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앙대 수시 사회복지학부 합격 : 이하람(언남고)

안녕하세요. 2016학년도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부에 합격한 이하람입니다. 처음 고등학생이 되었을 땐 내신 경쟁이 세지도 않은 학교에 모의고사도 평균 2등급 정도라 인 서울 중위권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습니다. 떨어지는 성적 속 막연히 인서울은 가야지란 생각만으로 2년을 보내고 나서 돌아보니 제 내신은 2점대 후반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생각해보니, 뛰어나지도 않은 내신에 모의고사 등급도 인서울 하위권 대학에 입학할 정도의 성적으로 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까란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또,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서울이고 지방이고 전국에 깔린 게 1등급이고 2등급인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논술전형에 관한 고민을 했습니다.

제게 논술은 초등학교 때 해본 독서토론 논술이 전부였고, 평소 책도 읽지 않아 제가 과연 논술을 잘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좋아질까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작된 새 학기, 저보다 2살 많은 친오빠가 아토즈 논술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는 기본부터 쌓고 싶단 생각에 3월부터 9월까지 오태민 선생님 반을 수강하며 여러 대학의 논제를 접하면서, 제 글에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알고 탄탄한 기본 지식도 쌓았습니다.

그리고 11월 논술 파이널 대비를 하며 이채린 선생님을 만났고, 중앙대 논술을 철저히 분석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동안 기본을 쌓았다면,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통해 좀 더 글을 다듬고 실전에 맞게 준비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의문제와 기출문제를 풀며 시간을 분배도 해보고, 키워드도 찾아보며 글의 주제를 통일시키려 노력해보고 해설을 들으면서 이채린 선생님은 어떻게 분석하셨는지 대학은 어떻게 분석 했는지 파악하고 집에 가서는 수업때 나눠주신 자료들을 보며 ‘이런 점도 생각할 수 있었겠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논술의 길에 들어서게 될 수험생 여러분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너무 낮은 내신 성적에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신도 결국엔 대학에서 나의 성실성과 학습능력을 파악하는 하나의 수치일 뿐이지 자신을 표현하는 전부는 아닙니다. 자신이 쓰게 될 글 속에 논술을 배우면서 쌓은 기본과 자신의 능력을 녹여내면 됩니다. 그러니 낮은 내신에 낙담하지 말고 논술을 통해 꿈에 그리던 학교에 도전하십쇼.

둘째는 고민하지 말고 논술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험생으로서 내신, 수능, 논술 이 세 가지를 다 챙기기는 힘들 것이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머리 아프게 고민한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공부는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딱 한번, 딱 4시간의 꾸준한 투자는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냥 수업에 꾸준히 참석하고 선생님의 수업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그러니 우선 도전하세요.

2017학년도 수험생 여러분, 논술은 내신과 수능처럼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매주 4시간동안 얼마나 응축된 최고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가는 중요합니다. 저는 그 곳이 바로 아토즈 논술이라 생각하고 여러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