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려대 수시 국제학부(학교장추천2, 장학생) 합격 : 추OO(운정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듣고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합격한 추OO입니다. 저는 학교 추천2 전형으로 최초합은 물론 모집단위 장학생으로까지 선발되었는데, 사실 제 내신이 높은 편은 아니었기에 면접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기가 2021 입시를 치를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들으며 생기부 기반 질문의 경우 학교에서의 준비를 병행하였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제시문 기반 질문 4분과 생기부 기반 질문 4분으로 진행이 되는데, 제시문 면접은 이채린 선생님 class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원에 오는 날은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고 대기시간 틈틈이 추가적으로 나누어주신 행동경제학이나 사례집을 공부하였고, 집에서는 그날 제가 놓쳤던 포인트들이나 배운 점들을 정리하고 보내주신 영상을 통해 모니터링했습니다. 생기부 기반 질문도 마지막에는 개인별로 뽑아주신 예상 질문을 참고하여 답변을 준비한 후 고사장에 들어갔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저는 1차 발표 후 이채린 선생님 class를 알게 되어 준비시간이 넉넉지 않았습니다. 정시를 함께 준비했기 때문에 면접까지 일주일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 분석은커녕 문제 유형도 파악하지 못하고 무작정 파이널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첫날 바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할 땐 조금 막막하기도 하였지만, 선생님께서 지문 분석 시 시간 배분과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설명해주셔서 빨리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면접 시뮬레이션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은 고대 면접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예상 문제로 진행되었는데, 예상 문제의 난이도가 꽤 높아 준비를 하면서는 분석을 하는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강도 높은 준비가 시험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보다 오히려 실제 문제가 굉장히 쉽게 느껴졌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 제시문 분석에 13분 정도를 사용하고 남은 시간 동안은 3번에서 4번 정도 답변을 연습하고 고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2번 모의 면접을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타이트하게 느껴졌지만 이렇게 여러번 훈련을 한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는 낯설지 않고 평소 하던 것처럼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할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저는 본인의 전공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주제들을 접하고 생각해보기를 추천합니다. 면접이 단지 본인의 진로와 전공에 대해서만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이슈들에 관련된 제시문이 나오고, 그에 대한 질문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본인의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도 물론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배경 상식이 있다면 면접 답변을 구성하기 훨씬 수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답변을 말로 구성해서 직접 연습해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이 끝난 후 모범 답안을 참고하여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답변을 구성해서 말하는 연습을 했고, 기출 문제 역시 끊임없이 완성된 답변을 구성해서 4분 정도 분량으로 말하는 연습을 틈이 날 때마다 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입시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수많은 고비가 찾아옵니다. 저는 수능이 끝난 후 면접 준비를 집중적으로 하던 일주일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 기간 동안 열심히 한 노력이 결국엔 다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너무나 고생 많았겠지만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내서 꼭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