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대 수시 국어교육학과(일반전형) 합격 : 김OO(호남제일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수능을 치르기 전까지는 다른 대학의 수능 최저 점수를 맞추기 위해 공부하느라 면접에 대한 준비는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서울대학교 1차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고,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두려움과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서울대학교 면접 방식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정보가 전혀 없던 저는 급하게 면접 학원을 수소문했고, ‘아토즈 논술ㆍ구술 아카데미’의 많은 합격 수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채린 선생님’의 명성이 워낙 높아서 수십 번의 전화 끝에 어렵게 ‘이채린 Class’를 등록했습니다. 지방(전북 전주)에서 면접 준비를 위해 서울에서 학원을 다닌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받을 가치가 있는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결심하고 올라갔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매일 일대일 면접을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하루하루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룹 면접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함께 수업을 받는 친구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날 수업한 제시문의 풀이 영상을 반복해서 보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 그 이상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학원 분위기와 수업이 낯설어서 답변이 부족하고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날이 지날수록 점점 발전하는 느낌을 스스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매일 제공되었던 2016~2021년도 기출문제와 해제본이었습니다. 학원이 아니었다면 쉽게 구할 수 없는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해제본을 통해 복습하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관점으로 답변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제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매일 주제별로 다른 지문을 실제 면접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진행한 수업이었습니다. 매일 일대일로 면접을 진행하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의 추가 질문이 실제 서울대 면접과 매우 비슷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즉시 제공해주신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답변의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는 저의 단점을 깨달았고 면접 전 마지막 수업에서는 이 점을 완벽히 고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범대를 준비했기 때문에 교직인적성 면접용 자료를 따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료를 통해 교직인적성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예시까지 준비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영상을 통해 기출 분석까지 완벽히 해주셔서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교직인적성 면접에서 제 생각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학원 수업 시간에 공부했던 제시문이 어렵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원에서 풀었던 제시문이 살짝 난이도가 있었던 덕분인지 실제 서울대학교 면접 제시문은 오히려 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하드트레이닝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인문 사회 지문에는 명확한 정답이 없기 때문에 혹시 내 답변이 틀린 것은 아닐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답변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합격 요인은 면접 준비 시간 30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4분 정도는 준비한 답변을 말하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입 밖으로 말하는 연습이 생각을 정리하고 긴장을 푸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연습할 때 답변 시간이 정해진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를 보완하기 방법으로 답변을 할 때 지문 분석에 대한 내용을 먼저 이야기하면 더욱 세부적인 답변이 가능하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충고를 토대로 여러 번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답변 시간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 시간이 짧으면 면접관의 추가 질문이 이어지는데, 그럴 때도 당황하지 말고 답변이 바로 생각나지 않을 때는 침착한 톤으로 답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요청드리고 여유 있게 답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오후 반(13시 시작)이었지만 오전 10시쯤 부모님 차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시험장이 있는 건물의 위치와 입구를 확인하고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하였습니다. 혹시 탈이 날 수 있으니 식사는 하지 않았고 따뜻한 음료로 대신했습니다. 차에서 대기하면서 이채린 선생님이 수업때 나눠주신 읽기자료집을 본 것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당일에는 교통이 복잡할 수 있으니 남들보다 일찍 출발하는 게 좋고, 가능하다면 자가용을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시험이 있는 11월 말경에는 날씨가 매우 쌀쌀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 안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게 좋습니다. 시험장에 입장한 후 면접 대기실에서는 아무 자료도 볼 수 없습니다. 그때는 다른 생각 하지 말고 그동안 내가 연습했던 내용 중에 고쳐야 할 점을 다시 상기하며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저는 ‘말 천천히 하기’, ‘밝게 웃기’를 생각하며 대기했습니다. 만약 사범대 면접을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교직인적성 면접이 가장 걱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자신의 교육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처럼 서울대학교 면접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던 사람이라도 이채린 Class 수업을 통해 충분히 연습하고 자신감을 키운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내신이 최상위권은 아니어서 면접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컸습니다. 제 합격의 결과는 면접을 잘 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채린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고 꼭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