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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이화여대 수시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합격 : 이유림(반포고졸)

    2017 이화여대 수시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합격 : 이유림(반포고졸)

     

    안녕하세요.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에 논술로 최초합격한 이유림입니다. 저는 현역일 당시에는 수시 최저등급도 못 맞출 정도로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공부를 하면서 성적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논술에 합격하고 한양대 논술 예비번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수험생들과 달리 약 2년간 장기적으로 논술을 배워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논술 실력을 쌓으시려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논술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논술의 가장 기본인 첨삭 받기와 다시 쓰기를 반복하면서 나 자신의 글을 한 번 더 되돌아보았습니다. 내가 어떤 점에서 독해를 잘못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을 한 부분을 찾기 위해 되짚어봤고, 저는 실전에서 많이 긴장하는 성격이라 이게 만약 실전이었다면?’ 하고 생각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이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첨삭을 받고 글을 다시 쓰는 과정은 논술을 배우는 학생에게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교 선생님이나 강사 선생님이나 아무에게라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독해를 하면서 어려웠던 문장이나 해설 강의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문장을 설명해줄 수 있는 분이면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첨삭을 받으면서 논제를 읽고 글을 구상하면서 궁금했던 점, 제시문에서 이해가 잘 안되었던 중요한 문장들의 해석 등, 해설 강의만을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보단 자신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첨삭을 받았으면 자신의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지적 받은 부분을 썼을 당시, 나의 생각을 되짚어 봤습니다. 어디서 실수를 했고 어느 문장을 놓쳤는지 제시문과 연습장을 확인하면서, 실전 논술에선 어떻게 할 것인지 수첩에 메모해놨습니다. 그리고 논술 시작 전에 짧게 시간을 내어 수첩을 다시 읽어보는 등, 이를 마음 깊이 새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로, 논술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논술을 배우면서 많이 혼났습니다. 첨삭을 받는 도중에 쓴소리를 들으면 괜히 억울해서 울기도 했습니다. 정말 다 그만두고 수능 공부만 하고 싶었던 적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을 다잡아 수업에 꾸준히 임하고 첨삭과 리라이팅 과정을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는 다시 써야 할 원고지의 개수가 2개 이상으로 많았지만 점차 그 개수도 줄어들고 글에 대한 지적도 줄여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논술 공부를 하면서 저는 논술 실력은 절대 한번에 나아질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때문에 논술을 못한다고 너무 우울해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글을 한 번 더 써보고 꾸준하게 자기 자신을 밀어붙이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논술에 너무 치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논술을 아무리 잘 보더라도 정작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저는 수능 공부는 보통 평일에, 논술 공부는 쉬는 시간이나 주말에 정해둔 시간 안에 끝내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때, 저만의 팁은, 수능 공부를 하는 도중에 배웠던 내용을 논술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탐구과목에서 적용하라고 말하지만, 저는 탐구과목 이외에 영어지문이나 국어지문 등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도중에 배웠던 인상깊은 내용들을 논제에 맞게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수능공부와 논술공부는 상보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논술에만 너무 치중하기보단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수능과 논술의 균형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채린쌤의 이화여대 논술 시험 전의 마지막 강의가 인상에 남았습니다. 사실 그 강의를 듣지 못했더라면 저는 이화여대를 합격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경쟁자들과는 다른 색다른 글을 쓸 수 있도록 이화여대가 요구하는 특징들을 정확히 핵심위주로 짚어주셨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나의 것으로 만들어 글 쓰는 것에 적용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채린쌤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이화여대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길이 조절과 시간배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화여대 논술은 시간에 비해 문제 수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때문에 저는 고사장에서 다 쓰지 못한 채 제출하는 답안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준비할 때, 오래 고민해보고 쓰기보다 정확하게 시간을 재고 시험지에 써보는 연습을 여러 번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인문2, 즉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수리에만 너무 치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수리문제 경우, 문제만 한 번 훑은 뒤 바로 논술 답안지에 작성하였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수리문제가 아니라 문제 독해와 논리적인 서술, 간단한 사칙연산을 묻는 문제이기 때문에 오래 잡고 있다간 인문 논술을 쓸 시간이 모자라기 쉽습니다. 특히, 나중에 수리를 보면 새로운 단어를 만나는 등 다소 당황스러운 느낌을 받아 수리 문제를 제대로 못 풀게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리를 먼저 풀고 그 후에 인문 논술을 볼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화여대는 제시문이 많은 편이라 제시문과 문제가 쪽에 따라 나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에서 주어진 주제를 제시문 옆에 각각 써놓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표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화여대의 제시문은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때문에 얼마나 내가 독해를 잘했고 잘 정리했는가를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내용의 구성을 알차게 작성할 때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부했던 것과 여러 시험에서 받은 성적들에 비해 이번 수능 역시 긴장을 너무 했던 나머지, 평소만큼 잘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노력한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보상을 받는다는 말은 사실이었던 모양이었는지 논술로 최초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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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등록일
    2017-01-24 23:51
    조회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