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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고려대 수시 보건정책관리학부 합격: 최OO(서현고)

    2018 고려대 수시 보건정책관리학부 합격: OO(서현고)

     

    이채린 선생님 수업 활용

    선생님 수업을 처음으로 간 날 고교추천 2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면접을 경험해본 친구들도 있었고 선생님 수업을 먼저 들어본 친구들이 많은 듯 하였습니다. 이채린선생님과 면접 수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시뮬레이션 수업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에는 빠르게 진행되는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웠고 제시문 난이도도 있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시뮬레이션(모의 면접)을 하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른 채 메모지에 써놓은 것만 줄줄 읽다가 선생님께 지적을 당했습니다. 그 날 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이러다가 고대에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집중해서 지문을 읽고 키워드만 메모지에 적기로 다짐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채린 선생님께서 고대는 지원학과와 관련된 질문이 꼭 나오니 대비를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학과 관련 자료조사를 많이 하였습니다. EBS다큐, 최근 논문, 외에도 관련된 시사이슈들을 찾아서 저만의 면접 노트를 만들어 제 생각과 함께 적으며 정리를 해서 이후의 모의 면접에서 제시문 질문이나 추가 질문에서 하나씩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으며 자료 조사를 더 하고 제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제시문 면접에서는 학과 관련 질문이 없었지만 오히려 생기부 기반 면접에서 학과 관련 질문에서 학원에서 이채린팀 선생님께서 하신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받아서 학원에서 답했던 대로 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당일

    면접은 생각보다 순식간에 진행됐습니다. 과마다 2~3개의 조로 나뉘고 조에서 한 두 명씩 이동해서 면접을 봅니다. 제시문 면접 준비시간을 30분에 면접 7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가서 24분 준비시간에 6분 면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채린쌤께서 전에 수업 시간에 고추124분에 6분으로 변동됐기 때문에 고추2도 그럴 수 있다고 미리 말씀해주신 적이 있어서 크게 당황하지 않고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 면접>

    (제 메모가 기억 나긴 하는데 그걸 어떻게 말했는지가 일부 기억 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서 그냥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을 줄 글로 적었어요.)

     

    제시문 자체는 개인의 능력과 관련된 내용이었고 평소에 많이 생각하고 접하는 내용이라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단 침착하게 세 문제를 다 풀었어요. 그런데 생각을 정리를 못 해서 면접실로 이동하는 동안 빠르게 다시 봤어요. 제시문 면접이 처음이여서 그런지 좀 긴장된 상태에서 들어갔어요. 그래도 큰 목소리로 안녕하십니까!!! 라고 했어요. 교수님 같은 분과 입사관 같은 분이 계셨는데 한 분은 컴퓨터 모니터 보시면서 듣고 계셨고 다른 한 분은 뚫어져라 제 얼굴을 무표정으로 바라보셨어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간이 좀 부족한지 교수님께서 제가 인사를 하고 안기도 전에 책상 앞에 있는 문제를 보고 1번부터 답변해주세요.’라고 하셔서 준비했던 10초 멘트를 못 했어요. 혼자서 그냥 10초 멘트라고 인사하고 나서 국제보건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큰의사 최은정입니다.’가 라고 말하려고 계획을 했었어요. 그래서 .... 이걸 해도 되냐고 물어봐야 하나..’ 하다가 두 분 다 표정이 너무 안 좋으시길래.. ㅠㅠ(컨셉인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바로 답변하기 시작했는데 이 생각을 하다가 제가 쓴 메모지를 들고 말하는 걸 깜빡한거에요.ㅠㅠ(이거 항상 지적받았었는데..) 그래도 고개를 쳐박고 말하지는 않고 말하다가 중간 중간에 면접관님과 아이컨텍하고 제가 봤다는 걸 인식하실 정도로 오래 보려고 노력했어요.. ㅠㅠ그리고 1번이랑 2번 문제를 두괄식으로 말 못하고 장황하게 설명해서 2번 하고 나니까 면접관님 중 한 분이 1분 동안 얘기 했는데 (2번을) 시간 조절하면서 얘기 좀 해달라고.. 그런데 거기는 시계가 없었어요... 하하하하 제가 시계도 없는데 어떻게 시간을 조절하라는 건지.. 하하핳 아날로그 시계도 다 제출해야 됐거든요.. 일단 아 네!! 하고 3번은 좀 비교적 간단명료하게 첫 째, 둘 째 나눠서 설명하고 블라인드 채용 하면서 예시 들고 나니까 시간 딱 맞춰서 끝냈네요.’ 라고 하셔서 네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어요...

    추가 질문도 없이 너무 빨리 끝나서 정신이 멍했어요. ‘내가 방금 제시문 면접을 본 건가..’ 하면서요. 그리고 약 한 3분 정도 복도에서 대기하면서 이제 드디어 생기부 면접이다.’ 싶었고 물도 좀 마시고 숨도 좀 고르고 첫 멘트 상기하면서 기다렸어요. 앞 사람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나왔고 저는 들어가서 안녕하십니까!!!!!!!!!!! 라고 우렁찬 목소리로 연습 때 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인사드렸습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

    이 부분은 제가 기억이 좀 나서 대본 형식으로 썼어요. 질문은 교수님만 하셨고 입학사정관님은 저를 웃는 얼굴로 쳐다봐주시고 계셨어요.. 제 답변을 받아 적는 것도 교수님이 컴퓨터로 하셨는데 할 게 많으셔서 그런지 인상을 쓰고 계셨어요...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제가 안기도 전에) 그래서 최은정 학생은....

    : 아 제가 준비한 10초 멘트가 있는데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생기부 면접은 10초 멘트를 버릴 수 없다 싶었어요. ㅋㅋ)

    입학사정관님: (2초간 정적.. 이때 미친 괜히 말했다.’ 싶었습니다. ㅋㅋㅋㅋ 2초가 어지간히 길던지..) 10초라.. 네 한번 해보세요.

    : ! 국제기구(세계보건기구인데 잘못 말함... 어휴)에서 질병, 사람, 사회를 모두 파악하고 고치는 큰 의사가 되고 싶은 최은정입니다.

    교수님: (질문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그래.. 그 국제기구.. 와 보건정책 왜 이런걸 할 생각을 하게 됐나? 간단하게 말해줘요.

    : ! 제가 1학년 때 메르스가 터졌었습니다. 그때 저는 저희 학교를 방문할 중국 자매결연 학교 학생들을 위한 통역 프로그램을 할 생각에 매우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취소되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후에 뉴스를 보니 누구는 목숨을 읽고 누구는 직장을 잃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저도 이때 아팠어서 메르스라는 것이 매우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때 저는 이런 일들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 보건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였고 저의 건강과 지역사회와 세계의 건강을 고민하기 위해 WHO를 꿈꾸게 되었고 그 발판으로써 보건정책관리 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하라고 했는데 길게해서 뒤가 좀 땡김.)

    교수님: 그래요. 국제기구..그런거 하려면 부모님의 반대도 있을 수 도 있고 고등학교 때 어려운 점도 있었을 텐데 그런 거는 없었나??

    : ! 당연히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1학년 때 국어성적이 4등급으로 바닥을 찍었었습니다. 이때는 정말 절망적이었지만 저는 정말 꾸준히 노력해서 2학년 2학기때는 1등급을 따냈습니다. 이 과정속에서 저는 불가능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도 분명 어려운 일들에 부딪히겠지만 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 어려운 일들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그래요.. .. 탐구논문 대회를 했네요.

    : ! 그 대회를 하게 된 계기는 제 주변 친구들이 공부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어서 그런 친구들과 다른 평범한 친구들과의 근본적이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성공의 새로운 심리학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자신의 능력을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는 마인드셋의 개념과 리더십과 학업성취도간의 관계에 대해서 가설을 세우고 이것이 인용되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서 저는 개인의 정신적인 건강까지 고려한 교육제도나 다른 여러 제도들을 만들면 조금 더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교수님:(맘에 안 드셨나봐요. 제 답변이..)이제 그건 방법론적인 얘기고.. (이때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여러 질문들을 혼자서 말씀하시다가) 아니,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 전공적합성이 의심이 되셨나본지 좀 어려운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하지만 전에 시뮬할 때 들었었고 준비했던 질문이라 오홋 하면서 자신 있게 답변했습니다.)

    : ! 제가 생각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관계가 무너져있는 것입니다.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왜 의사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돈을 많이 벌고 싶으니까요. 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이것은 환자의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잘못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영국의 NHS제도와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국가가 의사에게 비용을 지불한다면 그것은 의사와 환자 모두를 자유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는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지 않을 것이고 환자는 의사의 진료를 신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자신이 보건정책학과에서 공부하기에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은가?

    : ! 저는 90점을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학문을 배우기 위한 자질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조화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남을 돕는 선한 마음, 그리고 학업능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고 남들은 쉽게 가질 수 없는 소중한 해외경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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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8-02-08 21:5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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