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고려대 수시 미디어학부(계열적합형), 연세대 독어독문학과(활동우수형) 합격 : 임OO(성남외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의 구구절절한 이야기에 앞서 구술전형 준비 과정을 요약해드리고자 합니다!

1. 이채린 class 수업 꾸준히 수강하기

2. 학교 친구들과 함께 시사 상식 스터디하기

3. 마인드컨트롤

저는 여름방학 중반쯤부터 구술전형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면접 대비 학원을 알아보던 중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접하게 되었고,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성향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뒤에서도 말씀 드리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입시 과정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였고, 제 입시 결과에 8할은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교 내에서 친구들과의 스터디를 통해 시사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저만의 가치관 및 주장을 정립해나가는 과정도 분명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부적인 대비는 이채린 class에서 ‘논리 구조 구성’이 충분히 다져졌기 때문에 그 사이사이를 메워나가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 타 학원과 다른 이채린 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타 학원의 유명하다는 강사의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자세히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여러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저는 타 학원 선생님의 수업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 하루만 수강하고 나머지 수업은 모두 취소할 정도로 불만족스러웠는데, 이는 제가 이채린 class와 이 수업을 비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채린 class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업의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모의 면접 시스템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수없이 많이 치르듯이 면접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던 저는 이 부분에서 가장 만족했고, 단기간에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실전 대비를 위해 연세대 같은 경우에는 녹화 프로그램이 실제와 동일한 것 등등 기시감을 키워주는 시스템이 실제 면접에서 하나도 떨지 않고 ‘연습대로만 하자!’라는 마인드로 임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타 학원의 경우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는데 이런 경우 실제 면접과 같은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전연습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환경적인 요소가 실제 면접에서의 한 순간을 좌우하기 때문에 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이채린 class가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 합격하게 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우수한 내신 성적이 아니었음에도 제가 여러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면접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유용하게 활용했던 면접 노하우 두 가지를 알려드리자면, 우선 첫 번째는 면접 때 긴장하지 않기 위해 교수님들을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라고 자기 세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들었을 때는 정말 가볍게 들리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들어갈 때와 아닐 때 떨리는 정도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물론 꼭 이런 방법은 아니더라도 떨릴 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주문을 하나쯤은 만들어보시고, 그것을 면접 직전 루틴으로 활용하신다면 실제 면접에서 떨지 않고 하고자 하시는 답변을 술술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이채린 class에서 배부되는 시사 정리집과 주제별 정리자료 등을 꼭 익히는 것입니다. 학교 생활과 면접 대비를 병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집들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알짜배기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리 구조를 어느 정도 탄탄하게 다진 후에는 제시문에 적합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한된 시간 내에 생각해내는 것이 또 다른 관문입니다. 즉, 양질의 답변을 구상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인데 이를 위해 자료집을 정독하고 체화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이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꾸준히 진행했을 때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시뮬레이션에서 점점 더 좋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고,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제시문의 소재나 유형에 따라 훨씬 수월하게 사례를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입시를 하면서 저에게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였습니다. 항상 마음 속에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었고, 그 가운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입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안감이 너무 커져서 내 노력을 잡아먹을 것 같을 때마다 저는 항상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입시를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앞으로 달려가야 할 입시 기간 동안 자신에 대한 믿음을 굳게 가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특목고에 다니긴 했지만 학교 내에서 손에 꼽힐 만큼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기부가 좋은 학생은 아니었기 때문에 걱정거리가 3년 내내 가득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하루하루를 도장깨기하듯이 살다 보니까 원하시는 결과가 선물처럼 찾아오더라고요.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도 입시의 마지막을 웃으며 마무리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