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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연세대 수시 철학과(4년 전액 및 대학원지원) 합격: 구OO(영동일고)

    2018 연세대 수시 철학과(4년 전액 및 대학원지원) 합격: OO(영동일고)

     

    저는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현역으로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으로 철학과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영동일고 구OO입니다. 저 또한 수험생 시절 이채린 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읽고 공부 의지를 다지며 많은 힘을 얻었기에 합격 수기를 써 내려가 봅니다. 이 글은 저의 주관적 견해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 방법이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논술=이라는 공식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논술이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대학의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 중 하나가 논술인데, 교수들이 흐릿한 기준으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학생을 뽑아 대학교 학생의 질을 낮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논술은, 학생이 십 수년 간 길러온 독해력, 분석력, 어휘력을 매우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특정한 기준을 가지고 합불을 예측할 수 없을 뿐입니다.

    그리고 논술 공부의 양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고등학교 3학년 3월 달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결석없이 꾸준히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었으며, 여름 방학과 수능 후의 특강도 꼬박 꼬박 빠짐없이 수강했습니다. 수능 공부와 논술 공부의 비율은 따로 정해두지는 않았고,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수능 공부가 지겨울 때만 틈틈히 답안지와 수정 사항들을 다시 정독하며 수업 내용을 복기해보는 정도로 학기 중 논술공부를 진행했습니다. 논술 실력은 시간에 비례해서 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 질이 중요하지 공부 양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 수업을 들을 때에는 이채린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답과 제 답을 비교하며 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논제가 달라도 푸는 방식은 같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반복해서 들으면서 습득한 방법들이 실전에서 좋은 무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첨삭 시간에는, 논제의 내용뿐만 아니라 글의 구조나 전개 방식 등에 대해 의미 있는 질문을 많이 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 실전에서 제한 시간이 복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머를 이용해 시간을 재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리라이팅 의 경우 학기 중에는 하지 않았고, 수능 끝난 후 어려웠던 논제 중심으로 각 학교 마다 한두 개씩 진행했습니다. 리라티팅이 논술 실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내신과 수능공부로 바쁜 와중에 2,3시간 씩 여유를 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사회 탐구와 논술의 연관성에 대해 제 견해를 말씀 드려 보자면, 저는 사회탐구 과목은 논술에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채린 선생님도 수업시간에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수험생 시절 법과 정치 과목과 생활과 윤리 과목을 선택했으나 사회계열 논술을 푸는 데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사회계열 논제를 파악하는데 약간의 기본 지식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는 1,2 학년 내신 공부로 넘치게 충분한 수준입니다. 사회계열이든 인문계열이든, 저는 답안지를 작성하며 사회탐구의 배경지식의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후배님들께 논술에 올인하지 말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논술은 운이 아니지만 합불을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 연세대에 최종 합격 하였지만, 제 주위에 평소 글도 잘 쓰고 국어과목과 토론 등에 뛰어났음에도 6 논술 중 모두 불합격한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즉 논술은 정량적으로 안정권과 위험권을 분리할 수 있는 정시, 교과 전형과 달리 평가 항목도 학교 별로 상이하며 합불 답안지가 공개되지 않아 결과 예측이 어려우므로, 주위에서 아무리 칭찬을 받아도 정시와 학종 등의 논술 외 전형 대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다가도 수능에서 미끄러져 최저를 못 맞춰 고사장에 가지 않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최저 맞출 정도로만 적당히수능 공부 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수능에서 평상시에 1등급이 뜨던 국어와 사탐이 2등급이 나와 아슬아슬하게 최저 학력 기준을 맞췄습니다.

    피할 수 없는 입시, 즐기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 혐오와 자만 모두를 경계하며 성공적으로 끝마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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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8-02-08 22:49
    조회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