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려대 수시 행정학과 합격: 손OO(대일외고)

안녕하세요, 이채린선생님 수업을 들은 게 별로 안된 것 같은데 이렇게 합격 등록까지 마치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특기자 전형이 저에게는 첫 대학 면접이었는데, 그만큼 합격을 위해서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토즈에 비치되어있던 이채린 선생님 학생들의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저도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저는 주중반은 못 듣고 주말반만 들었음에도 정말 후회없는 결정이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전 연습과 이채린선생님께서 만든 특기자전형 정리 자료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 고대 면접 실전 동영상 등에서 나온 모습들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들을 타이핑하셔서 면접 주의사항같은 것들을 만들어주셨는데, 특기자 전형 면접을 들어가기 전에 그걸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실전 연습에서는 계속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다른 면접 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다 같이 있는데에서 말을 했어야 했지만, 면접 날짜가 별로 남지 않는 상황에서는 실전연습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면접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어서 고대 면접 때에도 덜 떨리게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수업에서 1대 1로 면접 연습을 할 때에 틀린 대답을 한 적도 있습니다. 매몰 비용에 대해 말을 했어야 했는데 비용-편익에 대해 말을 해서 조교분께서 제 대답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큰 목소리와 자신있는 어투를 사용했고 무엇보다 단어 선택들이 매우 좋다는 평을 들었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고대 면접 때에도 써먹었습니다. 고대 특기자 마지막 질문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인 생각을 말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열린 질문이라고 해석하였고 지문과의 연관성 내에서 제 생각을 펼쳐나갔습니다. 다른 질문들도 지문과 연관을 지었지만 다른 친구들과 제 답을 비교하지는 않아서 정확히 맞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누구보다 확신에 찬 어조와 최근 이슈들을 이용한 사례, 단어선택에 신경을 써서 면접관분들께서 제가 내용을 확실히 알고 있고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학생이라는 것을 어필해보였습니다. 후배님들도 항상 자신있는 어조와 단어 선택에 신경을 써서 면접관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선생님 수업을 통해 연습해보세요! 물론 정답 접근성이 높을수록 더 좋겠죠!

+)제 생각에 고대 특기자는 시사이슈를 잘 알아놓으면 좋은거 같아요. 저도 사례를 모두 최근 이슈들로 구성했거든요! 또 면접 준비는 하면 할수록 느는 것 같아요. 여건이 된다면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 손목 시계(수능 시계도), 전자기기, 스탑워치도 다 내야합니다. 시청각실같은 곳에 앉아있었는데 5배수여서 인원도 상당하고 조도 여러 개로 나뉘어있었습니다. 너무 부피가 큰 옷은 가져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약간 지연이 되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준비해온 것을 읽다보니 뒤에서 3번째 였는데 면접 순서는 빨리 왔어요. 물론 첫 번째로 면접한다면 거의 도착하자마자 몇 분 안되서 면접하러 가야 합니다.

+) 후배님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채린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