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세대 수시 간호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간호학과(계열적합형) 합격 : 임OO(인천포스코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는 제 의견의 핵심을 전달하는 것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구술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학원에 다니는 것이 면접을 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이채린class를 수강하면서 제가 지원한 학교들의 면접 방식을 파악하고, 면접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 방식에 스스로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수업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수업에서 받은 자료들을 틈틈이 읽어서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으려고 했고, 피드백 내용을 바탕으로 제 답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실제 면접 형태와 유사한 실전 시뮬레이션 시스템입니다. 저는 서울대 면접 대비반과 연세대 final 수업을 수강하면서 이를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 학원에서는 제시문을 주어진 시간 안에 풀고 선생님들이 해설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채린class에서는 학교에 따라 반을 구분하고 그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면접형태를 직접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서울대 면접반의 경우 두 세트의 문제를 주어진 시간(30분)안에 풀고 선생님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연세대 수업의 경우에는 주어진 시간(8분)안에 제시문을 풀고 실제 면접장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답변을 녹화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이 지원한 학교의 고사장 분위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여러 번 연습하다보니, 각기 다른 환경에서 제시문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체화되어 실전에서도 수월하게 제시문을 풀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학교마다 제시한 면접 방식의 차이가 커서 준비하기 혼란스러웠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들까지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기회를 제공하여 실전에서 느낄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피드백을 통해 구술면접을 접근하는 자신만의 틀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수업마다 제가 준비한 답변에 대해 이채린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피드백의 목적이 풀이법의 전달이 아닌 문제점의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 답변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해주셔서 면접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때마다 더 나은 답변을 구성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 모의문제를 처음 풀이했을 때 저는 시간부족으로 모든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그런 제 모습을 보시고 ‘제시문의 문장을 전부 분석하려 한다’는 문제점을 한 번에 파악하셔서 ‘제시문의 핵심을 알아냈다면 나머지 문장은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도 된다’는 해결방안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이 피드백 덕분에 다음 모의면접을 진행했을 때는 8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제시문을 파악하고 답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선생님의 피드백을 참고하여 연습할 때마다 답변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다보니 수업이 마무리 되었을 때는 주어진 제시문의 형태와 문제의 종류만 보고도 어떤 방식으로 제시문을 접근하고 답변을 구성해야 될지 생각이 날 만큼 면접에 대한 저만의 규칙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규칙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 기존 기출과는 다른 형태의 제시문이 주어져 있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시간 안에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저는 6간호를 지원한 학생이었는데 간호학과를 자연계열로 분류한 학교들도 있었고 인문/사회 계열로 분류한 학교들도 있어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가 인문/사회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어서 자연계 학생이었던 저는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따로 시간을 투자해야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학교의 면접 방식이 자신과 잘 맞지 않을 수 있지만, 해당 학교가 그 면접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그 면접 방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채린class를 수강하면서 얻은 정보와 자료들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고 남은 시간을 복습하는 데에 투자하였고, 자연계 면접의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께 부탁드려 대비하는 등 면접 전에 제가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내려고 했습니다. 면접도 시험처럼 반복할수록 늘고 자신의 시간을 더 투자할수록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감당하기 힘든 날도 있겠지만 노력에 대한 결과를 기대하며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하는 모든 노력과 행동들이 결국에는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구술전형을 준비하게 되면 분명 학원이나 학교에서 모의면접을 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피드백 하나하나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면 실제 면접을 보기도 전에 지치기 쉽기 때문에 면접장에서 부족한 평가를 받지 않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