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강대 수시 경영학과 합격: 이OO(쌍용고졸)

  안녕하세요, 논술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 기적같이 최초합격을 하게 된 삼수생입니다.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얼떨떨합니다. 저는 서강대 논술을 처음 접했을 때, 정말 말 그대로 멘붕이었습니다. 타 대학의 논술문제에 비해 서강대 논술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채린 선생님 수업은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강의에서 서강대만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서강대는 문제가 매우 친절하고, 지문 안에서 답을 뽑는 “낚시”를 잘하면 된다는 말씀 이였습니다. 서강대는 논술 문제에 요구하는 답변방향을 친절하고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구하는 답변은 지문에서 “낚시”를 통해 잘 뽑아서 쓰면 되기 때문에 처음 봤을 때는 그 개념이 생소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쉽게 다가왔습니다. 수업을 들은 후에 주신 자료들, 미완성이지만 열심히 첨삭해주신 제 답안지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시험 당일, 20분 전에 시험장에 도착하여 자리에 착석하고 전날 받은 답안을 두 번 정도 더 읽어보며, 글의 틀을 다시 익혔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시작하기 전에 이채린 선생님이 말씀하신 “낚시를 잘하자”를 시험지 상단에 써놓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이 강조하신 대로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고, 2분정도 남기고 답안 작성을 완료 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제가 쓴 답안을 다시 읽어보고, 제출하였습니다. 서강대 논술을 다 쓰고 나와서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께 전화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나는 오늘 내가 쓴 답안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로 서강대학교 논술을 쳤다는 사실을 까먹을 정도로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어머니와 정시상담을 가던 길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합격을 축하 합니다”를 봤습니다. 울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합격 통지서를 출력했을 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우선 저에게 기적 같은 합격을 선물해 주신 이채린 선생님과 미완성 답안도 열심히 첨삭해 주신 조교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제 후기를 읽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뭐라도 된다는 말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자 할 때 간절한 태도와 열정으로 임한다면 다음 기적의 주인공은 당신이 될 수 있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