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균관대 수시 사회과학계열,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합격 : 윤동주(평택고)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후에 한 주간 이채린 Class 중앙대 파이널을 수강했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과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에 합격한 평택고등학교 윤동주입니다. ^_^

제가 이런 걸 쓸 날이 올 지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동안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노려야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 동안 내신이 뛰어나지 않으니 수시를 자연스레 멀리하고 모의고사 등급에만 의지해서 공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3학년 2학기가 되면서 수시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목표를 높게 잡아 여섯개 대학들에 논술전형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수능을 봤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그간 수시에 대해서 소홀히 한 나 자신에 대해 정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성균관대 논술 시험은 수능 이틀 후였으므로 시험장에서 제 소신대로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을 작성하여 제출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논술 전형 등 제도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도,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남은 다섯개의 논술 시험도 성대처럼 그저 아무 바탕없이 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서강대에 재학중인 저희 형이 기왕 하는 거 뭐든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좋으니 논술학원에 다녀보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논술학원에서 뭘 얻을 수 있는지도 몰랐던 저에게 형은 많은 걸 알려주며 이채린 선생님을 적극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것을 찾아보고, 일주일 동안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듣던 날 저는 정말 많은 것(=본전X20 정도의 가치)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께서는 학교마다 요구하는 내용과 틀이 상이하다는 점, 각 문항들을 연관시켜 본질을 파악하는 법 등, 신세계를 보여주셨습니다.

계속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알게 되니까 제가 살면서 들었던 그 어떤 수업보다 집중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중요점만 콕콕 집어주는 수업이라, 들으면서 제가 수업 전에 먼저 작성한 답안에서 무엇을 잘못했고 잘했는지, 무엇을 첨가하고 빼야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고, 깊은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첫번째 날 수업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서 다음 번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가 바로 떠올랐고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두번째 날에 중앙대 기출문제를 볼 때에는 요점만 눈에 보이고 문단들 사이의 상관관계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답안을 작성하고나서 두번째 수업을 들으니 제가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제강의를 하실 때 짚어주는 요소와 제가 답안에 작성한 내용들이 너무나 신기하게도 대부분이 일치하였고, 자신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수업당 한 번씩 첨삭이 이루어졌는데, 첨삭 담당 선생님께서도 1대1로 삭제할 내용과 추가할 내용, 바람직한 답안 형식 등 점 하나까지 꼼꼼하게 짚어주셔서 답안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하지만 늦게 시작한만큼 시간은 부족했고 결국 저는 단 두번의 수업과 첨삭으로 중앙대 논술 준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험 당일 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준비를 덜 해서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1번 문항을 보니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나왔다는 안도감이 들었고 2번, 3번 역시 그저 배운대로, 간결하지만 논리적으로 막힘없이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만 따라가니 다 쓰고 나서 시간이 20분 정도나 남았습니다.(^^;;) 그 시간은 기호나, 맥락 등에서 실수는 없었는지 검토하는 데에 사용하였고, 시험이 끝날 때 즈음에는 검토와 수정까지 마친 답안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몇 주 후 12월 15일에 성균관대 발표가 났고, 예상하지 못했던 '합격' 이라는 글씨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그 다음날인 12월 16일에는 중앙대에서 '합격'을 받았습니다. 성균관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물론 운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문제가 요구하는대로 충실하게, 정확하게, 제 소신대로 논리정연한 완성된 글을 썼다는 게 가장 큰 합격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 합격에는 운도 많이 작용했지만 중앙대의 경우에서는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것이 가장 큰 합격 요인이었습니다. 단 두 번의 수업만으로 생각의 틀을 만들어 주시고 핵심을 찾는 눈을 갖게 해주신 이채린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후배 여러분께 몇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내신을 따기가 어렵다고 절대!! 수시 소홀히 생각하지 마세요!!!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정시에만 힘쏟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찾아보고 수시도 충실히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술에 대해서도 '에이 내가 논술로 어떻게 붙겠어~'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열심히만 집중해서 준비하신다면 여러분도 기적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채린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꾸준히 복습하면서 잘 따라오시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채린선생님과 첨삭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