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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연세대 수시 행정학과,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합격: 김OO(혜성여고)

    2019 연세대 수시 행정학과,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합격: OO(혜성여고)

     안녕하세요! 연세대 행정학과와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합격한 김00라고 합니다. 먼저 면접 준비에 큰 도움 주신 이채린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수기를 읽는 친구들은 아마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일 것 같아요. 사실 1~2학년 학생부는 이미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윤곽 정도는 잡힌 상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학생부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1학년 내신 1.1, 2학년 내신 1.4, 3학년 1학기 내신 1.0이었고 고려대식으로 환산하면 1.20이 나왔습니다.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생활기록부 장수는 면접 직전에 행정실에서 뗐을 때 30장이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 정도 스펙이면 보건정책관리학부는 넉넉할 것이라는 얘기를 여러 번 들어서 과를 조금 상향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도 원하는 공부 하고 싶어서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지원했고 최초합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른 전형은 잘 모르지만, 제가 지원한 학교장추천21차에서 무려 5배수나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 같아요. 우선 면접 당시를 떠올려 볼게요. 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 6,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6분 총 두 번의 면접을 치렀습니다. 엄청 큰 강의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기하다가 랜덤으로 뽑힌 순서대로 면접 대기실로 이동했어요. 첫 번째로 간 면접 대기실에서 24분간 제시문을 숙지하며 노트테이킹을 하고, 그 노트를 가지고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6분밖에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교수님이 엄청 시계를 의식하시는 것 같았고, 저는 3문항 모두 답변하고 나니 시간이 딱 맞아서 추가질문 없이 바로 퇴실했어요. 그리고 바로 옆방으로 이동해서 6분간 생활기록부 면접을 보고 나왔어요.

    제시문 기반 면접에 대해 먼저 준비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면, 사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본 문항은 사회적 소수자와 양성평등.. 이런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제시문이었어요. 물론 면접 날짜와 시간마다 문항 내용이 다르긴 하지만 올해에 특히 양성평등 문제가 사회 전체적으로 큰 이슈였기 때문에 대학에서 앞장서 그 내용을 다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들이 내신, 수능 공부하기도 바쁜데 뉴스나 사회적 이슈에 크게 관심을 가지긴 힘들잖아요. 저는 수능 끝나고 딱 1주일 정도 수업을 들었는데도 수업 3시간동안 다루는 두 개의 제시문과 시뮬레이션하면서 접하는 제시문 내용들이 조금 중요한 사회적 현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저도 정말 신기했던 게, 저는 면접 순서가 좀 뒷번호여서 대기하는 동안 이채린 선생님께서 나눠준 자료를 읽었는데 그 중에서 비슷한 내용의 제시문이 나와서 조금 부담을 덜 느끼며 답변할 수 있었어요. 저처럼 직전에 읽은 내용이 나오면 정말 운이 좋은 거고, 그건 아니어도 수업에서 몇 분이라도 직접 고민해보고 손으로 써본 내용이 나오면 조금 더 익숙하고 여유롭게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채린 선생님은 저보다도 이런 출제 경향에 대해 전문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을 거고, 이런 경향에 맞춰서 연습시키기 때문에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공부한 내용만 충분히 숙지해도 면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활기록부 면접의 경우는, 사실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았어요. 첫 질문이 지원동기였고, 소논문을 작성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는지, 소논문의 주제에 대해서 다른 활동을 한 경험은 있는지 이 정도 물어보셨어요. 저 질문들 모두 자기소개서에 다 있는 내용이었고, 자기소개서 검토를 제대로 못 하셨나 생각하며 자기소개서에 있는 그대로 대답을 하고 망했다 싶었죠. 그런데 마지막에 교수님이 1학년 때부터 쭉 이 전공을 희망하는 것 같은데, 보건정책관리학이라는 학문이 뭐라고 생각해요? 라고 질문하셨어요. 이 질문만은 자기소개서에 있는 그대로 답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대답을 하고 엄청 후련하게 면접실을 나왔습니다. 아마 마지막 답변에서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태도 같은 것들이 드러나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제시문 기반 면접도 그렇지만, 생기부 면접은 특히 학생이 느낀 점을 많이 물어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면접을 준비하고 교내활동을 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이거보다 더 어려운 내용을 물어보면 어쩌지? 이런 고민이 계속 이어졌어요. 하지만 고등학생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한계는 분명히 있고 그걸 교수님들이 더 잘 아실 거예요. 그러니 크게 부담 가지실 필요 없이 교내활동을 하며 느낀 점들을 한 번씩만 되짚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학교장추천2 면접의 경우에는 시간도 길지 않고 딱히 엄청나게 날카로운 꼬리질문은 하지 않기 때문에 겁먹으실 필요 전혀 없어요. 붙으면 감사하고 떨어지면 오늘만 보고 말 사람이다! 하는 마음으로 6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만 보여주고 나오라는 조언을 꼭 하고 싶네요. 다들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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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2-24 19:06
    조회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