻는 답을 하는, 즉 기본을 충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면접장에서 이러한 기본을 다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과 같은 연습이고, 제가 경험한 여러 면접 수업 중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그러한 환경을 가장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3시간 수업이 정말 알차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파이널 수업의 경우 인문학, 사회과학 한 문제씩으로 이루어진 한 세트의 문제를 풀고 선생님 앞에서 답변하면서 추가 질의응답도 충분히 하고, 친구들 답변도 들어 본 이후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제공해 주십니다. 이에 더불어 3시간 수업 내에 실전 시뮬레이션도 하고, 이채린 선생님께서 직접 하시는 문제 풀이 해제 강의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제가 답변하는 모습을 찍은 모습까지 보내 주셔서 학원 수업 이후 집에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충하는 것까지도 도와주십니다. 보통 다른 수업의 경우 실전 시뮬레이션을 하면 3시간 수업에서 남는 시간이 생기고 애매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는데, 수업 구성이 정말 알차기 때문에 실전 시뮬레이션을 하면서도 한 세트의 문제를 가지고 선생님과 충분히 고민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친구들의 답변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깊이 있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도와 주십니다. 또한, 다양한 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어떤 방식으로 답변하는지 들어보는 것은 나의 수준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할뿐만 아니라 친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생각을 하는지, 답변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등을 점검하게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답변과 추가질문을 하면서 선생님들께서 제공해 주시는 피드백도 정말 큰 도움이 되는데, 답변한 내용에서 논리적으로 부족했던 점, 추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 태도의 문제점 등 다각적인 부분의 피드백을 해 주신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저는 피드백 받았던 내용들 중 손을 움직이는 버릇 고치기, 답변 내용 구성 측면에서 문제점을 지적할 경우 대안도 함께 제시하기 등 간단한 팁들을 정리해 두고 면접 전 여러 번 읽어 보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이채린 선생님께서 직접 출제하신 문제의 질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기출문제보다 어려운 제시문들을 연습해 보았는데, 실제 서울대 시험에서 풀어 보았던 서울대 기출문제들보다 제시문의 길이도 길고 제시문 (가)부터 (마)까지 다섯 개의 제시문을 모두 인용해서 답변하라는 생소한 문제가 나와서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번 실제 서울대 시험은 기존 서울대 기출문제들보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서울대 수업에서 출제하신 문제들과 더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학원에서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나 유형의 문제들을 접해 본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제시문을 읽으면서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
우선 면접 준비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면접 문제를 풀어보고 답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제시문과 관련 없는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접해 보고 연습을 해 보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 하기, 간결하게 답하기,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생각하기 등 연습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매주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부족한 점을 스스로 찾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복습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력은 자연스럽게 조금씩 향상되기 때문에 면접 준비는 너무 급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매주 한 시간씩 투자하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이채린 class를 수강하면서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이 내용을 잘 정리해 두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두괄식으로 답변하지 않는 것, 문제나 한계, 대안을 다각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등을 지적 받았는데, 고쳐야 할 점과 함께 어떤 문제에서 왜 그러한 점을 지적 받았는지를 저만 알아볼 수 있게 간단히 정리해서 면접장에까지 들고 갔습니다. 혼자 답변을 구상해 보면서 이러한 피드백 내용을 반영해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면서 자연스럽게 답변의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앞두고 실전 연습을 하면서 그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교수님들께서 생각보다 호응을 안 해주실 수도 있고, 분위기가 딱딱할 수도 있는데 여러 변수들과 관계없이 자신이 준비한 말을 차분하게 다 하려면 연습 때 다양한 분위기, 낯선 환경을 충분히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서울대학교 면접의 경우 제시문이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내 생각이 틀렸나?’라고 걱정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을 보면서 스스로 고민해 보는 것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면접에서 깊이 있는 나만의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에서 요구하는 깊이 있는 답변이 토론과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면접 제시문에서 물어보는 내용과 주제를 파악한 후 그것에 대해 내 생각과 근거, 예상 반박과 재반박을 준비하는 과정을 짧게 하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어떤 주제에 대해 자기 생각을 글로 쓰거나 말해보는 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고민해 보았던 경험이나 ‘아마존을 개발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학교에서 토론했던 경험 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너무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전에서 준비 시간 30분이 정말 짧습니다. 제시문을 읽고 생각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면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도 제대로 답변을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학교를 떨어지면 절대 안 돼’라고 생각하기보다,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입학 때에도 면접을 봤었는데, 연습 때랑 비슷해서 그런지 고등학교 입학 면접 때에 비해서도 정말 긴장이 하나도 안 됐습니다. 면접 직후에는 답변을 잘 한 건지 아닌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는 긴장하지 않고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들에 대한 답은 모두 했던 게 합격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신윤진t]
우선 선생님 수업을 통해 좋은 답변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감이 없었던 제가 조금씩 제시문을 이용해 더 나은 답변을 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면접 연습을 하러 갔을 때는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제시문과 관련 없는 엉뚱한 얘기를 하기도 하고, 제시문 간 연결되게 답변하는 법도 모르고, 깊이 없이 정리되지도 않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 때부터 10월까지 선생님과 기출문제들을 쭉 다루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답변은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어떤 내용이 답변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답변에 정해진 내용이나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제시문을 통해 원하는 답이 어느 정도 있고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선생님께서 해 주신 피드백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적 받았던 내용들을 어떤 문제에서 어떤 점을 고쳐야 한다고 하셨는지 간단히 정리해서 면접장에까지 들고 갔는데, 면접 전에 읽어 보았던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 수업 때는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그때 받은 피드백들도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답변할 때 전혀 생각하지 못한 지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 혼자 준비했다면 절대 파악하지 못했을 부분들을 선생님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답변이 무엇인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파이널에는 선생님께서 만드신 문제로 수업을 하셔서 다양한 문제를 접해 본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때 제시문이 상당히 길고 여러 제시문을 이용해서 답변하는 유형의 문제가 나왔는데 기출문제보다도 선생님께서 내신 문제랑 더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기출문제 연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 보고 실전처럼 연습하는 경험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 수업 때 날카로운 추가 질문들을 많이 받았었는데, 덕분에 실전에서 추가 질문을 여러 개 받았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든지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 주셔서 모르는 부분이나 혼자 면접 기출문제를 복습하면서 생긴 질문들을 언제든지 여쭤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에는 예시 답안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고 자기만의 답변을 만들어 보면서 좋은 답변은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만의 감을 잡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이러한 노력을 매우 강조하시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십니다. 서울대 면접은 꼭 정해진 답이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말하면 틀리지 않을까?'라는 걱정 없이 내 생각을 말하면 된다는 점에서 면접 문제를 풀고 질의응답을 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들은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