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대 수시 독어교육과(일반전형) 합격 : 김OO(매산고)

Q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수시로 일반전형에 최종합격한 김OO입니다. 먼저 저는 여기에 합격 수기를 작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쁩니다:) 저는 사실 서울대학교에 최종합격할 줄 생각도 못했고 1차 합격도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난 후, 정말 기뻤지만, 기쁨도 잠시 저는 지방 일반고 출신이기에 면접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고 준비도 전혀 안 한 상태여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학원을 다니려면 어디를 다녀야 할지 등등 걱정이 너무 많이 되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라는 지인들의 조언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토즈 학원을 알게 되었고 친구가 이채린 선생님의 면접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일주일간 학교 체험학습을 내고 서울로 올라와 아토즈 파이널 이채린 선생님 구술면접대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Q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저는 우선 독어교육과이기에 ‘인문사회+사회과학’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처음 학원에 가자마자 구술면접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습니다. 4명씩 정도 제시문 면접 준비실로 가서 30분 동안 인문제시문과 사회제시문 총 2지문을 읽고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0분이 지난 후 1명씩 각자 다른 방으로 들어가 각자의 조교 선생님과 실제 면접과 비슷하게 구술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구술면접 시뮬레이션을 했을 당시에는 평소 저는 말주변도 없고 급한 성격 탓인지 말을 머리 속에서 정리해서 말하는 것을 잘 못했고 제시문 준비 시간에 메모할 때도 할 말을 대본처럼 문장으로 쓰다 보니 시뮬레이션 때 면접관보다는 메모지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첫 시뮬 직후 든 생각은 ‘정말 큰일 났구나. 나는 가능성이 없다’였습니다. 하지만 시뮬이 끝난 후 면접을 진행했던 조교 선생님과 1대1로 상담을 하며 피드백을 받으면서 선생님께서 자신감도 키워주시고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메모한 것을 많이 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메모지에 문장으로 메모하기보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메모하는 것이 덜 메모지를 보게 되고 말할 때도 구조화하기 쉽다고 조언도 해주시고 면접에서 말할 때도 인문 면접은 질문에 대해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맞든 틀리든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기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또 제가 조교 선생님과 면접 시뮬하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이후에 피드백 할 때 돌려보면서 평소에는 제가 몰랐던 말할 때 안 좋은 습관(손 꼼지락 거리기,말할 때 어...어 쓰기)같이 소소한 것도 피드백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각자 2번 정도 로테이션을 돌리고 난 후에는 조교선생님이나 이채린 선생님께서 오셔서 제시문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 지문으로 도표가 나오면 도표에서 끌어낼 수 있는 정보를 가르쳐주시고 도표에서 정보를 찾아내는 방법, 도표 조건들 활용하기 등 실제 면접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팁들, 배경지식으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평소 시사 상식이 별로 없던 저에게 매우 좋았고 덕분에 실제로 서울대 면접에서도 몇 가지 활용해 추가질문을 원활하게 답했던 것 같습니다. 또 최근 기출문제와 그에 관한 해설을 제공해주셔서 따로 연습하기도 좋았고 시뮬레이션 할　때 찍은 영상을 메일로 보내주셔서 집에서 영상을 돌려보며 스스로 조금씩 더 나은 모습으로 고쳐나갔습니다.

저는 이렇게 짧을 수도 있던 일주일 동안 하루에 3시간 씩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면접장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서 덕분에 실제 서울대 면접을 볼 때도 시뮬 보듯이 큰 긴장 안하고 면접을 잘 볼 수 있던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학원 다니기 전 일주일 만에 내 말솜씨가 크게 변할까 의심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니 조금씩 말솜씨가 늘어나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만 한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자신의 면접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보고 계속해서 영상을 돌려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제 영상을 돌려보면서 오글거려서 수십 번을 일시정지하고 다시보고 했지만 저는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이유로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나는 배경지식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면접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많은 분들의 고민이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