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성균관대 수시 사회과학계열, 이화여대 수시 간호학과 합격: 남OO(동덕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과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에 최초합한 남OO입니다. 저는 이채린 선생님께 현역 때 1년동안 논술을 배웠고 재수할 때 이대 파이널을 들었습니다. 2년 동안 입시를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토대로 한 제 수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논술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면 저는 논술을 하면서 형식보다 내용에 집중하려는 노력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문학적인 글쓰기에 익숙해져 있던 저는 처음 논술을 시작할 때 서술어나 형식 등 부가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 습관 때문에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내용, 즉 독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은 문학적인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독해한 내용을 토대로 답을 쓰는 시험이라는 것을 꼭 염두하고 그 다음에 형식을 신경써야 합니다. 학교별로 원하는 형식이 조금씩 다른데, 이 부분은 이채린 선생님께서 정말!! 잘 가르쳐 주십니다. 특히 성대, 이대, 중앙대는 특색이 강한 학교인 만큼 수업을 열심히 들으시고 학교가 원하는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꼭 하셔야 합니다!

제가 논술 공부를 한 과정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논술은 시작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에 가자마자 논술을 쓰는 시간을 굉장히 귀하게, 그리고 알차게 사용하였습니다. 문제가 어렵거나 하기 싫더라도 최대한 쓸 수 있는 만큼 쓰려고 노력했고 시간이 남더라도 계속 수정하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쓸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쓰면 수업과 첨삭이 기다려지고 더 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그러니 논술을 혼자 써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강평 시간에 맞춰 가거나 대충 쓰고 답을 찾는 멍청한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강평 시간에는 이채린 선생님께서 제시문 모두 꼼꼼하게 언급해 주시면서 사고 과정과 풀이를 알려주십니다. 합격자 노트와 해제집을 나눠주시긴 하지만 복습할 때 내가 정리한 말로 공부하는 것이 눈에 더 잘 들어오기 때문에 강평 때 필기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이 끝나면 집에 가는 버스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합니다. 다음 날이 되면 잊어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업 직후에 복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직후, 그리고 다음 수업 전에 한 번 딱 이렇게 두 번만 수업 필기, 합격자 노트와 해제집을 보면서 복습했습니다.

저는 현역 때 모든 대학의 논술 최저를 맞추지 못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논술과 수능의 비율을 적절히 고려해서 현명하게 공부하시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저를 못 맞추면 논술로 승부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없어지니까요ㅠㅠ 그리고 공부하다 힘들 때나 쉴 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해 본 적이 없어서 과를 선택할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힘들게 공부하지 마시고 내 인생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게 될 수험 생활을 나름 즐기셨으면 합니다! 합격창을 볼 때의 그 기분은 생각보다 짜릿하니 자신을 믿고, 논술은 이채린 선생님을 믿고 달려가면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년동안 이채린 선생님, 그리고 첨삭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