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대 수시 국어국문학과(일반전형), 연세대 국어국문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미디어학부(계열적합형) 합격 : 김OO(충남삼성고)

안녕하세요. 아토즈 이채린 선생님의 구술 수업을 듣고, 2021학년도 입시에서 SKY 모두에 최초합한 김OO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구술면접 준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후배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조언을 드리고자 합격 수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 연세대 활동우수 FINAL 수업을 모두 수강했습니다!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9-10월 즈음 제시문 면접 준비를 시작할 때 막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출을 풀어도 답안이 매끄럽질 않고 발상도 안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한 지문을 풀고 나서 답을 맞춰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긴 시간을 두고 지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장, 근거, 의견, 반론과 재반론 등 계속 생각을 이어나가고 정리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본적인 답안 구성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면접이 다가오면서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2번 문항에서 이어 말씀드릴게요.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이채린 선생님 수업만의 가장 큰 장점은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학교의 출제 경향성이나 특징을 잘 잡아낸 지문과 문제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전체 수업에선 선생님이 학생별로 모의문제의 답변을 듣고 피드백해주시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논리도 배웠고 이채린 선생님이 알려주신 여러 팁들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실제로 저는 면접 직전에도 모의 지문을 보며 팁과 논리 구조를 상기하며 연습을 마무리했었습니다.

또 비대면 상황에 맞춰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답안 발표를 녹화해보고 피드백 받거나, 서울대 대면 면접을 위해 실제 질의응답을 했던 게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고려대, 연세대 비대면 면접은 모두가 처음이라 낯설었을 텐데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실전과 동일하게 연습한 덕에 실전에도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읽기 자료, 배경지식, 해제 등을 풍부하게 제공해주셔서 부족함없이 면접 준비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한 글들을 주셨었는데 실제 고려대 면접에서 예시로도 사용했을 만큼 답변에서 예시 들 때 활용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외에도, 이채린 선생님께서는 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시고, 답변 방향이 어긋나더라도 돌아올 수 있는 여지를 주시는 거 등등 정말 너무나도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채린 선생님의 모든 수업을 빠지지 않고 집중해서 들었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첫째는 ‘교과 개념 떠올리기’입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각 제시문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교과 개념이 있더라구요. 그것만 잡아내면 관련된 근거, 한계, 예시를 떠올리기 쉬워졌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갈등론에 입각한 제시문임을 파악하면 거시적 관점, 사회구조, 특정 집단만의 합의 등의 키워드를 끄집어내서 지문을 바라볼 수 있으니 지문에 빠르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다면적 사고하기’입니다. 이건 이채린 선생님꼐서 수업 때마다 늘 강조하셨던 것이기도 해요! 자신의 논리를 일관되게 주장하되, 반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반론까지 생각해서 구성하면 훨씬 풍부한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 피드백 시간에 멍하니 듣고만 있기보다는 머릿속으로 반박해보는 연습을 했었어요. 학원 외에는 여유있을 때 여러 칼럼을 찾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다면적 사고는 대부분 대학의 평가 요소니 꼭 갖추기 위해 노력해보시길 추천해요!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루하루가 아깝고, 한 번 훑은 기출/모의지문이 실제 면접에 나올 수 있으니 매 순간 집중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수능 준비하랴, 면접 공부하랴 등등 이것저것 할 게 많아 바쁘고 마음도 지칠 시기인 거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도 1차 합격을 하고 최종까지 딱 한 관문만 남았음을 기억하시면서 끝까지 달려가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