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강대 수시 사회과학계열 합격: 김OO(미추홀외고)

저는 이채린 Class 서강대 Pre-Final 수업과 Final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듣기 전에는 서강대 모의논술만 응시한 상태로 준비가 거의 되어있지 않아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꼼꼼한 논제분석과 제시문 분석, 그리고 답안 구성 팁이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은 항상 “서강대는 논제에서 요구하는 바만 정확히 집어내면 끝”이라고 말씀하시며 논제의 요구를 분석하고 제시문을 통해 이것을 적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강대 논제에서 제시문을 바라보는 방법을 통해 실전에서도 각 제시문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쉽게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 서강대는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글의 구조를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민도 이채린 Class를 수강하며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문제 분석을 해 주실 때 항상 글의 구조를 짜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셔서 생각의 틀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첨삭 선생님들의 세세한 조언을 듣고 집에 가서 다시 논술을 작성해보며 안정감을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강대학교 논술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 가서 느꼈던 가장 중요하고 주의해야할 것은 시간배분 문제였습니다. 서강대 논술을 제시문의 개수와 논제의 요구가 많으면서도 정해진 문제 형식이 있지는 않아서 늘 100분이라는 시간이 빠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에서 두 문항에 어떻게 시간 배분을 할 것인지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 시간이 빠듯했던 편에 속했지만 시험 당일 대기하면서 각 문항 별로 논제 분석 시간, 제시문 분석 시간, 개요 작성 시간, 글 작성 시간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시험 당일에는 10분 이상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또 시험장에서 나눠주는 연습지에 제시문을 정리하고 조금 구체적인 개요를 작성한 후 글을 작성하면 문제지를 다시 보지 않아도 되어 시간이 단축될뿐더러 제시문에 사용된 표현의 반복을 줄이고 나만의 표현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씨를 못 쓰는 분은 걱정이 많으실 텐데 그런 걱정 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보기 드문 엄청난 악필이라 제가 논술을 한다고 하면 친구들이 제 글씨체를 가장 먼저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글씨를 예쁘게 쓰면 읽기 편해서 훨씬 좋겠지만 만약 시간에 쫓기는 등 급한 상황이라면 글씨는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쓰고 내용을 취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또 악필 때문에 논술을 망설인다면 그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많은 것이 중요함에도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저를 맞추는 것 같습니다ㅠㅠ 제가 논술 시험장에 갔을 때에도 학생들이 1/3 정도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최저를 맞추면 합격 가능성이 많이 올라가니 수능 공부를 열심히....

98:1의 경쟁률을 뚫고 서강대 논술 합격 후 수업때 이채린 선생님께 들었던 ‘서강대는 블루오션이야’라는 말이 가장 먼저 생각나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이채린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