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외대 수시 LT학부 합격: 전태욱(보인고)
안녕하세요 전 올해 한국외대 lt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전태욱이라 합니다. 아무래도 저와 같이 논술을 준비하고 있을 후배님들이 많을 것 같아 말씀드리고 싶은 점을 몇 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었던 점은 논술의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끔 정시공부를 놓지 말라는 거예요. 분명 9월 모의고사까지만 해도 너무나도 편해보였던 수능 최저들이 실제 수능을 보게 되면 충족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이것은 비단 저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친구들 대부분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또한 논술이란 전형이 경쟁률이 매우 높고 정해진 답이 없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논술이란 전형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논술을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생각이 ‘나보다 글을 잘 쓰는 애들이 많을 텐데 내가 합격을 할 수 있을까?’였어요. 하지만 논술이란 전형을 믿고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그에 대한 실질적인 방식에 대한 조언을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논술은 무조건 양보다 질이 우선시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논제를 많이 써보는 것보다는 하나의 좋은 논제로 두 번 정도는 써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처음 써보는 논술은 분명 문장도 거칠고 문맥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을 거예요. 이 부분들을 수정하는 과정이 꼭 한번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원에서 듣는 해제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그 기발해 보이는 생각들이 자기 것이 되는게 아니거든요. 수업 전에 쓰고 해제를 들은 뒤 그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논술을 한 번 더 써보신다면 분명 실력이 느는 속도가 훨씬 빠를거에요.
다음으로는 수업 때 여러 학교를 쓰게 될 텐데 자기가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시험의 특성을 잘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분명 논제의 주제나 제시문들은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학교마다 바라는 제시문 요약방식도 다르고 심지어 이런것들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감점폭이 큰 대학도 있으니 이러한 것들을 잘 알아가신다면 논술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이채린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제시문을 꼼꼼하게 읽으라는 점이예요. 정말 이걸 생각하면서 글을 썼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됬었던 것 같아요. 얼핏 보면 매우 당연한 이야기인데 쉽게 안 될 때가 많아요. 글을 쓰다가 중간에 막히거나 하면 자신의 주장이 들어가거나 문제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답변을 쓸 때가 많아지거든요. 그 때 제시문에 다 있다는 이채린 쌤 방식의 강의가 많이 도움이 됬어요. 이채린선생님과 첨삭 조교선생님과 자신을 믿고 노력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