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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서울대 수시 경제학과(일반전형) 합격 : 남OO(명덕외고)

    2021 서울대 수시 경제학과(일반전형) 합격 : OO(명덕외고)

     

    1) 구술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지원했고, 사회과학 구술 면접과 수리 구술 면접 두 가지의 준비를 함께 진행해야 했습니다. 사회과학 구술 면접의 경우, 서울대학교가 바라는 답변은 제시문에 충분한 근거를 두고 탄탄한 논리를 답변에 구성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반복적으로 기출 문제를 풀이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사회과학 10, 수리 20분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1회차에는 기출 문제를 10분을 재어 풀이한 뒤 답변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영상을 제가 재확인하면서 스스로 피드백을 작성하였고, 2회차부터 완성된 답변을 문서 형태로 기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함으로써 시간에 맞춰 답변을 준비하는 연습과 내용과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 가는 연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 수능특강 비문학 제시문을 자주 읽었습니다. 실제로 기출 문제에서 2021 수능특강 비문학 제시문에 나왔었던 규제 샌드박스의 개념을 차용해 연습할 수 있었고, 사회과학뿐만 아니라 철학 등 인문과 관련해서도 심도 있는 지문이 읽기 편한 길이로 적혀 있어 기초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활기록부 복기를 하면서 지원 분야와 관련된 독서나 활동이 있었다면 간략하게 정리해 두면서 답변에 끌어다 쓰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답변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리 구술 면접의 경우 기출 문제를 풀이해 보는 것, 그리고 개념 공부를 하는 것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기출 문제 풀이의 경우, 학교 친구들과 수학 스터디를 결성해 기출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풀이하고, 칠판에 나가 풀이를 설명하는 식으로 실전과 비슷하게끔 계속해서 연습해 보았습니다. 완벽히 같은 유형의 문제가 다른 해에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기출 문제 풀이는 개념을 익히기 위함보다 실전에 적응하기 위한, 즉 제한 시간에 문제를 풀고 풀이를 말로써 설명할 수 있게끔 하는 목적이 컸습니다. , 수리 면접의 경우 기출 문제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 풀지 못한 문제들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해 가면서 풀어 나가는 경험 자체가 수학 실력을 늘리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개념 공부는 수능 수학 중 킬러 문제를 공부하는 데 치중했습니다. 먼저 실력 정석 연습 문제를 풀이했는데, 실력 정석의 경우 잊고 있던 증명이나 개념 같은 걸 떠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1학년 수학 상, 하의 경우 기출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들이 많이 있는데, 이 부분을 실력 정석을 풀이해 보면서 많이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교과서나 문제집들을 다시 읽으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식을 따로 공책에 옮겨 적으면서 암기했고, 심화 문제집 여러 권을 사 킬러 문제 위주로 풀이하면서 풀이할 수 없었던 문제들의 유형과 풀이 방식을 마치 암기 과목 공부하듯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타 학원과 달리 구술면접에서 문제의 질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유형의 문제가 난이도도 다양해서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해설 강의도 문제별 접근방법과 사고를 확장시키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또한 매 수업 시뮬레이션이 제공되었는데 이 부분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면접, 특히 수리 구술 면접이 포함된 면접일 경우 시간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리 면접에 일단은 신경을 기울여야 하다 보니 사회과학 지문에 생각보다 배당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타 학원의 수업을 들을 경우 한 지문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주며 풀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절대 이렇게 할 수 없다 보니 정확한 시뮬레이션의 유무가 실제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했습니다. 실제 시험처럼 30분 준비 시간을 가지고 사회과학 지문과 수학 문제를 풀어 일대일 첨삭까지 받았고, 고쳐야 할 습관이나 말의 빠르기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채린 선생님께서 수강생들에게 제공해 주셨던 다양한 주제별로 제공되는 수준높은 자료들을 이용한 복습이 굉장히 용이했습니다. 특히 수리 면접과 관련된 자료들의 퀄리티도 타학원에 비해 매우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수리 면접 기출의 경우 학교에서 따로 풀이를 제공하지 않아 풀고 나서도 찜찜함이 남고 정답인지 확신할 수 없게 되는데, 제공해 주신 풀이를 읽고 제가 빠졌던 부분을 체크해 봄으로써 수리 면접에서의 논리 구조를 탄탄하게 다지는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 제공되는 이채린 선생님이 자체 제작한 문제에 대한 해설들 또한 제시문을 저의 편협한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있게 바라봄으로써 반박으로 나올 추가 질문들을 예상하거나 제 답변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반 수업을 통해 적절한 인원으로 제한하여 수업을 진행하면서 모의 답변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을 늘 주셨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제 답변에 대해서도 꼼꼼한 피드백을 주셔서 제 답변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함께 들으면서 그 효과가 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을 숙독하고 제 의견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는 제시문을 좁은 시야에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의견은 무엇인지, 그 의견을 어떻게 더 잘 뒷받침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반박이 가능할지를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알아 나가게 되면서 수업을 훨씬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 모두 되돌아온다고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경제학과를 조금 늦게 지망하게 되어서 비교과가 타 지원자에 비해 전공 적합도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모두 참가해 왔고, 시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론 내년도부터는 수상이 전부 기재되지 않으니 다른 방식을 찾으셔야 합니다.) 경제학과를 지원한 이후, 저는 비교과가 부족해 혹시 탈락하지 않을까 불안을 겪었고, 그럴 때마다 이를 제외한 제 강점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제 수상 기록을 자신 있게 꼽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불안하게 만드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약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덮어 줄, 또는 더 돋보이게 될 다른 강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생활에 늘 충실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생기는 기회는 모두 잡고, 최대한 이를 기록으로 남겨 둘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학과는 특히 수리 면접의 비중이 높고, 수학 비교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수학 방과후를 수강했었고, 이후 심화 수학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이 합격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학부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점과 진학 이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증명으로써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아직 심화 수학과 관련한 활동이 없다면 꼭 자율동아리를 결성하거나 세부 특기 사항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계열 적합성을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에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결성해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구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창의적인 답변을 내놓거나, 아주 날카로운 추가 질문으로 실전에 더 준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때가 많았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사회과학뿐 아니라 수리 면접 준비에도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수리 면접 문제의 경우 복잡하게 돌아가도 답이 나오지만, 훨씬 간단하게 풀이할 수 있는 문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 혼자 고민했을 때에는 전자의 방법론을 택하게 될 때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스터디를 결성해 함께 문제 풀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조금 더 정답에 가까운 풀이를 만들어 나가는 경험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1, 2학년 때에는 내신 준비와 비교과 준비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났을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3학년 때에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면접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준비하면 즉시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오는 1, 2학년 때와는 달리 하루만으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 생각하는 면접 준비는 이보다 훨씬 회의감이 자주 들고, 심적으로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15분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된다면, 하필 제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에는 운 나쁘게 떨어지지는 않을까, 잠깐의 실수로 떨어지지는 않을까 끊임없이 고민하며 걱정했었습니다. 저는 면접관이 아니니 이에 대한 답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 면접에 대한 겁이 나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담담히 받아들인다면 조금 더 집중해 노력할 수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저는 준비 과정에서 이러한 걱정을 쉬이 떨쳐 버리지 못했었지만,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자신의 과정에 대한 신뢰를 조금 더 가짐으로써 면접에 대한 걱정,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던 채로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여러분이 어렵게 느낀다면 다른 면접자 모두가 어렵게 느낄 것이며, 면접장에 가서는 어떠한 후회도 남기지 않게 할 수 있는 말을 전부 하고 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오후 수리 면접 문제가 너무 어려워 제대로 푼 문제가 한 문제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반 포기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갔었습니다. 나중에 대입 커뮤니티를 확인해 보니 대부분이 제가 푼 만큼밖에 풀지 못했었더라구요. 그러니 문제를 풀면서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감을 느끼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이 그만큼 풀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임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저는 마지막에 추가 질문으로 미분 가능성을 어떻게 판별할 수 있냐?’를 받았었는데, 시간이 다 되었다는 노크 소리가 들려 머리가 하얘졌고, 결국 이 간단한 질문을 답변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좋았지만 집에 오는 길 내내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떨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만 했습니다. 긴장감을 덜고, 천천히 할 수 있는 말은 뭐든 하세요. 저의 경우 거기서 뾰족점이라도 말할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그러니 꼭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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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1-03-28 12:5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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