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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대 수시 간호학과(일반전형), 고려대 보건정책관리(계열적합형) 합격 : 임OO(안양외고)

    2022 서울대 수시 간호학과(일반전형), 고려대 보건정책관리(계열적합형) 합격 : OO(안양외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 먼저 제시문 면접에 대해 감을 익히고 싶어서 여름방학때 학원을 다니며 제시문 기반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스킬을 배웠습니다. 1차 합격발표 이후 면접일까지의 날짜가 촉박하고, 제시문 면접의 경우 처음 접하면 당황스럽기 때문에 자신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의 면접이 제시문 기반이라면, 이렇게 여유가 있을 시기에 한달정도 미리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형) 수능 직전에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부담이 되었던 전형이었습니다. 수능최저가 있는 전형도 지원했기에, 수능과 병행하는 것이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9월 말부터 10월달에 고려대 면접대비반에 다니면서 제시문 면접을 연습하였고, 10월 마지막주부터 11월달 1차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수능에 매진하고자 잠깐 면접준비를 쉬었습니다. 1차 발표가 나고 면접일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는 오전엔 수능공부, 오후엔 면접준비를 하면서 시간분배를 했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형의 경우에는 꼬리질문이 거의 없고, 혼자서 발표형태로 면접을 보기 때문에, 6~7분동안 발표 내용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제 의견에 대한 교수님의 반론이 없을것이기에 조금 도전적으로 답변을 차별화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면접에선 내용이 제일 중요하긴 하겠지만, 7분이라는 제한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7분가량 말할 수 있는 분량을 짜는 연습도 많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고려대의 경우 화상면접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두괄식으로 말하고, 크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사실 서울대의 경우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제시문기반 면접이었기에 고려대 면접을 준비하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사회과학반 특강을 들었고, 그 이후에도 면접전까지 학원에 나가서 수업을 들으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꼬리질문이 활발하게 나오는 걸로 알려져있어서, 학원에서 중간중간에 질문을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일반전형의 경우 제시문 기반 면접이지만 시간이 남으면 생기부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하여서, 생기부 내용을 읽으며 활동내용을 정리해놓았습니다. 다만 다른 전형처럼 생기부 질문이 주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지원학과에 관련된 내용만 완벽히 익혔고, 관련성이 떨어지는 활동은 무슨 활동이었는지 정도만 생각해 두었습니다. 독서의 경우에도 짧은 시간내에 5-60권의 줄거리와 느낀 점을 모두 외우기엔 벅차서, 다시 한번 독서록을 읽으면서 무슨 내용이었는지 상기시키는 정도로만 준비하였습니다. 결국 생기부 관련 질문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여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면접 시뮬레이션도 했던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교수님이 답변에 대해 꼬리질문이 많기 때문에, 친구들의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 시뮬레이션에서도 질문을 많이 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이채린 선생님의 해설영상이 올라오는 것도 참 좋았는데, 제시문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고 비슷한 유형에 대해 어떤 식으로 답변을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사고를 확장시키는 연습을 했다면, 해설 영상을 통해 답안을 심층적으로 접근해보고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마다 읽기자료를 나눠주셨는데, 제시문 면접이 주제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제시문 면접은 최대한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생소한 주제이더라도 주어진 시간 안에 답변을 준비해보는 경험도 필요하고, 어느정도 말해야 주어진 시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지도 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면접 시뮬레이션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서울대 면접의 경우 저는 6개의 꼬리질문이 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고려대는 꼬리질문이 거의 없으므로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해도 괜찮고, 서울대의 경우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제시문 면접이라고 해도 모두 답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문제를 접해보고, 당일날 너무 긴장하지 말고 연습해온대로 침착하게 답변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능최저가 있는 대학도 많은데, 면접준비와 수능준비 둘다 시간분배를 잘 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면접도 준비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하루종일 면접만 잡고 있는건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꾸준하게만 준비하되, 수능 공부도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힘든 시기이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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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2-0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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