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려대 수시 경영학과(일반전형,4년장학생) 합격 : 이OO(명덕외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구술 강의를 듣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이OO입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구술 수업 덕분에 4년 장학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후기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전에 이채린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 이채린 class의 특징과 장점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실전 같은 시뮬레이션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파이널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여름 방학 특강과 프리파이널, 고려대 특기자 파이널도 수강을 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프리파이널 수업은 실제 서울대 면접처럼 30분 준비시간, 15분 면접을 3번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학 문제도 푸는 과를 지원했었던 저는 프리파이널을 통해서 수학 문제 풀이 시간과 제시문 준비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연습해 볼 수 있었고 모의 면접을 할 때도 조교 선생님들께서 수학 문제를 칠판에 푸는 상황, 수학 문제를 말로만 설명하는 상황, 수학 문제만 풀다가 끝나는 상황, 모르는 문제가 생기는 상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려대 일반전형 파이널도 실제 고려대 면접처럼 진행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입학처에서 발표한 것처럼 줄어든 시간에 맞게 준비시간을 주셨고 조교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추가 생기부 질문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일 수업의 마지막 시뮬레이션은 촬영을 해서 메일로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제가 말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표정으로 말하고, 어떤 말하기 습관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잘못된 말하기 습관은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마지막 날에는 조교 선생님께서 영상을 같이 보며 어떤 식으로 고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전과 같은 시뮬레이션 말고도 저는 풍부한 자료가 특징이자 장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여름방학 특강을 들을 때 읽기자료, 탐구과목 별 내용 정리, 논구술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 등과 같이 제시문 면접을 위해 필요한 지식이 담긴 자료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러한 자료들을 읽어 놓으니, 사례를 제시하는 문항들이나 제시문을 이해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를 풀 때에는 예시 답안 사례들을 정말 많이 주시고 선배님들의 답안에 대한 코멘트와 팁들도 함께 주셔서 기출 공부를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려대 일반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그동안 기출되었던 생기부 질문들을 따로 모아서 주신 자료 덕분에 생기부 질문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거창하고 화려한 답변이나 방법론적으로 틀에 박힌 답변이 아니라 이채린 선생님께서는 항상 제시문에 기반해서 핵심을 짚는 것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저는 핵심정보와 내용을 위주로 답변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세심한 것 하나하나 신경 써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서울대 여름방학 특강 수업 때는 계열별로 나누어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조교선생님께서도 그에 알맞은 조언을 해주셨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답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답변들을 들으며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흡수하고 저의 단점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조교 선생님이나 이채린 선생님께서 면접에서 중요한 키워드들을 간추려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 설명 필기들도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교 선생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뮬레이션 중간 중간에 해주신 조언들이나 수업이 따로 끝나고 제가 궁금한 것을 여쭤볼 때에도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2) 구술 준비 방법, 합격 tip

면접 학원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저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스터디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같은 계열이 아니더라도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실전처럼 기출문제를 풀고 생기부 질문을 주고 받았습니다. 기출문제 같은 경우는 면접 학원에서도 많이 준비를 할 수 있지만 생기부 질문 같은 경우는 물리적 시간상 면접 학원에서 준비하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성 질문 같은 경우는 서로의 자기소개서나 생기부를 보며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면서 면접 스터디에서 많이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에 있어서 어느 대학에서든 중요시하는 것은 두괄식 말하기와 제시문과 문제에 기반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구술 답변을 할 때는 이 두 가지를 반드시 되새기며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교 선생님들이 강조해 주셨던 것처럼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나 제시문 내용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고려대 일반전형 면접에서 예상과는 다른 생기부 질문들을 많이 받아서 당황했었지만 자신감 있게 대답했던 것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도 저와 같겠지만 저는 구술 노트를 한 권 마련했습니다. 그 노트에 제 답변을 모두 적기보다는 실전 시뮬레이션 때 A4에 작성했던 답변들과 선생님들의 조언, 예시 답안 등등을 집에 와서 복습하면서 정리해 나갔습니다. 그래서 면접 당일에 제가 복습했던 내용들과 조언들을 되새겼던 것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하고 싶은 말

첫째는 수능 공부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합격한 고려대 일반전형은 4합 6이라는 최저가 있는 전형입니다. 제가 고려대 일반전형만을 보고 수능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저는 정말 정시를 준비하는 것처럼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최저를 맞췄답니다. 물론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특기자 전형 등과 같이 수능 최저가 필요 없는 전형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혹시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을 대비해 수능 공부를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합격한 고려대 일반전형 같은 경우는 최저 맞추기가 가장 힘든 전형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최저를 못 맞춰서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려대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최저를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라 더욱더 수능 공부에 힘써야 할 것을 조언드립니다.

둘째는 면접 이후의 태도입니다. 면접을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 말이나 자신만의 생각에 괜히 휘둘리지 마세요. 자기가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한 학생 중에 하나입니다. 고려대 일반전형 면접에서 면접관님께서 제 진로에 대한 질문을 너무 세세하게 하셔서 저는 면접을 잘 못 봤다고 생각했지만 합격했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당연히 면접이 끝나고 나서는 내가 답변을 잘한 것인지 아닌지 정말 불안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이미 면접은 끝났고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1년만 더 노력해서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