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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서울대 수시 중어중문, 연세대 수시 중어중문, 고려대 수시 자유전공 합격: 이OO(고양외고)

    2018 서울대 수시 중어중문, 연세대 수시 중어중문, 고려대 수시 자유전공 합격: OO(고양외고)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수시 일반전형에 합격한 이OO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3 여름방학부터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후 수시 1차 합격발표가 난 후 면접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도 이채린 선생님의 직전 구술면접 수업을 들으며 준비한 결과,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 동안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고, 또 구술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방학 때 처음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에는 나눠주신 실제 면접 기출문제들이 다소 어렵고 당황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인문지문과 같은 경우에는 동서양 고전에서 발췌한 지문들이 많이 출제되어서 지문 자체를 어떻게 독해하고 풀어나가야 하는지 막막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분 동안 꾸역꾸역 답변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누군가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면 생각의 범위가 한정되어 버리기도 하고, 혼자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상당히 기발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를 만나더라도 바로 모범답안을 보거나 선생님께 여쭙기 보다는 잠깐이라도 스스로의 답안을 도출해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이채린 선생님께서 지문을 정확히 독해하는 방법과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특히 지문의 긴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고 다각화하는 방법과 교과지식과 연계시키는 방법은 제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여러 세트의 풀이법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니 기출문제들 간 출제경향에 반복되는 패턴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의 풀이방법에 익숙해지니 처음 보는 지문에도 훨씬 자신감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집에 돌아간 후에 그 날 혹은 전 날 연습했던 문제를 다시 복습하고,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더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원한 학과 특성상 인문지문과 사회지문을 연습했는데, 각 유형의 지문에 제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문항별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인문지문과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동서양 고전의 원문이 그대로 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한글을 읽어 내려가고 있지만 도대체 무슨 소린지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럴 때엔 핵심을 찾아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답변준비시간에 제시문 별 키워드나 중요구절을 정리해 두었더니 추가질문이 들어왔을 때에도 이를 바탕으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제시문들의 입장들 중 자신의 의견과 가장 가까운 입장을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에도 이 방법을 활용하면 자칫 장황하게 들릴 수 있는 답변이 훨씬 더 깔끔하고 논리정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지문과 같은 경우에는 인문지문과 달리 글은 상대적으로 쉽게 읽힙니다. 다만 저와 같은 경우에는 사회지문에 나오는 그래프나 표를 잘 해석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친구들이 있다면, 일단 어떤 그래프나 표를 봤을 때 그 안에서 잡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거의 쥐어짜내듯이) 발견하는 연습을 계속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얼핏 보면 간단히 보이는 그래프더라도, 살펴보면 많은 변수들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고, 이런 변수들을 응용하여 답안을 구성하면 훨씬 답안이 풍성해집니다. (다 발견해내지 못해도 추가질문을 받다 보면 점점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힐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또 사회지문의 특성 상 문제에서 실제 상황에서의 예시를 들어보시오.’와 같은 문제가 굉장히 많이(거의 90%) 출제됩니다. 요즘엔 문학작품에서 유사한 사례를 제시하시오와 같은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와 같은 경우에는, 단골로 출제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머릿속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시사정보를 다 알고 있을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많이 출제되었던 주제들과 연관된 시사적 부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은 오히려 감점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교내 토론대회를 준비하며 읽었던 자료들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방식 중 정말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이채린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습득한 방법을 시뮬을 통해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시뮬은 실제 면접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답변지에 답안을 준비한 후 배정된 방에 들어가 답변을 하고 피드백을 받아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시뮬면접을 하고 피드백을 듣고 하다보면 부족한 점을 즉각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스스로도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내용, 혹은 시뮬로 진행했던 면접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선생님께 자유롭게 문자로 궁금한 걸 질문드릴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시니 조금이라도 찝찝한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문자 드리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각 학교에서 제가 구술면접을 볼 때의 분위기나 긴장을 풀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서울대 면접과 같은 경우에 저는 오전 1조라서 아침에 굉장히 일찍 출발했습니다. 그런데도 서울대 입구 근처에서부터 서울대 내부까지 구술면접을 보러 오는 차들로 엄청 막혀서 일찍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딱 맞게 도착했습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 서울대가 유독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구술면접 가실 때는 정말 일찍 출발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1조에서도 첫 순서여서 들어간 지 거의 사십 분? 오십 분? 만에 나왔습니다. 제가 응시한 서울대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경우에는 오전 1조와 오후 1조로 나눠져서 한 조에 12명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큰 원형 테이블에 12명이 면접 순서대로 빙 둘러앉아서 대기합니다. 이 때 자소서나 책, 필통과 같은 것은 따로 빼서 읽을 수 있고, 들고 온 가방은 배정된 의자에 두어야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읽을 것들을 챙겨오긴 했지만 10~15분 이후에 면접준비실로 이동해야 한다고 해서 화장실에 다녀오고 멘탈을 정리하는 데만 집중을 했습니다. 면접을 보러 들어가면 두 분의 면접관께서 앉아계셨고, 답변을 하다가 보면 중간중간 추가질문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오전 인문, 사회 제시문과 같은 경우에는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도 여러번 풀었었던 주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면서도 차별성을 두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것 같은 답변에 추가적으로 한 개에서 두 개씩의 논거를 추가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도 제가 추가적으로 준비한 답변을 말씀 드렸을 때 면접관 분들께서 더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 구술면접을 준비할 때에도 흔하거나 쉬운 주제라고 해서 잠깐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흔한 주제라고 하더라도 차별성을 줄 수 있는, 조금 특이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는 답변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회지문에서 제가 제시했던 해결책에 대한 추가질문이 들어왔는데, 이 때 현실에서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저의 생각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니 끄덕여 주시면서 수긍하시는 듯한(?) 제스처를 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면접을 하는 내내 머릿속에 답변의 방향성 잃지 않고,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게를 되뇌며 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울대는 면접시간이 15분으로 꽤 긴 편인데 제가 준비한 답변 자체가 조금 길었고,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도 길게 해서 그런지 자소서나 생기부와 같은 서류기반 질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같은 경우에는 자소서나 생기부에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울대의 긴 면접시간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겠지만, 오히려 시간이 긴 만큼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는 시간이 길고, 추가질문에 대해서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차분하고 후련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는 걸 꼭 알고 긴장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연세대 중어중문학과에 특기자 전형과 활동우수자 전형으로 응시를 했고, 둘 모두 1차를 통과했지만 면접은 특기자 전형만 응시했습니다. 연세대 특기자 전형면접과 같은 경우에는 면접준비시간과 면접시간 자체도 서울대에 비해 훨씬 짧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문제의 요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걱정했던 표 분석 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모든 항목의 변수를 하나씩 차분하게 분석해나가니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준비시간이 짧다고 해서 표 분석을 허술하게 하면 감점이 되거나 추가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표나 그래프가 나와도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분위기와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서연고 중에 가장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교수님과 대화를 하듯 면접을 했고, 추가질문에 대해서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시간이 3분 가량 남았을 땐 스태프 분이 오셔서 얼마 남았다고 알려 주시기도 하고, 또 따로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또 특기자 전형은 제시문 면접만 있고 서류면접은 없기 때문에 1차 발표 이후 제시문 면접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 면접대기실과 같은 경우 주변 사람들과 조금씩 대화를 하기도 하고, 화장실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서연고 중 가장 자유로운 면접준비실 분위기였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와 같은 경우에는 특기자 전형과 고교추천II 전형 모두 면접을 봤습니다. 둘 다 끝에서 두 번째 순서여서 들어간 지 거의 4시간~4시간 30분 후에 밖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자소서, 생기부, 갖고 온 책을 다 보고 나서도 한참 시간이 남고, 또 기다리는 것 자체가 지치기도 했습니다. 또 고려대와 같은 경우에는 연세대와 달리 면접대기실에서도 완전 정숙을 유지해야 하고, 화장실에 갈 때도 손을 들고 허락을 받은 후 스태프와 동행해야 했기 때문에 더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고려대 면접 때는 아날로그 손목시계와 이어폰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3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들고 온 자료는 거의 두 세 번씩 다 보고 지루함의 절정에 다다르게 됩니다. 저는 오전 조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남은 시간 동안 부족한 잠을 좀 자기도 했고, 갖고 온 초콜릿이나 젤리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길어지면 기다리다가 힘이 다 빠져서 긴장감도 잘 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면접순서는 완전 복불복이고 면접장에 가야지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뒷 순서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것저것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교추천II 면접과 같은 경우에는 7분 제시문 면접, 7분 서류면접이 각각 다른 면접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둘 사이에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교추천II 서류면접이 엄청 깊고 세세한 부분을 묻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면접관분이 직접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기를 자랑하고 어필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편하게 아는 내용을 말씀 드리면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가장 인상 깊었던 수상경력과 그 내용, 해당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같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특기자 전형은 같은 면접관분들이 제시문 질문과 서류 질문을 함께 진행합니다. 면접시간이 15분이면 12분은 제시문, 나머지 3분은 서류면접에 쓰입니다. 특기자 전형의 서류면접도 지원동기와 장래희망과 같이 비교적 간단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특기자 전형이 고교추천II보다 좀 더 무겁고 진지했습니다. 면접관과의 거리도 특기자 전형이 훨씬 멀었습니다. 고려대와 같은 경우에는 다른 대학교들보다 면접준비시간이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추가질문도 예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되게 구구절절이었던 것 같습니다ㅜㅜ 그래도 이채린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많은 내용을 배웠고, 스스로가 더 발전해나감을 매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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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8-02-08 23:11
    조회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