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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서강대 수시 사회과학부(논술전형) 합격 : 김OO(한영외고)

    2020 서강대 수시 사회과학부(논술전형) 합격 : OO(한영외고)

     

    안녕하세요! 서강대 사회과학부 20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인 김OO입니다.

    저는 이채린쌤 수업을 2학년 여름방학, 겨울방학부터 파이널까지 쭉 들었어요. 2학년때는 정말 가볍게 듣는 정도였고, 3학년이 돼서 논술 전형을 쓰는 것이 확정이 된 후로 논술에 힘을 쏟았습니다. 겨울방학에는 연성서, 그 후로는 연대 집중반을 듣다가 9월부터는 다시 연성서 집중반을 듣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학교별로 들으며 생각한 건, 학교별로 요구하는 답안의 특징이 다를 뿐 기본적인 논술의 뼈대는 같다는 거에요. 이채린쌤 수업의 장점은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큰 틀을 잡아주시고, 꼭 들어가야 할 핵심 요소를 잡아주시면서 제가 가야 할 방향을 짚어주시지만 답안을 외우게 하지는 않으세요. 그리고 방향을 여러 가지로 알려주시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시험장에서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요. 내 장점인 서술 방향을 쓰지 못하는 논제가 나올 수도 있고, 내가 잘 쓰지 못하는 서술 방향이 잘 들어맞는 논제가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런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방향을 습득하게 해 주시는 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논술에는 답이 있다, 이런식으로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그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답은 있지만, 그 답안 안에서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실력은 오롯이 자신의 능력이니까요. 단순히 글 잘 쓰는 애가 간다는 것보다는, 논술을 공부하고 '좋은 논술 답안'을 고민한 친구가 합격할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좋은 답안이란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조금 덜어드리기 위해 제가 고민했던 것들을 적어볼게요. 개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었을 뿐, 각자 방식은 천차만별이니까 단순히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이채린선생님 수업 열심히 듣고 첨삭 능동적으로 질문하기

    정말 기본적이고 당연한 말이지만, 이채린 선생님의 해제 시간에 집중해서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전력을 다해 답안을 작성하고 나면 피곤하고 힘들고 늘어지겠지만! 자신이 뭘 잘못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수능 국어 공부를 할 때, 평가원 사고 방식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는 말처럼 논술도 지문을 해석하는 사고 방식을 익히는 게 좋아요. 저는 이채린쌤의 해석 방식이 가장 논제에 맞다고 느꼈고, 제가 합격한 걸 보면 그 생각이 맞았던 거겠죠! 이채린쌤을 제외한 어떤 논술 수업도 듣지 않았거든요. 저는 학종도, 논술도, 정시도 전부 준비하느라 논술에 쏟을 시간이 크게 없어서 이채린쌤 수업 시간 내에서 논술을 끝내자는 마인드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하시는 말씀이 늘 비슷한 걸 느껴요. 두괄식, 하나의 완성된 글, 키워드 정리 등등. 이것만 열심히 기억해두고 글에 적용해도 글이 정말 많이 달라져요! 답안의 구조가 없는 것 같아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만 열심히 듣는다고 전부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복습을 안 하면 당장 하루만 지나도 내용을 다 까먹기 때문에, 저는 그 문제를 노트를 만드는 걸로 해결했습니다. 그건 밑에 가서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첨삭 시간에는 많은 것을 물어볼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첨삭 선생님이 생각한 제 문제점을 듣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이건 어떤 식으로 고쳐야 할까요? 이건 이런 식으로 고치면 될까요? 이런 형식을 잘 모르겠어요. 등 능동적인 자세여야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첨삭 시간이 늘 30분은 가볍게 넘기고, 때론 40분 가까이였을 때도 있었어요. 연대 빼고는 그렇게 해도 답안 작성 시간 충분하니까 시간 생각하지 말고 이 첨삭 선생님의 노하우를 탈탈 털어가겠다!라는 자세로 첨삭에 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노트 만들기

    저는 답안 작성 구조나 팁을 적어두는 노트를 하나 준비했어요. 해제 노트를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개요는 시험지에 적어두고 제가 문제를 푼 흔적 위에 수정 및 첨가를 하는 방식을 선택했고요. 하지만 팁 노트는 정말 중요해요! 첨삭 시간에 들은 팁, 수업 시간에 들은 팁을 정리해두는 노트를 만들어 쉬는 시간에 정리했어요. 학교만 구분해놓고 쭉 나열식으로 적어두다가, 파이널 기간에는 문제당 한 장씩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두고 그걸 계속 외우고 적용하려고 했어요. 문제를 풀 때마다 들었던 팁을 적용하는 것, 이게 약간 방탈출 문제 푸는 것 같고 재밌었거든요ㅋㅋ 그 부분이 다음번에 별표가 쳐져 있으면 더 보람차고! 입장 시간 가까워져서 시험장에 들어가면 뭔가를 볼 시간이 없는데, 이것만 호다닥 보고 시험쳐도 충분해요.

     

    3. 시간 관리

    저는 글씨 쓰는 속도가 남들보다 조금 느린 편이어서, 시간을 악착같이 지키려고 노력했던 편이에요. 타이머 하나를 두고 연대의 경우 분석, 1-1, 1-2번 각각 20, 서강대의 경우 문제당 50분 주고 분석 15분 서론 7~8분 본론 20분 결론 7~8... 이런 식으로요. 자세하게 정해두고 연습하다보면 시간이 얼마나 초과될 때 어디서 시간을 줄여야 하는지, 남았을 때 어디를 보충해야 하는지 감이 생겨요. 그리고 어차피 학원은 연습이니까, 160240분 등 극단적인 시간 배분을 해놓고 문제를 풀면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특히 이번 서강대 1번 문제가 2번보다 어려워서, 1번에 70분을 쏟는 사태가 벌어졌거든요. 그렇게 연습해둔 게 30분이라는 촉박한 시간 안에서 2번을 분석과 작성까지 완전히 끝낼 수 있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시간 관리는 분석이 좀 되는 실력일 때 기준이에요. 분석도 다 안 됐는데 시간 됐다고 쓰기 시작하고 그러시면 큰일납니다! 처음에는 시간제한 없이, 핸드폰 타이머 시간 기록 기능 있잖아요? 그걸로 자신이 각 항목 당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분석이 잘 된다 싶으면 그때부터 시간을 조정해나가고,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야 해요. 무작정 처음부터 시간을 정해놓고 풀면 아무것도 안 남습니다.

     

    4. 시험장 팁

    화장실 집이나 지하철역에서 미리 다녀오시고!!!!!!!! 핫팩 가져가세요!!!!!!!!!!!!!!!!!!!!!!!!! 화장실 줄 길고.. 춥진 않은데 핫팩은 다용도니까요. 서강대 입실시각보다 1시간 일찍 가놓고 화장실 줄 기다리느라 입실 완료 시각보다 늦게 들어갔어요. 물론 짐은 줄 서기 전에 고사장에 두고 나왔습니다... 읽을 거 하나 들고올걸 엄청 후회했어요. 남자화장실은 줄이 없는데 여자화장실이 난리였어요. 이대는 화장실 좋아요 미리 안 가셔도 돼요... 대신 시계가 없으니 꼭! 시계 들고가세요 아니면 저처럼 후회해요... 핫팩은 제가 긴장하면 속이 안 좋아져서 꼭 하나씩 들고다니는데 꼭 화장실 가고싶단 사람이 한명씩은 나와요 핫팩 안쓰면 다시 들고가도 좋으니 혹시모를 일에 대비해 가져갑시다. 성대는 핫팩 줘요!

    또 미리 가는 것도 좋아요. 지정석이 아니라 안쪽부터 앉으라고 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맨 앞자리는 교수님 계셔서 부담스럽고... 적당히 두세번째가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어쩌다보니 다 1시간 일찍 갔는데 에어컨 바람 바로 팍팍팍팍 맞는 자리 피해서 좋은 자리 앉고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이대는 정해진 입실 시각에서 1분도 일찍 안 열어주니까 괜히 밖에서 처량하게 서있지 말고 시간 맞춰 가세요. 비오는 겨울날... 매우 춥고 서글픕니다... 일찍 들어가서 앞에서 말한 정리 노트랑 파이널 교재 보세요. 그거 좋아요. 여름방학쯤 고급 어휘 책자도 나눠주시는데 다 아는 단어여도 실전에서 생각 안 나는 단어들 꽤 있으니까 전날에 답안에 쓸 법한 어휘 형광펜 쳐놓고 가져가서 시험장에서 얼른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 거기서 단어 많이 갖다 썼어요ㅋㅋ

    이어플러그/귀마개 쓰시는 분들 많은데, 이대는 그거 못 씁니다. 다른 학교들은 검사 후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 외에 문의하면 검사 후 전자시계 사용 가능한 학교도 있으니까(이대는 안 돼요 초콜릿도 안 되고 가방도 앞으로 갖다놓고... 수능시험장 생각하시면 편해요) 시계 안가져왔어도 낙담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뻔뻔함이 승리합니다!

     

    5. 논술과 다른 전형을 병행하거나, 정시에 주력하는 친구들에게

    네 힘들죠 알아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도 학종 논술 정시 다 준비했어요... 근데 삶은 빙글빙글 요지경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힘들어도 다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살다살다 학종을 떨어질 줄은 몰랐고... 수능을 말아먹을 줄은 더 몰랐어요... 저는 정시로 대학을 갈 생각을 하고 있어서 더 타격이 컸던 것 같아요. 그치만 세상은 요지경이고... 어떻게 될지 모르고... 힘들지만 어떤 전형을 버린다! 이런 생각은 정말 위험해요. 게다가 논술은 최저가 있으니까 정시를 완전히 놓으면 아예 시험장 못 갈 수도 있어요그러니까 결론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거에요 고생 끝에 낙이 오니까요!

     

    작년 이맘때쯤 선배들의 수기를 읽고있었는데, 98:1을 뚫고 제가 직접 쓰고 있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었어요. 정말 기쁘고 신나고 행복합니다ㅜ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1년 후에는 이런 합격 수기를 적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대학은 대체 어떤 애들이 가는 거야?' 이런 생각은 전부 한번쯤은 해보는 생각이니까요 너무 안 풀린다 싶어도 마음고생 크게 하지 말고! 나는 된다 나는 합격한다! 이런 마인드로 1년을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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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18:1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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