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DNj42GJ52E

1. 2022학년도 서강대학교 논술전형 분석

2022학년도 서강대학교 발표에 따르면, 문과기준 수시 총원 612명 중 111명을 논술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경제경영 및 미디어학부를 포함한 인문계열 기준) 작년에 비해 인원의 감소는 있으나 수시의 20% 가량의 인원을 뽑는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과별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1: 학과별 선발인원]

최근 3개년의 선발인원 변화를 살필 때 서강대는 큰 감소세를 보이지 않는 학교 중 하나였는데요. 올해 그 감소폭이 예년에 비해 크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2: 3개년 선발인원 변화]

서강대는 상위권 대학답게 논술 중에서도 경쟁률이 높은 학교에 속합니다.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학교를 제외한다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학교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2020학년도의 경쟁률은 95:1에 육박하며 당시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학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수능최저기준이 3과목 합 6으로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질경쟁률은 상당히 낮아지는 학교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질경쟁률이므로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한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3: 3개년 선발인원 변화]

[표4: 2020학년도 서강대 논술 경쟁률과 실질경쟁률]

2. 2022학년도 서강대학교 논술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가?

check 1) 까다로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

서강대 논술은 우선 수능 국수영탐 중 3과목 합 6을 충족해야 합니다. (탐구 1과목 선택) 특히 앞서 실질경쟁률에서 나타나듯 30% 정도의 충족률로 상당히 많은 지원 학생이 이를 충족하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수능최저기준의 충족은 대다수 논술에서 중요하지만, 서강대의 경우 까다로운 최저기준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시에 대한 병행이 필수적인 학교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check 2) 무의미한 내신 반영 –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의 수시 기회

서강대는 논술 80% + 교과 10% + 비교과 10%로 내신반영 비율이 국소적인 학교입니다. 이러한 내신반영 비율은 8등급까지 큰 편차 없이 이루어지고 있어 내신보다는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지원해볼만한 수시 전형이라 볼 수 있습니다.

[표5: 2021학년도 서강대 등급별 내신 환산점수(100점 기준)]

check 3) 논제 유형

결국 까다로운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였을 때, 논술로 충분히 승부할만한 학교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서강대의 논술논제 유형은 어떤 방식으로 나올까요?

서강대 논술전형의 특성은 『짧지만 많은 제시문, 많은 제시문이 출제되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압축하여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서강대 논술은 문항 당 6~7개의 제시문이 출제되고, 800~1000자에 이르는 답안을 50분에 작성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총 두 문항으로 출제되므로 2000자에 육박하는 논제 요구에 대하여 100분에 해결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제시문이 많으므로 분석해야할 텍스트도 복잡하고 많습니다. 즉, 독해의 난이도뿐만 아니라, 답안 작성의 난이도도 높은 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문계열과 경제경영계열로 나뉘어 시험을 보는데, 수리논술은 출제되지 않고 분류 분석 문제가 주를 이루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다만 그 주제가 인문학적 주제와 사회과학적 주제로 계열 간에 차이를 보입니다.

[표6: 서강대학교 논제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