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중앙대 수시 간호학과(논술전형), 경희대(논술전형) 및 이화여대(논술전형) 합격 : 가OO(서초고)

1) 논술 전형 준비 과정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부터 논술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과외 형식의 수업을 받았는데, 글을 쓸 때 글의 논점이 자꾸 엇나가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특징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저는 그동안 글쓰기에서 고민이었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세세한 설명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중앙대학교 수업을 들었는데, 1번 문제가 언제나 주어진 주제에 따른 요구사항을 요약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문항이 어렵게 느껴졌기에 중앙대학교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채린 선생님의 문항 해설을 듣고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선생님이 수업 때 설명하시는 논리의 흐름대로 다음 시간에 글을 썼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논점이 명료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논술 시험 전 마지막 시간의 첨삭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첨삭 선생님들의 조언입니다. 첨삭 과정에서 이채린 선생님 수업 방식과 맞게 첨삭해주셔서 수업 내용과 연관지어 제 글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마지막 첨삭에서는 제게 꼭 붙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논술을 보러가기 전 불안했던 마음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마지막은 시간 배분에 대한 설명입니다. 선생님께서 문항별, 내용별로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3) 논술 합격 비법

저의 강점은 꼼꼼한 메모였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글을 쓸 때 문제지 여백에 연필로 한 번 요약한 후 볼펜으로 제시문의 키워드를 표시해 가며 요약을 명료하게 정리해서 주제를 선정할 때 오류가 생길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논술 시험 직전 학원에서 글을 쓸 때는 ‘내가 생각한 논점이 출제자의 생각이 맞을까?’ ‘내가 쓰는 문장이 키워드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을까?’를 고민하며 실전처럼 썼고, 실전에서도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세 곳을 논술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4)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논술합격에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을 공부하다 보면 슬럼프가 오기 마련입니다. 저도 여름방학에 슬럼프가 와서 한 달 동안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꾸준히 글을 쓴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후배 여러분도 반드시 논술로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