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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서울대 수시 아이사언어문명학부,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합격: 이OO(경기외고)

    2019 서울대 수시 아이사언어문명학부,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합격: OO(경기외고)

     0. 안녕하세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고 서울대 일반전형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고려대 특기자전형 일어일문학과, 고려대 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에 최초 합격하고 연세대 특기자전형 불어불문학과에 추가합격하여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구술 수업만 수강했고, 구체적으로 고려대/연세대 특기자, 서울대/고려대 일반전형 파이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1. 구술시험 준비하기 전 알아둬야 할 사항

    구술시험 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아셨으면 하는 사항을 먼저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저도 그러하였지만 보통 수시 면접을 준비하는 인문계 학생이라면 구술은 단순히 화려한 언변과 수준 높은 어휘력 등 소위 말하는 말빨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구술은 시험이므로 언어 구사 능력보다도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분석,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등 여러 평가 요소에 부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려고 하기보다 제시문을 토대로 핵심을 정확하게 짚고 잘 보이지 않는 특이점도 꼼꼼히 피력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말로 하는 논술이 구술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하세요!

    2. 이채린 선생님 구술 수업만의 특별한 장점

    우선 저는 구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꼭 정말 제발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셨으면 합니다. 합격의 비결을 말하면 이채린 선생님 수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논술을 한 번도 준비해본 적이 없다보니까 처음에는 시간도 너무 오래 쓰고 답변 구조도 엉망이었는데 수업 들으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정석적인 방법을 알려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제시문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답변 구조는 어떻게 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도표 해석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질문들의 유기성과 짜임새를 만들어 가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정석적인 방법을 계속 들으며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석적인 방법 외에도 문제 의도 내에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주셔서 실제 면접에서 유용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계속 진행되는 씨뮬레이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형과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수업에서 씨뮬레이션을 이채린 팀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개별적인 평가를 통해서 기복을 줄이는 연습을 했고 씨뮬레이션 영상을 통해서는 태도와 어투, 어조까지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3. 파이널 구술 수업 활용 방법

    3-1. 계획 짜기

    1차 합격 후 면접 전형이 치러지기 전까지 일주일 정도가 주어지게 되고 파이널 수업은 그에 맞춰서 들었습니다. 이때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연고대 특기자는 올해 동일한 주 주말에 치러졌기 때문에 오래 준비하기 어려웠고 수능 준비도 해야 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수능 준비, 생기부 자소서 준비(고려대), 기출 분석, 모의 면접 복습에 할당되는 시간을 균형 있게 분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울대는 수능이 끝나고 비교적 여유로운 상태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기출 분석과 생기부 자소서 준비 시간을 조금 더 늘려서 짰던 것 같습니다.

     

    3-2. 적극적으로 질문하기

    구술을 진행하면서 정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는 문제가 많다.’, ‘생각보다 답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들을 느꼈습니다. 모든 기출 문제를 학원에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앞선 문제들에 대한 교정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의문이 생기거나 조금 자신이 없는 답안들은 문자나 혹은 대면 질문으로 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울대 기출 중 도표와 그래프는 문제의 의도와 어긋난 해석을 하기가 쉬워서 이런 부분은 꼭 질문을 하고 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3. 기출 n회독하기

    실제 면접을 보고 기출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모의 문제들을 풀면서도 얻어갈 수 있는 점들이 상당히 많지만 기출 문제가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모의 문제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대는 꼭 기출을 3(1; 시간 재고 실천처럼/2; 꼼꼼히 얻어갈 부분을 흡수/3; 유형과 소재 파악, 답변 구조 정리-면접 전날)이상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분석할 때는 단순히 문제와 답변에만 연연하지 말고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4. 수업에서 얻어가야 할 부분 꼭 적고 면접장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기

    실제 면접장에 그동안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주의점이나 제 부족한 점, 자꾸 까먹고 놓치는 점들을 노트 한 장에 적어 갔어요. 그리고 들어가기 몇 분 전에는 5가지 정도 정말 중요한 유의사항을 적고 그걸 읽으면서 실전 상황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어요. 문제를 끊어서 조건 모두 파악하기, 개념을 사전에 정의하고 시작하기, 모든 사회현상은 장단점이 공존한다는 점 유의하기, 반론-재반론 구조 꼭 쓰기, 한계와 의의·결과 짚어주기, 전공 관련 사례 덧붙이기 등의 사항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4. 시험장에서의 조언

    너무 떨지 않고 적당히 긴장감 있는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접이라는 상황 자체에 익숙해지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뮬레이션 때 실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임기응변으로라도 대응하는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더라도 교수님들이 무표정을 하시고 정색하고 있으신 경우가 많아서 떨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내년에 날 가르쳐주실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욕심 부리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을 모두 전하고만 나와야지라고 생각하시고 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실에서는 뭘 많이 보려고 하지 마시고 계속 머릿속으로 씨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분 이내로 문항 연계성 파악하고 대충 큰 틀의 답변 구조 마련 / 4분 정도 독해 / 각 문항당 4~5분 할당해 문제 풀이 / 1~2분 정도 답변 정리 / 면접실 입실 후 인사 4번 하기 / 웃으면서 1번 공통 논점 말하고 차이점 2개 말하기 /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실전에서 그렇게 당황스럽거나 긴장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시험이 끝나고는 너무 면접 상황에 연연해하지 않고 수능 준비나 다른 생산적인 일들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면접장에서의 교수님의 반응이라든지 주관적인 나의 평가(이번 면접 못 봤다, 잘 봤다)는 그렇게 합불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담대하게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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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2-24 19: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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