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숙명여대 수시 홍보광고학과 합격 : 원희종(영파여고졸)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숙명여자대학교에 17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원희종 이라고 해요. 후배님들 수능 준비하느라 엄청 힘드시죠?ㅠㅠㅠ 완전 공감.. 저도 재수까지 하면서 입시 공부가 진짜 많은 노력을 요한다는 거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진짜 재수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은 기대만큼 많이 오르지도 않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시로 스카이 가려면 아직도 한참 남은 것 같고ㅠㅠㅠㅠ 하지만 우리에겐 논술이 있어요! 물론 논술을 준비한다고 해서 모두가 합격하는 건 아니에요. 제 주변 친구들도 논술 준비하는 친구 엄청 많았는데 합격생은 진짜 소수더라고요. 그냥 몇 번 써봤으니까 준비됐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 논술도 꽤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비록 저는 이번에 수능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서울 상위권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이채린 쌤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 이채린 쌤 수업을 누구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이채린 쌤 수업을 들을 때 제일 중요한 건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놓치지 않기에요. 진짜 쌤 말씀 중에 꿀팁 겁나 많으니까 수업시간에 절대 졸면 안 돼요ㅋㅋ 진짜 딴 생각하고 있다가 한 마디 놓치면 집 가서도 생각납니다..ㅋㅋㅋ 다행히도 이채린 쌤이 중요 내용은 계속 해서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놓칠 일이 거의 없겠지만 한 번만 얘기해주시는 팁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음은 수업 내용 집 가서 복습하기에요. 진짜 솔직히 위에 내용도 그렇고 이 내용도 그렇고 이채린 쌤이 매일 강조하시는 부분이에요. 저도 학원 다닐 때 뭐 이렇게 매번 말씀하시나 했는데, 복습! 진짜 중요해요. 솔직히 말해서 다들 수능 공부하느라 바쁘잖아요?! 그래서 논술학원도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오고.. 근데 일주일이면 다 까먹어요... 입시 공부할 때는 워낙 외울 것도 많고 하다보니까 복습 안 하면 진짜 빨리 까먹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까먹고, 까먹고 하다 보면 수업 들은 의미가 없어져요. 배운 걸 기억하고 글 쓸 때 써먹어야 하는데 다 잊어버리면 못 써먹잖아요?!?!ㅠㅠㅠ 그래서 진짜 복습은 필수!!! 복습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니까 그날 배운 내용은 꼼꼼히 복습하고 글 쓸 때 마다 적용하는 게 중요해요. 여기서 적용의 중요성도 말씀드릴게요. 쌤이 어떻게 쓰라고 얘기는 해주셨는데 막상 내 글에 적용 안 되는 느낌 생각보다 많이 받거든요.ㅠㅠㅠㅠ 그러니까 후배님들은 이런 느낌 다 없어질 때까지 복습하고 적용하는 연습하고 시험 보러 가시길 바래요. (전 시험장 가서도 이런 느낌 받은 학교가 있어서요ㅠㅠ 후배님들은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원에서 글 쓰는 시간을 시험처럼 생각하고 활용하시라는거에요. 솔직히 학원에서는 첨삭하고 그러면 많이 어수선하고 하잖아요. 막 돌아다니는 친구들도 많고ㅠㅠ 그래도 이 시간 잘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입시하다보면 논술 준비할 시간 빠듯하고 글 쓸 시간도 얼마 없잖아요.. 글 쓰는 게 일이 분 만에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학원에서 글 쓰는 시간만이라도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쓰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시간도 재가면서 쓰시면 자기가 시간이 부족한지 뭐 때문에 부족한 건지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첨삭 쌤들에게 질문 많이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저는 질문을 많이 하는 타입은 아닌데 저는 집에 가서 복습하다 보면 궁금한 게 꼭 생기더라구요. 근데 학원 갈 때 되면 까먹고 해서 질문 못하고ㅠㅠ 후배님들은 궁금한 거 생길 때마다 핸드폰이든 메모지든 플래너든 꼭 적어두시고 질문 했으면 좋겠어요. 각자 모르는 게 다르니까 이럴 때는 첨삭 쌤들이 해주시는 답변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후배님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여기까지에요! 사실 위에 내용에는 논술 학원 종강하구 제가 실천하지 못해서 후회한 것도 많이 있어요. 진짜 현실적으로 제가 부족했었다고 느낀 점이니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실천해보시면 논술하는데 도움 되실거에요. 진짜 2년간의 입시를 막 끝낸 사람으로서 후배님들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ㅠㅠ 그래도 진짜 힘내세요!!! 일 년 훅 지나갑니다. 저도 작년 수능 끝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수능을 보고 왔으니까요. 공부 공부 공부 지겹겠지만 끝나면 지겹도록 놀고 빈둥빈둥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파이팅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시고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