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성균관대 수시 수시 사회과학계열, 홍대 자율전공인문 합격: 이OO(영동일고)
안녕하세요! 성대 사회과학계열과 홍대 자율전공에 합격한 영동일고 이OO입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이채린 class를 듣기 시작해 파이널까지 거의 풀 커리큘럼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파이널 강의는 시간에 쫓겨 전부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들었는데도 이렇게 합격하게되어 정말 기쁘네요! 처음 논술은 아토즈가 아닌 타 학원에서 수강했었는데, 조금 더 체계적이고 정확한 설명과 대학 별 최신 출제경향과 기출문제 등을 조금 더 파악하고 싶어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아토즈 이채린Class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와 홍익대학교 합격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물론 한 학교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핵심을 짚어주는 파이널 수업이었지만, 그 전에 여름방학과 연휴기간 등 틈틈이 들어두었던 수업들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 그 토대를 잡아주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인 것 같습니다.
먼저, 논술 전형을 준비했던 입장에서, 논술 준비 대 내신과 수능준비의 비율은 2:8~4:8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에 비중을 많이 두지 않으라는 이야기가 아닌, 논술 대비는 논술 학원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 내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고3때 다들 논술전형을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논술전형은 내 내신 성적, 혹은 정시 성적보다 상향 지원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또한 불확실성이 크고 복불복이라는 특성을 크게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확실한 논술만을 믿고 큰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정시에 비중을 높게 두어 내가 지원한 대학들의 최저를 확실히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면 열심히 준비했던 논술 전형을 응시할 수 조차 없으니까요. 다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논술을 등한시하기보다는 정해진 시간 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설정해야합니다. 꼭 하루 후에 작성했던 답안을 리라이팅하거나 적어도 다시 읽어보며 머릿속으로 재구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정시나 수시 공부를 하다가 지쳐서 글씨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논술 자료를 한 번씩 읽어보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상당히 좋습니다.) 복습이 없으면 체득되지 않고, 그 날 그 날 배웠던 내용들이 다시 새로워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조건 최저등급이 없거나 상당히 낮은 학교만을 골라 지원하기 보다는 내 성적에 맞추어 적당히 분배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최저가 없거나 낮은 학교들은 당연히 경쟁률이 다른 학교들보다 상당히 높아지고,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불확실성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흔히 ‘논술 상향을 했다’ 고 생각하는 후자가 내게 더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변 친구들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객관적인 채점 기준이 있기는 한 것인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 아닌 운이다.’ ‘글 실력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이미 늦었다.’는 회의적인 생각으로 논술전형에 도전할 생각조차 못 한 채 수시 6개를 다 채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하지만, 논술 답안은 문장 실력이 뛰어난 학생을 뽑는 시험이 아닌, 주어진 제시문에서 출제자의 의견을 파악하고 그것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서술해내는 시험입니다. 내가 아무리 달필일지라도 제시문의 키워드를 짚어내지 못하면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합니다. 그 말은, 논술 답안의 작성 형식과 사고과정을 익히고 그 양식에 맞추어 꾸준히 연습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전형이 논술 전형이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과 함께 선생님이 엄선하신 기사문, 인문자료들로 이루어진 자료집과 정확한 논리구성과 사고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한 풀이가 적힌 모범답안을 통해 복습과 리라이팅을 철저히 하신다면, 상당히 완벽한 논술준비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논술 전형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거에요. 1년동안 이채린선생님과 함께 수험생활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채린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