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외대 수시 베트남어과(논술전형) 손OO(익산고)

⭐ 아주 솔직한 한국외대 논술합격수기 ⭐

Q1.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논술전형으로 최초합한 손OO입니다. 이채린선생님의 문자를 받고 합격수기를 쓰게 됐습니다. 논술전형에 대해 궁금하신 수험생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솔직하고! 자세하게! 열심히!!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지 않게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끝나고나서 논술공부를 하기위해 논술수기를 찾아봤는데 제 궁금증을 충족시켜주는 수기가 없었어서...너무 속상하고 아쉬웠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 논술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궁금했던 점들을 중심으로 수기를 적겠습니다. 저는 정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논술을 준비해본 적이 없습니다. 독서를 많이하거나 신문을 많이 읽지도 않았고 여러 분야에대한 전문지식을 갖고있던 것도 아닙니다. 또한 국어능력이 탁월한 것도 아닙니다. 제가 이 말을 먼저 한 이유는 '논술전형은 정말 지식이 많고 국어를 잘 하는, 글을 잘 쓰는 학생들만 합격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처음부터 자포자기하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고싶어서입니다. 저는 수능시험 전까지는 오로지 수능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아무리 논술공부를 열심히 해도 수능최저를 못 맞추면 논술전형으로 합격 할 기회조차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들도 있지만 저는 현실적으로 그 대학들은 합격가능성이 수능최저가 있는 대학보다 낮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능최저가 없는 타 대학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 수기가 도움이 안될 수 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수학1등급+사회탐구1등급+한국사1등급으로 수능최저를 맞췄습니다. 저는 사회탐구로 생활과윤리와 윤리와사상을 선택했습니다. 이 윤리과목들이 제가 논술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전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과목은 이 윤리과목들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요번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논술시험문제 제시문도 모두 윤리관련 제시문이였습니다. (참고로 요번 경희대 한의예과 인문논술 제시문도 모두 윤리관련 제시문었습니다.) 따라서 이 수능공부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조금 더 깔끔하게 답안을 적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요번 한국외대 제시문 중 유학의 점진적 수양을 강조하는 제시문이 있었고 이 제시문을 요약할 때 답안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한자성어를 이용했습니다. 이채린선생님께서 논술답안을 작성할 때 제시문의 단어를 그대로 답안에 작성하면 안된다고 강조하셔서 저는 최대한 제시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요지에 가장 잘 부합하며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했음을 드러낼 수 있는 단어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논술 시험은 기계가 채점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눈으로 채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깔끔한 글씨체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관계에서 첫인상이 중요하듯 답안 채점자에게 첫 인상이 될 글씨체도 (논술합불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읽히지 않는 글씨체로 적힌 글은 누구나 읽기 귀찮고 싫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추가로 저는 채점자께서 수월하게 글을 읽으실 수 있게 답안을 작성할 때 주어+목적어+서술어 관계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또한 올바른 접속사 등 기본 문법적 요소를 최대한 지키면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따로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고 수능국어 혹은 각 학교의 내신국어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윗 글을 요약하자면 저는 수능시험 전에 논술준비를 하지않았으며 수능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논술전형을 위한 유일한 준비였습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 한국외대와 경희대 한의예과의 수능최저를 수월하게 맞췄다고 판단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제게 맞는 논술선생님을 찾은 후 논술시간표를 세운 일입니다. 처음에는 논술선생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가장 유명한 학원들의 가장 유명한 선생님들의 모든 강의를 들어봤습니다. 아무리 유명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이라도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제가 "어떤 선생님이 가장 좋아요."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제게 가장 맞는 선생님은 이채린선생님이셨습니다. 따라서 수능 이후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과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입니다. 사실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날짜는 너무 붙어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1분1초가 너무너무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다음날 같은 경우에는 대치동에서 유명한 모든 선생님의 강의를 예약한 후.....(선생님들께는 정말 너무너무 죄송하지만...ㅠㅠ) 각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가 저와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조용히 강의실에서 나온 후 다른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은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졸지않고!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게 수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대학교를 진학하기 위해 내신공부와 수능공부 등등 준비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우리들은 당연히 선생님들보다 논술에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제게 계속 논술에 전념하신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정말정말 중요했습니다. 참고로 논술시험준비기간동안 강의실 옆 스타벅스의 커피는 저의 졸음을 깨기 위한 방법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수능 끝난 직후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저는 논술에 아주 무지했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잘 수도 없고 밥 먹을 시간 또한 부족했습니다. 그렇기에 (원래 커피를 절대 마시지않는 저였지만) 커피는 제 집중력 유지를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Q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이채린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들은 날 저는 다른 모든 선생님들의 강의를 취소하고 오직 이채린선생님의 강의로 제 논술시간표를 작성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이채린선생님은 각 학교 논술시험의 특성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이를 아주 깔끔하게 제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수업에 집중하기위해 항상 강의실에 일찍 가서 가장 좋은자리(=선생님과 칠판이 가장 잘보이는 앞자리)를 선점했습니다. 아참! 선생님의 카카오초콜릿 선물은 너무 지친 제게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선생님들 중에 시험 잘보라고 학생들에게 응원문구를 붙인 선물을 주신 선생님은 이채린선생님이 유일하셨습니다. 비록 조그마한 것이지만 세세한 선생님의 배려는 제게 큰 힘이 됐습니다.

이채린선생님이 나누어주시는 각 학교 파이널 자료는 양도 적당하고 제게는 너무너무 유용했습니다. 정말 딱 필요한 정보만 나눠주셔서 시간이 없었던 제가 필요이상의 자료를 나눠주시는 타 선생님에 비해 이채린선생님을 가장 좋았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억지로 무지한 상태에서 학교 기출문제를 양치기로 풀며 답안을 작성하기보다는 선생님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필기했습니다. 여유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길때마다 이채린선생님의 수업내용을 무한 반복하며 완벽히 복습했습니다. 논술시험장의 입실가능시간을 확인한 후 가장 먼저 강의실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나누어주신 자료와 함께 선생님의 수업을 마지막까지 반복 복습했습니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마지막으로 제 기나긴 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글 솜씨가 별로 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했기 때문에 제2외국어를 공부했고 베트남어를 선택했습니다. 베트남어를 공부하면서 베트남어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베트남과 관련된 밝은 미래 또한 발견했습니다. 점점 성장하며 활성화 되고있는 베트남 시장을 보며 베트남어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베트남어에 대해 깊고 넓게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학교가 한국외국어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국외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열심히 수험생활을 후회없게 마무리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들 홧팅하시고 꼭 전망좋은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입학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이채린선생님의 친구 중 가장 자본력 있는 친구는 한국외대라고 합니다. 호호^ㅡ^) 베트남어에 관심있는 여러분 모두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합격하셔서 같이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뵐게요! 다시 한 번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