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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서울대 수시 사회교육과(일반전형), 고려대 국어교육과(학교장추천2) 합격 : 배OO(서울국제고)

    2020 서울대 수시 사회교육과(일반전형), 고려대 국어교육과(학교장추천2) 합격 : OO(서울국제고)

     

    1)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추석 연휴와 1차 합격 발표 후 1주일 동안 구술전형 준비를 했습니다. 추석 연휴 때는 서울대 면접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면접이 대강 어떤 느낌인지 감을 잡았습니다. 원서 접수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한 시기라 이 기간을 면접 준비에 바짝 활용하는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수능도 끝까지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후 2달은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1차 합격 발표 난 후 면접까지 1주일 동안 아토즈 학원에서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교 시험이 끝난 후 오전에는 틈틈이 (혹시 나올지도 모르는) 생기부와 자소서 답변을 준비하고, 오후에는 아토즈 학원에서 실전 대비 모의 면접을 했어요. 집에 돌아온 후에는 그날 학원에서 했던 답변을 복습하고 추석 연휴 때 끝내지 못한 기출 문제들도 1세트씩 풀었습니다. 표면적으로 준비한 시간은 2주이지만, 여태까지 12년 동안 학교에서 착실하게 배웠던 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12년 동안 열심히 당근을 길렀고, 2주 동안 열심히 당근 주스를 만들었어요. 12년 동안 최상급 당근을 길렀다면 최상급 당근 주스가 나올 확률이 높지만, 2주 동안 믹서기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최상급 당근은 최상급 당근 주스로 변신하지 못합니다!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첫 번째로,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보다 논리적인 짜임새를 강조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모의 면접 후 피드백을 받을 때, 조금 더듬거나 기준이 되는 답과 다른 면이 있더라도 논리적인 근거와 구조를 가진 답변이라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타 학원에서는 개인 피드백을 줄 때 학원에서 정해놓은 답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이채린 class에서는 내 답변의 타당성과 논리성에 초점을 맞추고 조언을 해주신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내 답이 틀리면 어쩌지?’ 라는 불안 사라지고, 질문에 대한 타당한 분석 후 충분한 근거와 설득력을 가지고 말한다면 무엇이든 답변해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로, 피드백 종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채린 class에서 제공되는 피드백 종이를 통해서 오늘 나의 답변이 어땠는지를 항목별로 수치화해서 볼 수 있고, 밑에 담당 선생님의 간단한 코멘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학원에 다녔지만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 피드백 종이였습니다. 피드백 종이를 통해 내가 어떤 항목에서 부족한지 확인하고 그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첫째 날 낮은 점수를 받았던 항목에서 둘째 날 높은 점수를 받을 때의 뿌듯함은 학원이 끝나고 집에서도 연습을 꾸준히 하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인문과 사회과학 제시문을 동시에 푼 후 답변하는 것, 강의를 받는 교실에서 바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실로 이동해서 준비하는 것, 본인의 펜을 쓰지 않고 주어진 펜을 사용하는 것 등 세세한 부분들이 모두 실전과 동일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점들이 모여서 실전에서 긴장을 최소화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그 전날은 푹 쉬고, 당일에는 긴장을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수능 전날 너무 긴장을 해서 잠을 거의 못 잤는데, 이때 뼈저린 교훈을 얻어 면접 전날 밤에는 청심환을 먹고 잤습니다. 나는 이미 합격했는데 교수님 얼굴 익힐 겸 가는 거다라고 자기 세뇌를 하고, 합격 한 후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은 피했습니다. 면접 당일에는 오전 조의 마지막 순서인 12번째가 걸려서 3~4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남은 긴장도 다 풀려버렸습니다. 대기 시간에는 당신이 해리포터를 읽어야 하는 이유 3가지는?’, ‘초콜릿과 사탕을 비교 분석하고, 둘 중 더 면접 대기시간에 먹기 더 적합한 것을 고르시오.’ 같은 질문을 머릿속으로 던지면서 말할 때 구조 짜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들어가니 문제지를 볼 때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일도 없었고, 답변을 할 때도 더듬지 않고 침착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자기 답변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지를 받아서 답변을 준비하다 보면 아 이게 아닌 것 같은데’, ‘ 어 이거 적절한 사례가 아닌 것 같은데하는 생각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답변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들 때, 1분만 더 생각해보고 더 나은 답변을 찾을 수 없으면 그냥 지금 생각난 답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세요. 면접 준비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괜히 하나에 전전긍긍하다가 시간 분배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저도 면접 연습 초반에는 완벽한 사례가 떠오르지 않아서 질문 하나를 아예 답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채린 class에서 모의 면접을 하면서 내 답이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었고, 실제 면접 사회과학 제시문 2번 질문에서 완벽한 사례가 떠오르지 않았지만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딱 들어맞는 사례는 아니었지만, 제가 정한 기준에 따라 왜 이 사례가 적절한지 차분하게 설명했더니 교수님도 딱히 태클을 걸지는 않으셨어요. 그러니까 완벽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패닉하지 말고 지금 떠오르는 답변에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세요!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번 수능이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웠던 탓에, 정시를 잘 본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있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1주일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노력하기 힘든 1주일이었어요. 고등학교 3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혼자 힘으로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지만, 1주일은 학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마음을 다잡기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멘탈과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상관 없지만, 종잇장 같은 멘탈을 가진 분은 이 1주일을 걱정만 하다가 보내버리지 않게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세요!

    또 구술전형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또는 면접을 보는 15분 동안 많은 고난을 겪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사회과학 제시문에서 추가 질문에 답변한 후 방금 학생이 답변한 것의 정반대로 설명하면 되네.’라는 교수님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왜 제 대답이 틀렸는지 조목조목 설명해주셔서 그 앞에 새로운 지식에 감탄하는 병아리처럼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합격을 해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면접을 하다가 망한 답변 하나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15분을 알차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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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3-22 19: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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