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대 수시 불어불문학과(일반전형) 합격 : 김OO(명덕외고)
1) 구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① 아토즈 아카데미 이채린class 수강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여름방학 때부터 면접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답변과 선생님의 피드백 위주로 진행되는 점, 다양한 읽기자료를 제공하는 점, 매 수업 1대1 모의 구술면접을 하는 점이 좋았고 수업이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② 학교 친구들과의 면접 스터디
일주일에 한 번씩, 방과후에 친구들과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대 기출 또는 고려대 기출 문제를 시간을 재고 풀고, 답변하는 연습을 했고 점수판을 만들어서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덕분에 제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말, 저의 말 빠르기 등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③ 자료 조사
제가 지원하는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수님들의 전공이나 논문을 찾아보며 제가 관심 있는 분야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또한 그 주 학원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를 검색해보거나 읽기 자료를 읽고 정리해두었습니다. 그 외에 아토즈 합격 수기를 보면서 면접 팁도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④ 구술 수업 복습
저는 수업 시간에 제 차례가 오면 제 답변만 따로 녹음해 두었습니다. 집에 가서 녹음본을 들으면서 답변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어휘, 목소리 톤과 빠르기는 적절한지 체크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이채린 쌤이 주신 팁을 모아서 정리하고 이를 활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⑤ 생기부 정리
선배에게 추천받은 꿀팁인데 제 생기부를 분석해서 표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한 활동을 분야별로 나누어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생기부에 쓴 내용에 관련된 서적을 읽으면서 제 생각을 더 깊이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타학원과 다른 이채린class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① 읽기 자료 제공
이채린 선생님 수업은 읽기 자료를 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읽기 자료는 뉴스 기사, 제시문 관련 정보 등 다양한데 저는 특히 주제별 자료를 주신 것이 유용했습니다. 학술적이면서 유용한 주제들을 주제별로 분류해서 주시는데 면접 공부에 지칠 때 읽으면 답변에 활용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지식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② 면접 수업과 실전 모의 연습
서울대는 대면 면접이기 때문에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면접수업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추가질문도 하시고, 1대1로 피드백도 주시는데, 그래서인지 피드백이 정말 저에게 맞춤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가까워지자 피드백이 부담이 된다고 느낄 정도로 ㅎㅎㅎ 정확한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를 참고로 집에 가서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3) 합격하게된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① 미니 수첩 활용
저는 면접 준비를 하면서 다이소에서 다이어리 크기의 수첩을 샀습니다. 그 수첩에는 그날 이채린 선생님께 받은 피드백, 면접 팁, 그리고 가끔 자료 조사한 내용도 적었습니다.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배우고 싶은 점도 적었는데 항상 이 수첩을 갖고 다니면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면접 수업이 시작하기 직전에 수첩에 적혀있는 내용을 토대로 그날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1.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고 “~합니다”하기. / 2. “n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말하기. 등등 적어놓고, 제 답변이 끝난 직후 또는 집에 와서 답변 녹음본이나 영상을 확인하며 체크리스트에 O/X 표시를 했습니다. 국어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방법인데 면접 준비에도 유용하게 사용했고, 실제로 이 덕분에 언제나 제 문제점이 뭔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추천합니다!
② 지원하는 과에 진심으로 관심갖기
저는 제가 지원하는 과에 정말 진심이었기 때문에 입시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전공적합성을 정말 많이 보는 것 같은데 거기에서도 제 진심이 통했기에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야다 보니 생기부를 작성할 때도 더 깊이있고, 독특한 주제로 탐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이 때론 즐거웠습니다. 1차 합격을 하고 2차 면접을 보기까지도 불안할 때가 많았는데 서울대 교수님이라면 나를 알아봐 주실거야! 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4)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저는 내신이 합격을 보장할 정도로 높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면접을 잘 보면 붙을 수 있고, 면접을 잘 못 보면 떨어질 수 있는 지원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었던 말이 “서울대생도 자신이 붙을 줄 몰랐는데 결국 그렇게 서울대생이 되는 겁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면접을 완전 못 본 줄 알고 정말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서울대에 가고 싶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날 알아보실거야! ㅋㅋ 라는 생각으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