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대 수시 교육학과(일반전형) 합격 : 윤OO(서울국제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1. 친구와 면접 연습: 미리 김칫국 마시기 싫어서 1차 합격 전에 별다른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친구와 3-4번 모의 면접을 하며 서울대 면접의 방향성을 맛보는 정도였어요. 친구는 타 학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 친구의 답변 구조와 생각을 참고하며 답안의 구조화, 구체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를 쓴 친구가 있다면 친구들과 준비하며 서로 피드백 해주는 걸 추천해요.
2. 이채린 class 수강: 오전에는 학원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받은 강의 자료, 기출 자료를 참고해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가기 싫어도 어떻게든 가서 말하게 된다는 것”이 면접 학원에 가는 최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채린 class만의 장점은 2번에서 서술하겠습니다.
3. 학교 모의 면접 & 집에서 기출 풀이: 학교 선생님들과 두 번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이미 익숙한 학교 선생님들과 연습하면서 긴장을 풀고, 면접은 대화임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집에서 서울대 5개년 기출을 뽑아 풀고 부모님 앞에서 답안을 하며 모의 면접을 했습니다. 아토즈에서 동영상 촬영의 중요성을 느낀 이후, 매번 촬영한 동영상을 검토하면서 모습을 불필요한 손동작, 너무 낮은 목소리 등을 교정하려 노력했어요.
4. 기존에 쓴 독서록과 수행 자료 읽어보기: 면접 답안의 근거로 읽은 책/한 활동을 엮어 낼 수 있다면 베스트일 겁니다. 그런데 아는 것과, 기억해서 활용하는 건 다릅니다. 기존에 쓴 독서록과 글을 쭉 읽어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어?” 싶은 게 많더라구요. 일주일 간 제가 3년간 만들어 온 결과물을 정독하면서, 생기부 질문을 대비하고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나 관심 분야가 변해 온 사고 과정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모의 면접에서 답안을 구성할 때 읽은 내용을 활용한 경우도 많았구요. 꼭 해보세요!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제대로 본전 뽑아간다, 효율 끝판왕”
첫 수업이 끝나고 한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굳이 비싼 돈 내고 학원 가야해? 별 도움도 안 되는데 너도나도 불안해서 가는 것 아냐?’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채린 class를 듣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모든 수업 구성과 절차가 최대한의 효율을 뽑기 위해 세심히 고민해서 만들어진 느낌이었고, 그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멘토링 수업: 타 학원은 학생들을 한 반에 모아놓고 강의식으로 수업해서 발표 기회를 받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그러나 이채린 class는 선생님들과 그룹 수업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모두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지고, 추가 질문도 여러 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의 우수한 답안을 보고 참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는데, 조금씩 다른 주장을 펼치는 학생들이 서로 반박해보도록 수업을 이끌어 생각을 확장할 수 있게 해주시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게 도움이 되기에 매일 새로운 구성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채린 선생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2. 실전 시뮬레이션 : 수업을 하는 중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불려나가 1:1 실전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전 시뮬레이션을 고려해 수업에서 발표 기회를 주시기 때문에, 두 수업이 효율적으로 정확히 맞물려 돌아갔습니다. 실전 시뮬레이션은 완전히 실전 상황과 똑같이 30분풀이, 15분 답변 및 추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꽤나 긴장되고 떨리는 분위기였는데, 이 때 긴장과 떨림을 미리 체감하니 오히려 실전 상황이나 학교 면접에서는 덜 떨었던 것 같습니다. 나아가 동영상 촬영 + 항목별 피드백 + 개별 피드백 + 전체 피드백이 제공되어 스스로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동영상과 피드백을 보고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해야할지 감을 잡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풍부한 자료 제공 및 수준 높은 면접 문제: 이채린 선생님의 해제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공해 실질적 4시간 수업이 되도록 계획을 급히 변경하셨다는 점에서 학원의 세심함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강의 외에도 푼 문제에 관한 배경지식 자료, 서울대 기출 해설 자료, 교직 인적성 면접 자료 및 강의 영상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자료를 이만큼 많이 뿌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양질의 자료를 엄선해 주시는 것 같아 참 좋았어요. 면접 문제도 정말 깔끔했는데, 기출보다 조금 더 어렵고 새로운 주제거나 주제가 같더라도 새롭게 출제해주셔서 기출 문제는 오히려 쉽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저는 타 학원은 다니지 않아 정확한 평가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받은 인상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떨지 않고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오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혀 떨지 않았고, 그래서 면접장을 나서며 결과가 어떻든 후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들은 생각보다 인자하시니 그냥 즐겁게 대화하고 오세요ㅎㅎ 저는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교수님 얼굴을 찾아보며 “나를 붙여줄 사람들”이라고 자기 암시를 했고, 최대한 웃으며 면접에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래 실전에서 차분해지는 성격이기도 했구요. 다만 떨지 않는 것이 성격이나 태도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알차게 주어진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이 뒷받침되어야하겠죠. 확실히 학원에 다니면 반강제적으로 시간을 알차게 쓰게 되고, 긴장되는 말하기 경험에 처하게 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전에서 많이 긴장하는 성격이라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학원 이외에도 꾸준히 친구, 부모님, 학교 선생님에게 실전 연습을 함께 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달라고 하면, 떨지 않고 자신 있게 실력을 펼쳐 보이고 올 수 있을 겁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이채린 class 등록을 고민한다면, 다녀보세요! 저는 만약 반수를 한다면 이채린 class에서 미리 면접 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거나 부담이 크면 최---소한 주말반 정도는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파이널반은 선착순 마감이니 서울대 1차 발표가 난 즉시! 학원에 “방문”해 등록해야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 불안해하지마세요. 불안 대신 실천을 선택하며 후회 없는 면접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