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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한국외대 수시 독일어과(논술전형) 합격 : 구OO(동대부여고)

    2020 한국외대 수시 독일어과(논술전형) 합격 : OO(동대부여고)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Q1.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우선 저는 논술을 급하게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수생으로, 수능이 끝난 후부터 일주일 정도의 굉장히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했고 고3때도 논술 준비를 하긴 했는데, 두 달 정도 준비를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해요. 하지만 작년에는 논술에 큰 뜻이 없어서 공부를 설렁설렁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논술 최저를 하나도 못 맞춰서 논술 공부를 열심히 한 기억은 없더라고요..ㅎㅎ

     

    Q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논술공부

    이번에 이채린 쌤 강의를 들은 건 사실 조금이나마 익숙함을 얻어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작년에도 이채린 선생님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효율적으로 논술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익숙한 선생님 강의를 들음으로써 강의 낭비를 피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이채린 쌤 수업이 저한테 맞기도 했고요.

    논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하면서 낸 결론이 기본에 충실하자는 거였습니다. 굉장히 뻔한 말 같지만 당장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언제 글쓰는 테크닉을 배우고 몇년치 기출을 다 풀어보고 있겠어요. 이 기간 동안 오래도록 논술을 준비한 친구들처럼 공부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생각에 애초에 문제를 너무 많이 풀 생각은 접고 채린 쌤 수업에서 푸는 문제들에만 집중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한 기본이란 글의 형식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논술에는 답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렇다보니까 문제를 보기 전까지 답(내용)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위에서 말했듯이 문장을 써내려가는 능력을 기르기에도 촉박한 것이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부러 형식에 초점을 두고 접근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채린 쌤 수업에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나 글의 구조에요.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제게는 목표한 기본을 다지는데 정말 효과적인 수업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나 다른 학교는 잘 몰라도 적어도 외대에 있어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수업 때, 논술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도 안 잡혔지만 최대한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조교 쌤께 첨삭을 받아 보니 글 구조가 모든 문제가 엉망이더라고요.. 그런데 이 문제는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을 바탕으로 학교랑 채린 쌤 예시답안을 모두 3~4번씩 분석해보고, 형식 맞춰서 다시 써보고 하다 보니 점점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교마다 원하는 답안 구조가 있고 적어도 그 구조는 익힐 수 있도록 준비를 하다 보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글이 깔끔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그리고 조교 쌤들이 첨삭을 꼼꼼히 해주셨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수험생활

    6월 말부터 독학재수학원에서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독서실을 다니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관리를 해 주는 학원이 혹시 흔들리더라도 금방 돌아올 수 있고 워낙에 다른 친구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니까 보면서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반수를 시작할 때부터 6논술을 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논술학원을 병행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워낙 고3때 공부를 대충대충 해둬서 수능 공부할 시간이 5달도 채 안되는데 논술학원 다니며 시간을 뺏기다가는 논술 최저도 못 맞출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솔직히 논술이 붙기가 쉬운 전형이 아니다보니까 6논은 쓰되 논술에 큰 기대하지 않고 어떻게든 정시로 대학을 갈 수 있을 성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했고요. 실제로 결과발표 확인하기 직전까지도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반수를 하면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반수생들이 그렇겠지만 재수생들과 비교하게 되고 시간에 쫒기다보니까 초반에 너무 무리하면서 공부하다보면 금방 지칠 수 있거든요.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수생들과 똑같이 생활해서는 그 친구들을 도저히 못 따라 잡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더더욱 멘탈은 꽉 잡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조금 지쳐도 학원에 다니기 때문인지 심하게 풀어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학원에 한 시간 정도 일찍 가서 공부하고 10시에 끝나면 12시에서 1시까지 독서실에 다녔습니다. 또 다음날에 졸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 5~6시간은 수면시간으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에 아침잠이 많다보니까 6시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한 달하고 반 정도는 거의 안 흔들리고 공부했는데, 8~9월쯤에는 이게 정말 많이 흔들렸어요. 7시쯤 일어나고 독서실을 빠지는 일이 많아졌는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풀어진다는 느낌에 더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가 생각보다 멘탈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저는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면서 멘탈이 약해지지 않으려 했는데 수능 볼 때까지 문득문득 들면서 괴롭히는 느낌이 촉박함과 초조함이었거든요. 초반에는 이런 느낌이 공부의 원동력으로 작용을 한 것도 같아요. 학원의 다른 재수생들과 차이가 너무 까마득하니까 반수 기간 동안이라도 그 친구들보다 더 많이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독촉하면서 빠르게 공부습관을 잡았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초조함이 지속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꾸 공부가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더욱 한 달만 일찍 시작할 걸같은 후회보다는 지금까지 올린 성적과 오를 성적을 생각하면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한 가지 더 수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작년에는 수능 한 달 정도 전부터 7시간은 자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해야 몸이 익숙해져서 수능 전날에도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얘기 때문이었는데, 솔직히 반수하면서 1개월이나 그렇게 투자하는 건 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전날에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더라도 인생에 정말 중요한 시험에다가 젊고 건강한 몸이니까 잠이 오진 않을 거라는 무책임한 믿음도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제 몸(나이)을 믿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ㅎㅎ 그래서 오히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5시간이 넘지 않는 수면시간을 유지했고 수능 2~3일전부터 7시간정도 잤습니다. 그리고 수능 전날에는 독서실은 가지 않았지만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했고요. (수능 수험표는 부모님이 수령 가능하다고 해서 부모님께서 챙겨주셨어요.) 하루 종일 공부하면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지 수능 전날에도 긴장이 되긴 했지만 큰 무리 없이 6시간정도 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수능 전날에도 평소처럼 공부하세요!)

    따라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긴 시간을 버텨야하는 재수생은 페이스 조절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거의 절반도 안 되는 시간동안 기를 쓰고 덤벼야 하는 반수생이라면 다음날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는 무조건 할 수 있는 한 매일 매일에 최선을 다 하며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정도 기간은 우리 몸이 버틸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절대 반수생이라고 기죽지 않기!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는 반수를 계획 중인 사람이 있다면

    1. 학교 다니면서 꼭 논술 공부해두기!

    2. 공부는 1학기가 끝나는 6월 말이 아니라 한 달 정도는 수업을 포기하고 5월 말에 시작하기..ㅎㅎ

    이건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후회했던 거에요.. 같은 고민하면서 시간 뺏기고 불안해 하지 마시고 더욱 완성도 있는 수험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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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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