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대 수시 영어교육, 연세대 수시 영어교육학과 합격: 김OO(진명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와 연세대학교 영여영문학과에 합격한 김OO입니다. 저는 수시 원서를 SKY (연세대 4장) 만 썼기 때문에 꼭 수시로 대학을 가야 했어요. 평소에 정시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수시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제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었어요. 목동에서 1.25 정도 성적을 유지한 결과 1차는 모두 합격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연세대학교 특기자 전형의 경우 면접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불안했어요. 제가 살고 있던 목동에서 1년 정도 면접 학원을 다니긴 했지만 실전 연습을 대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토즈에서 이채린 선생님의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희 집에서 왕복 2시간이 걸려서 학원 다니기 정말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뿌듯했답니다. 연세대학교 특기자 전형 대비 수업은 실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제가 실제 면접에서도 거의 떨지 않았는데 피드백을 자주 받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또 제가 기출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갔었는데 이채린 선생님께서 3년치 기출을 모두 꼼꼼하게 분석해주시고 중요한 점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던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1차를 합격하고 난 후에도 바로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등록했어요. 일반전형의 경우 조를 나누어서 수업이 진행돼요. 조별로 제시문 면접 시뮬레이션을 할 때는 10분 정도만 주어져서 준비하기가 힘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답변 준비 다 끝냈는데 저만 시간이 부족한 걸 보고 자괴감도 들었어요. 하지만 촉박하게 문제 푸는 연습을 했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시간이 남아서 답변 정리도 다시 하고 면접 상황도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또 옆에 있는 친구들이 질문에 답변하는 걸 잘 들어보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연세대학교 특기자 전형과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에 합격한 입장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연세대 특기자는 1번 문제를 풀 때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서 푸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1번 문제보다는 그래프를 해석하는 2번 문제 비중이 훨씬 크다고 느꼈어요.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제시문 면접을 풀 때 자신이 지원한 학과와 연관된 사례를 제시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사례를 찾는 문제에서 대중이 예술을 수용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비유해서 관련 사례를 제시했는데 교수님들이 엄청 호응해주셨어요. 저는 제시문 면접에서 추가 질문이 없었고 생기부 관련 질문만 10개 정도 받았어요. (네,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어요!) 반대로 교직 인적성 면접에서는 추가 질문이 엄청 들어왔어요. 제가 답변하는 시간보다 추가 질문 시간이 더 길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저는 제시문 면접은 잘 봤는데 교직 인적성 면접에서 추가 질문 답변이 부족해서 합격할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을 보면 교직 인적성 면접보다는 제시문 면접의 비중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내년에 여러분들도 합격 수기를 남길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