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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고려대 수시 중어중문학과(학교장추천2) 합격 : 정OO(경북외고)

    2020 고려대 수시 중어중문학과(학교장추천2) 합격 : OO(경북외고)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최초합격한 정OO입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합격 수기를 쓰기 앞서 면접 전 제가 어떤 상태에서 시작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분명 저와 같은 학생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적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성적을 높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3학년이 되어서는 내신과 수능 준비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구술면접이라고는 들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저는 제가 가려는 학교들의 면접 형식도 모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평소 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고 스스로도 논리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교내의 토론대회도 별로 나가본 적이 없었던 터라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타지역에 살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스케줄 상 주말반밖에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수능을 치고 난 후, 면접학원에 주말 2일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이틀이라는 촉박한 시간이지만 모든 것을 다 빨아들여야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상황을 바탕으로 제 느낌대로 솔직하게 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부디 이 글이 저와 같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저는 구술면접에 대한 내용을 이채린 class를 들으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 때, 이채린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고려대학교의 면접 방식과 형식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해주신 후 약 3~40분 정도의 개념 특강을 들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보통 한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지문에 해당하는 문제 3개는 귀납법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즉 문제를 풀면 풀수록 역삼각형 구도를 띠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 문제는 해석한 바와 함께 저의 생각을 말하는 부분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기에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남길 수 있는 최대한의 내용을 챙겨간 노트에다 열심히 받아적었습니다. 하지만, 주말반의 특성상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학원에서는 개념특강이 끝나자마자 바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제시문을 푸는 방으로 들어가 해당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의 생각을 정리했지만 바로 진행한거라 제시간안에 저의 주장을 정리해나가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시뮬레이션 방에 들어갔을 때 해당 선생님께 처음이라 정리를 많이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10분이란 시간동안 저의 주장을 개진해 나가야한다는 부담감이 가장 컸었던 탓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는 저를 잘 이해해주시고 준비한 만큼 얘기해도 된다며 안심시켜주셔서 긴장을 조금씩 풀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이틀 동안 면접분위기를 익히고, 마지막 수업 때 나눠주신 고려대 2019, 2018 기출문제집과 면접에 빈번히 쓰이는 기본적 이론과 지식 그리고 이에 대한 예시집을 가지고 월요일부터 시험치는 날인 토요일까지는 매일같이 학교에 나가 복습하려 노력했습니다. 남들보다 한참 부족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해보자는 열의와 함께 등교해서 8시부터 12시까지는 학원에서 만들어준 생기부 질문에 답변을 달며 내용을 외우는 시간으로 썼고, 이후에는 나눠주신 기출문제집의 제시문을 골라 매일 2개씩 실전식으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똑같이 20분의 제시문 정리할 시간을 갖고 나머지 10분동안 자신이 정리한 대로 친구들 앞에서 얘기하는 정통적 면접 방식을 취했고, 2번째 제시문을 할 때에는 20분의 제시문 정리할 시간을 갖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을 취하며 내가 생각하지 못햇던 의견들을 들어보고 지식을 확장해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저녁을 먹고 다시 친구를 만나 한 지문씩 더 골라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는 각종 이론과 기본 지식들과 예시를 읽으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마지막 질문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문항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에 맞는 근거와 적절한 예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시를 정리해놓은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이러한 방식으로 하다보니 어느새 자동으로 구술면접에 최적화된 몸이 되어있었고, 이러한 경험들로 토요일날 면접도 잘 본 것 같습니다.

     

    Q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저에게 합격하게된 노하우라는 건 열정과 노력, 이 두 단어 밖에 없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제 자신을 완벽히 구술 면접과 동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열의를 보이며 노력해야했습니다. 마치 수능 생활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 준비에도 자신이 부족하면 없는 시간도 쪼개서 초인적인 힘으로 해내기 때문에 이와 똑같은 열정으로 노력한다면 저처럼 실전에서도 빛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에 있어서 논리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정확한 시험시간을 맞추어 내용 요약하고 정리해서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반이어서 적응할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이채린 선생님께서 제시문을 어떻게 분석을 해야하는지, 제시문에서의 포인트 단어를 정확하게 짚어 어떤 식으로 정리하면 좋은지, 이에 맞는 제시문의 특이점을 정리하고 제시문별로 비교해보는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덕분에 이러한 조언들로도 충분히 혼자의 힘으로도 생각을 정리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주말반이라면 최대한 선생님께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많이 뽑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메모장 챙겨가는 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들어보셨을 지 모르겠지만 면접에 있어 사회탐구 과목 중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같은 과목은 기출을 풀다 보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윤리와 사상을 배웠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해보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이 3과목 중 자신이 배웠던 과목이 있다면 한번 더 개념을 정리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같은 경우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오전 면접을 볼 때 칼뱅의 직업소명설, 유교 자본주의, 공동체적 윤리와 관련된 제시문이 나와 손쉽게 정리해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개념훑기를 강조드립니다! 자세히 공부할 필요는 없고 한번 읽어본다는 느낌으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면접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원리는 10분 면접이라 추가질문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7분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을 보러오는 학생의 수가 많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지만, 이런 갑작스런 시간 변경에도 놀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가 뭐래도 자신감입니다. 생각해보면 면접에서 만나게 될 교수님은 내가 면접을 잘 못보게 되면 그저 모르는 아저씨와 같이 다시는 보지 못할 분이기 때문에 면접 때만이라도 그 부분을 감안하여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자신감과 함께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면접은 컨셉상 한 분은 엄청난 무표정에 나머지 한 분은 온화한 미소를 띠고 계신데, 이 두분께 모두 눈을 마주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면접을 볼 때 두 분을 번갈아 바라보며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씀을 드렸더니 컨셉상 포커포이스를 유지하셔야 하는 교수님께서 살짝 미소 짓고 다시 무표정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정도로 자신감과 눈 마주치기는 면접에서 필수입니다!! 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 제시문 정리한 내용을 말하는 데 4분이내로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고사장에는 시계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4분이라는 시간 제한은 있었지만, 저는 체감상 5분정도 말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시간안에 다 못말할 것 같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교수님께서는 다 들어주셨습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과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별로 안 남아 있어 핵심적인 질문들만 물으셨습니다. 저의 진로와 학과와의 연관성, 학업계획, 후배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전공 관련 도서 등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주로 물으셨기 때문에, 생기부 기반 면접을 준비하는 데는 큰 힘을 쏟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기부에서 정말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위주로 정리해나가면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을 순탄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Q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떻게 보면 저의 합격은 운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노력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면접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와 같이 면접에 부담감을 느끼시거나 첫 제시문 면접이라 힘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내신을 준비하며 또 3학년 때는 수능을 준비하며, 사람은 열심히 노력을 하면 그에 대한 성과는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래의 결과만을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 있는 하루하루마다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1학번 고려대에 들어오시게 될 여러분! 항상 자신의 힘 닿는 곳까지 열심히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성과 있길 바라고, 고려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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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18:3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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