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균관대 수시 한문교육학과 합격: 송OO(중대부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게 된 학생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논술 공부를 시작하기 전 막연함만 가득했던 상황에서 이채린 선생님 수업에서 받은 합격생 후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 제가 정말 가고 싶어했던 학교에 합격하여 이 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먼저 이채린 선생님 수업은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만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논술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상세히 가르쳐 주신다는 점입니다. 저는 3월부터 이채린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이채린 선생님께서 직접 논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방향을 잡아주시고 자세하게 다양한 분석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어떻게 자기 답안으로 만드는지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선생님 설명을 들은 후에 다시 제시문과 문제를 본다면 머릿속에 기본적인 구조가 잡히고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논술 문제에 대한 접근이 잘 될 겁니다. 이채린 선생님 수업의 또 다른 장점은 첨삭 선생님들과의 첨삭 시간입니다. 사실 저는 첫 수업에 첨삭 받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첨삭 시간에 조교 선생님들께서 저의 강점과 약점들을 잘 잡아주시고 여러 대안들을 함께 고민해주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사소한 것이라도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수업 담당 선생님이나 첨삭 조교 선생님들께 반드시 질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문단 나누기와 같은 가장 기초적인 것도 몰랐어서 질문을 많이 하였고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논술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말해보자면 학생부 교과, 종합전형과 달리 논술 전형에서는 내신이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내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술로 가고 싶어하는 학교에 충분히 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수능 공부와 논술 공부가 8.5:1.5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올해처럼 불수능이 반복된다면 아무리 논술 실력이 훌륭하더라도 최저 때문에 논술 응시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우선시해야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사회탐구에서 논술 제시문으로 자주 활용되는 것과 같이 수능공부가 논술공부의 연장선이 될 수 있어요.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는 동시에 자투리 시간에는 본인이 쓴 답안에 대한 첨삭 지도를 다시 읽어본다거나 자료를 보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또 우수답안에 뽑힌 친구들의 답안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해보면서 취약점을 스스로 발견해 보완해나가는 과정도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여러 대학들에서 실행하는 모의논술시험에 많이 참여하였고 덕분에 논술 시험장 분위기도 느껴보면서 학교 측에서 직접 채점해준 결과를 보고 스스로 피드백해보기도 하였어요. 또 파이널 시즌에는 대학에서 직접 발표한 예시 답안을 보면서 학교에서 원하는 방향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기도 하였어요.

고등학교 1,2학년을 무사히 잘 마치고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될 고3 친구들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들 모두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느낀 것은 1년은 긴 시간은 아니지만 결코 짧은 시간도 아니라는 거에요. 저도 수험생활이 신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많이 부담되고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재촉하고 채찍질하기보다는 원하는 대학교 캠퍼스를 걷는 상상을 해보거나 꼭 듣고 싶었던 대학교 강의를 듣는 생각을 해 보았던 것 같아요. 모두 이채린 선생님과 자신을 믿고 1년간 꾸준히 실전 연습과 복습을 반복하시다 보면 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 글을 보는 모두가 꼭 20수능 대박나고 수시 6개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요!