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상담전화 대치. 02-565-0715 분당. 031-786-0715

아토즈 논술ㆍ구술 아카데미

ATOZ
수강 신청 및 상담
대치. 02-565-0715
분당. 031-786-0715
    공유하기

    2019 고려대 수시 언어학과, 연세대 UD 합격: 박OO(경기외고)

    2019 고려대 수시 언어학과, 연세대 UD 합격: OO(경기외고)

     안녕하세요! 올해 이채린 선생님 구술 수업을 들으며 수시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 UD와 고려대 언어학과에 합격한 경기외고 박00입니다. 사실 언더우드 전형에 포함된 영어 면접 준비는 아토즈에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술 수업과 별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양 면접을 준비하며 느낀 바는 한국어 제시문이든, 영어 제시문이든 분석의 근간은 같다는 것입니다. 언어만 다를 뿐, 분석에 필요한 거시적인 안목이 없다면 어느 면접에도 우수하게 임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게 있어 그 안목은 이채린 선생님 구술 수업을 열심히 수강하며 길러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수업을 3학년 올라가는 1월 방학 때부터 수업을 들었고, 이후 여름방학 서연고 특강과 고려대 특기자 직전 특강까지 일 년 내내를 아토즈와 함께했습니다. 저는 수시 준비에 비중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구술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겨 여러 차례 구술 수업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체감한 것은 구술은 제대로, 원리부터 탄탄히 배운다면 그 효과는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구술 준비에 엄청난 시간을 쏟을 필요, 혹은 쏟을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두 번 수업을 듣고 그저 말을 정돈하는 것과, 조금 더 공을 들여 논리를 갈고 닦는 것에는 큰 차이가 드러난다고 봅니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시간을 할애하여 아토즈에서 기본기부터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구술의 끝장까지 꿰뚫어 본 것 같은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듣고 보면 정말 당연하고 보편적인 가치들에 기반한 해제지만, 다수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번은 선생님의 다른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너무 사고 밖의 해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신 적이 있는데, 학생으로서 조금 많이 동감합니다ㅎㅎ... 학생들이 쉽게,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답변 구조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체계적이고, 가장 정답에 가까운 해제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생님의 구술 수업에서 특이점이자 장점들을 꼽자면, 우선 여러 제시문 유형의 논리적 답변 구조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모두 꼼꼼히 필기하고 복습으로 완벽히 익히셨으면 합니다. 어렵고 난해해 보이는 구술이지만, 기본 구조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정답이 더욱 쉽게 보입니다. 또 하나 수업 중 더 크게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선생님께서 다양한 비교의 지점을 늘 강조하신다는 것입니다. 거의 매 수업 때마다 의도, 긍정/부정, 결과, 주체... 등의 비교 지점을 줄줄이 외워주시는데, 매번 같은 목록을 필기하고 견지하며 항상 다각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 사고를 길렀습니다. 이로 제시문 간 비교에서는 최소 3개의 지점을 잡는다는 저만의 수칙을 세웠고, 실제 고려대 면접장에서도 선생님이 불러주신 목록을 그대로 떠올리며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굉장히 와닿은 학습 경험이라 기억에 크게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배부 받는 유인물들을 모두 십분 활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연세대 국제대와 고려대 인문대에 지원하여, 같은 주말에 응시할 한국어 면접과 영어 면접을 동시에 준비해야 했습니다. 두 가지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꽤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영어 면접에 있어서 중요한 국제 시사를 조사하며 동시에 제시문 공부하랴, 국어 면접용 사례도 준비하랴 매우 분주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던 와중에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받은 자료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준비하며 다양한 시사 지식을 쌓아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혹은 애초에 사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는 것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고, 이는 저만의 고민이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유인물들은 이러한 어려움에 매우 최적화된 자료로, 모두 꼭 적어도 한 번은 읽어보시고 필요한 부분은 책갈피를 붙여 두고두고 읽으며 숙지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면접 2주 전부터 자료를 모두 모아 읽으며 준비하였고, 토요일 오전에 연세대 면접을 본 후 대기시간동안 해당 자료를 읽으며 다음날의 고려대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효과가 확실한 보조자료이기 때문에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면접 직전의 1~2주 동안은 그간 배우고 복습한 제시문을 다시 분석해보며 스스로 반복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많은 문제 가운데 해당 대학교와 전형에 해당하는 문제들 중심으로 추려내어, 해당 예제들을 여러 번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내신 기간에 암기 과목을 백지에 써 보고 보충하며 익히듯, 시간을 재며 제시문을 1차로 풀고, 필기된 해제를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다른 문제 몇 개를 푼 뒤 다시 돌아와 풀어보는 사이클을 반복하였습니다.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께 직접 전화로 여쭤보기도 하였는데, 늦은 밤중에도 정말 상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한 기억이 있습니다. 외에도 답변에 포함 가능한 사례를 최대한 보충해보는 작업도 거쳤습니다. 분석 연습 외에는 답변 연습을 혼자 빈 교실에서 매일 하며 지적받던 목소리 크기나 호흡, 시선 처리를 다듬었습니다. 일과 중에는 같이 학원을 다니던 학교 친구와 자투리 시간에 서로 봐주면서 연습하기도 하였고, 이 모든 노력의 결과로 고려대학교 특기자전형에 최초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사족이지만 고려대 특기자전형은 면접이 전체 점수의 50%를 차지하는 전형이었다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탄탄한 구술 준비 없이는 합격을 확신할 수 없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결코 쉬운 일 년이 아니었습니다. 매 시간 막막했고 스스로의 모자람을 깨달았습니다. 고려대 파이널 때까지 어찌나 불안한 마음이었는지 아직도 생생합니다(선생님... 막판에는 살살 해주신다면서요!!ㅋㅋㅋ). 하지만 배울 자세와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습니다. 내년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시는 예비 3학년 분들께 늘 노력하고, 즐겁게 배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결국 고3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과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1년 정말 빨리 가지만 그래도 나름 장기전이란 사실, 늘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달리는 내내 몸 잘 챙기시고, 스스로를 너무 꾸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할 수 없는 것보다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건투를 빌어요. 화이팅!

     

    공유하기
    등록일
    2019-02-24 18:31
    조회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